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 08:02ㆍ나 홀 로
[1203/7/20]
중미산 정상에서... 진행해 온 '곡달산-통방산-삼태봉'
중미산 정상에서...뒤, 좌→ '용문산-백운봉'라인. 앞, 좌→ '어비산-유명산'
오늘 수집한 정상석 들.
솔고개-곡-통-삼-중-선어치-농다치고개-한화리조트.
오후엔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는 예보다.
산 좋아하는 남편덕분에 새벽부터 아침과 산에서 먹을 점심 준비하느라 마눌이 고생이다.
청평에서 ‘솔고개’ 가는 버스 시간 맞추려면 새로 생긴 춘천행 ‘청춘열차(itx)’가 딱 이다.
특히 4, 5호칸은 2층 구조다. 이 열차는 주말에만 청평에 선다. ‘평내’에 한번서고 34분 만에 청평에 도착한다. 아직 바람은 잔잔하고 호명산 능선엔 태양이 찬란하게 솟고 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구)역사를 지나 ‘청평초교’ - ‘우체국’옆 목욕탕 끼고 돌아서니 청평터미널이다. 8시 출발, 유명산행버스는 16분 만에 솔고개에 도착. 간단히 몸단장하고 산에 든다.
날씨 탓인가? 산을 4개 넘는 동안 산에서 만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12년3월31일(토) 맑았다 흐렸다. 내내 강한바람. 조망나쁨.
나 홀 로.
0825~1545(휴식포함 걸은시간 7시간20분)
0554 ; 집출발.
0645 ; itx 청춘열차. 청량리역 출발 (\3,100)
0719 ; 청평역.
0734 ; 청평터미널.(역에서 약9분)
0800 ; 청평터미널 군내버스 출발.(카드)
0816 ; 솔고개 착. 몸단장 후.
0825 ; 입산.
0843 ; 폐삼각점.
0930 ; 곡달산 630m. ~0933 까지. - 한우재1.2km 방향으로.
0957 ; 도로. 좌측으로... 우측은 프리스틴 밸리 CC.
1004 ; 한우재 삼거리. 우측으로...
1012 ; 가마소유원지 입구.
1016 ; 다리건너 우측.
1030 ; 통방산 입산. 들머리를 찾느라 잠시 알바.
1055 ; 능선. - 천안리1.2km, - 통방산 0.7m. 막초로 ~1105까지 휴식.
1124 ; 통방산649.8m. ~1126까지.
1146 ; 삼태봉 전위봉. 전망터.
1150 ; -중미산4.79km, -통방산1.00km.
1154 ; -삼태봉0.1km, -중미산4.79km, -통방산1.15km. 여기서 삼태봉은 왕복.
1157 ; 삼태봉682.6m. ~1202까지.
1204 ; 삼태봉 아래서 ~1230까지 점심.
1301 ; 골프장 감시탑.
1309 ; 절터고개. -방일리전위골2.4km, -삼태봉2.9km, -중미산1.8km.
1401 ; 중미산834m. ~1412까지.
1413 ; 하산금지 방향으로...
1431 ; 선어치. ~1457까지 포장마차에서 커피. 양평행 버스가 1630, 1700 에 있단다.
1457 ; 걸어서 농다치고개로.. 히치를 시도. 헛수고.
1517 ; 농다치고개. 잠시 휴식.
1523 ; 임도따라서 한화리조트로...
1544 ; 한화리조트. 군내버스. 셔틀버스 이미 출발. 1550 ; 택시로...
1607 ; 양평역. (\12,000)
1627 ; 1629 무궁화열차 출발(입석 \2,600)
1656 ; 청량리역. 1213버스로 이동 후
1737 ; 귀가.
0620
4, 5호칸은 2층 구조다.
0719 청평역. (0645 ; 청량리역 출발)
0725. 청평(터)로...
호명산.
[0734]
[0816] 솔고개.
들머리는 공판장 우측 뒤로 진입.
# 어제(3/30) 지인의 부고를 받았다. 폐암 선고 7개월만에 떠났다. 나랑 비슷한 연배인데... 거래처 사장과 저녁에 시간 맞춰 같이 가기로
약속. 산행 예상시간은 넉넉하다.
