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삭풍, 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른 하늘 아래...)

2010. 12. 12. 08:19마눌과 둘이...

[1012/2/61]

 

1.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온 후, 황사가 오고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거란 요란한 예보가 있었다.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창밖을 보니 날이 맑고 푸르다.

마침 마눌은 이천 동창 송년모임에 안가겠단다. 나도 오후엔 삼성역 주변에서 DEM친구들 모임도 있고해서 가까운 백운대에 오르자니 “너무 춥지 않을까?” 하면서 따라 나선다.

 

올 초 나름 계획한 백운대 12회 산행약속은 지키기 어렵겠지만 오늘로 8번째다.

보국문 오름길엔 땀이 솟았지만 능선에 오르니 차가운 바람이 온몸으로 파고든다.

복장 단단히 정리하고 동장대부터는 아이젠도 착용.

 

위문에서 백운대 오름길도 날씨 탓인가 정체 없이 오를 수 있었다.

정상은 예상 밖으로 그리 춥지 않았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파란 하늘아래 백운대에서 사방의 기를 모아 본다.

깊은 심 호흡에 차고 맑은 공기가 가슴 속 깊이 파고든다. 아~ 상쾌하다!

 

백운산장에서 어묵과 막초로 몸을 덥히고, 빙판진 계곡 따라 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우이동 오투에서 빙벽 훈련 중인 필석이를 잠시 만나고 다음 주 연산 송년 모임 식당 예약하고 귀가.

 

2010년12월11일(토)  춥고 맑은 날.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1028~1513(휴식포함 4시간45분)

 

1010 ; 집 나섬.

1028 ; 입산. 청수장.

1134 ; 보국문.(귤로 휴식)

1152 ; 대동문.

1202 ; 동장대.

1242 ; 노적봉 안부.

1305 ; 위문.

1325 ; 백운대.

1359 ; 백운산장(막초와 어묵으로 휴식)

1457 ; 도선사 광장.

1513 ; 백운대 제2지킴터. 하산 완료.

1650 ; 우이동 식당 예약하고 귀가.

 

[1028]

 

 

5.보국문 오름길...파란 하늘..

 

 

추워진 날씨에 쓸쓸히...

 

 

 

10.[1134] 보국문.

 

 

 

[1152]대동문. 이시간이면 시끌벅적.....오늘은 적막..

 

[1202] 동장대.

15.

 

동장대 부터 아이젠을 착용.

 

 

[1251] 만경대 우회로에서...노적봉.

 

만경대 우회로에서...만경대.

 

20.만경대 우회로에서...백운대.

 

만경대 우회로에서...뒤의 보현, 문수, 나한봉.

 

만경대 우회로에서...원효봉에서 염초능선.

 

백운대.

 

25.

 

 

 

 

30.

 

 

 

[1325] 백운대. 생각보단 춥지 않았다.

 

 

35.

 

 

 

 

 

40.

 

 

 

 

 

45.[1358]백운산장. 어묵과 막초로 휴식.

 

 

 

조심 조심...

 

50.

 

 

[1451] 하루재 아래 '제2백운지킴터' 갈림길. 우리는 도선사로...

 

[1456]백운대 지킴터.

 

 

55.[1513] 제2지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