2011. 1. 29. 17:41ㆍ마눌과 둘이...
[1101/5/5] 사진은 누르면 확대.
1. 백운대.
칼바위 정상에서...
웬만큼 추워서는 망설임 없이 산에 들었는데, 요즘 추위는 그 정도가 다르다.
선뜻 집을 나서기가 힘들다.
게다가 구제역 때문에 도심을 벗어난 웬만한 산행지는 입산이 금지되었다.
두 달 가까운 한파와 구제역 파동, 거기에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경제 한파 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그래도 집 가까이에 ‘북한산’이라는 영산이 있어 항상 마음의 위로를 받고 있으니,
그나마 나는 행운아다.
오늘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무릅쓰고 마눌과 북한산의 영험한 기운 받으러 산에 든다.
2011년1월29일(음12/26)[토] 맑은 날에 바람 강하고 추운 날.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0912~1423(짧은 휴식에 느림보 산행 5시간11분)
서경대-칼바위능선-동장대-위문-백운대-백운산장-도선사 광장-백운 제2지킴터-우이동.
1615 ; 귀가.
5.[0912] 입산. 서경대 교정에서... 0855 집 나섬.
근린공원도 추위에 텅 비었다.
[0938]
막상 산에 드니 기온은 낮지만 바람은 별로 없다. 마눌. 유난히 힘들어 한다. ☞문필봉 오름길.
10. 그래도 표정관리는 하면서... 느림보 걸음에 간간히 지나치는산객들은 모두 우리를 추월해 가고...
[1005]
☞ 문필봉 오름길. 도봉산의 오봉과 주능선도 항상 반갑고...
[1028] ☞칼바위 오름길에서...
칼바위 오름길에 돌아본 문필봉.
15. ☞칼바위 오름길에서... 형제봉과 좌, 팔각정. 우, 북악, 인왕산.
보현봉. 나의 마음에 고향?
소나무야!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20.[1049] 칼바위 정상에서... 바람은 다시 강해지고...
지나온 칼바위 능선의 상단.
25. 20번에서...
[1105] 산성 주능선에서... 엉금엉금 저 곳을 넘어왔다. 잠시 성곽 볕 좋은 곳에서 귤과 빵으로 휴식.
성곽따라 진행하는 산객들이 늘어난다.
[1144] 북한산 대피소 공터.
30.[1221] 만경대 우회로에서...
눈이 많이 쌓여있어 빙판보단 덜 미끄러웠다. 마주치는 단체 산객들 외에는 나름 한산 하다.
원효봉에서 염초봉 능선.
[1237] 위문.
백운대 오름길에서...
35. 한발 한발 움직일때 마다 다져진 눈이 바람에 실려 날아 다니며 다른 산객 얼굴을 때린다.
낑야~낑야~ 애고, 힘드네~
구제역 폭풍에도 거뜬히 살아남은 오리.
40.
에효~ 바람에 몸 가누기도 힘드네.
백운산장 찾기.
45.
[1253] 백운대에서...[1307]까지.
50. 백운대 정상에 서서 두 팔 벌려 가슴으로 기운 받고 소원 빌어 본다. 특히 형님의 쾌유를...
백운대 정상에서 셀~카.
55.
[1300]
[1311]
[1323]
60.우이동 도선사 가는 길...
구름은 바람에 실려...☞우이계곡에서...
65.[1337]
[1346] 하루재.
하루재 내림길에서...연리목?
[1403] 도선사 광장.
69.[1423] 하산. 백운2지킴터. 산 보다 아래 바람이 더 강하다. 내일까지 막바지 추위가 계속 된다는데...
우이동에서 동태찌개 반주 삼아 늦은 점심. 후 1615 ;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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