좋지 않은 소식과 더불어 최근 형님 병세도 안 좋은 것 같고... 많은 잡념속에 산에 들어 그런가 초반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 오르기가 무척 힘들다. #
[0825] 입산.
[0834]
[0841] 설악면 방향, 신천리.
# 초반 잣나무숲을 편안하게 진행하다 능선을 지나며 등로가 가팔라 진다. 많은 잡목으로 시야는 답답하고, 맑았던 하늘엔 서서히 구름이 몰려오고,
잔잔하던 바람은 강도를 더해가고... 너덜지대와 암릉을 지나고, 봉을 서너 개 오르내리는 수고가 있어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
곡달산 방향 첫 봉.
[0843]
[0902] 첫 봉.
2.
3. 화야산 방향?
4. 가야할 두번째 봉.
[0908] 두번째 봉.
2.
3. 갸야할 세번째 봉.
[0921]
[0930]
잡목으로 주변 조망이 힘들다.
2.
3.
4.
5.
용문산.
우→ 가야할 '뾰쪽한 삼태-중미'
한우재 방향으로 하산.
# 한우재로의 하산 길은 그야말로 급전직하. 발에 채인 돌이 쏜살같이 날듯이 굴러갈 정도로 가파르다 #
경춘고속도로.
[0957] 27분 만에 도로에 도착. 좌측으로...
# 우다다다~ 여러 무리의 라이더들이 요란하게 지나간다. 뒤를 이어 자전거 행렬도...#
[1003] 한우재 삼거리. 우측으로...
[1004]
가마소 유원지 입구 가는길에 본 용문산.
삼태봉.
# 약 15분 걸어서 가마소유원지 입구에 도착. 우측으로 진입해서 계속직진.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 유원지 민박에 도착.
그런데 들머리를 찾기가 힘들다. 잣돌이를 보고 유원지 천막 방향으로 계속 직진해야 하는데 천막에 가려 보이질 않으니, 좌측
전원주택 공사장 방향으로 갔다가 뒤 돌아 온다. 집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아주머니에게 물어 들머리 찾는다.#
[1012]
[1016] 다리건너 우측으로...
[1018] 가마소유원지.
[1026]들머리는 저 천막 사이로 직진.
저 천막에 가려서 들머리가 안보여, 좌측 전원주택으로 가다가 빽. 아주머니에게 물어서...
봄소식.
# 곡달산에 비해 완만한 등로다. 몸도 곡달산 오를 때보다 많이 풀려 발걸음도 가볍다. #
[1030] 통방산 들머리. 입산.
[1055] 능선.
2. 지나온 곡달산.
# 능선에 올라 막초로 목을 축인다. 보약이 따로 없다. 마눌이 쪄준 계란을 함께하니 더욱~. 반병만 마시고 아껴둔다. #
3. ~1105까지.
가야할 통방산.
[1118]
#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는 잠시 가파르게 이어진다 #
# 잡목을 제거해 놓아 주변 조망은 그런대로 좋다 #
[1124] ~1126까지.
2.
3.
4. 명달리.
5.
6.
7.
8. 곡달산.
# 바람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점점 강해지고.... 삼태봉 가는 길은 양쪽으로 가파른 날등으로 이어진다. #
[1127]
[1139]
[1144] 삼태봉 전위봉 오름길.
[1146] 지나온 곡달산.
[1149] 좌, 통방산, 우, 곡달산. 뒤 라인은 화야산-뾰루봉?
2. 좌, 고동산-화야산. 가운데 뒤로 흐리게 운두산? 우측 흐리게 '호명산'
3. 뒤, '축령산? - 운두산' 라인, 앞, '고동-화야' 라인. 앞은 통방산.
4. 우, 멀리 '축령산'
[1150]
[1154] 삼거리. 삼태봉 왕복.
[1157]
2. 앞, 삼태봉 전위봉, 좌 통방, 우 곡달.
3.
4. 저 나무에 머리를 꽝! 정신이 바짝!! ㅎ~
5. 앞, 중미산. 뒤, 어비산, 좌, 백운봉.
6.명달리.
7.
8.
9.
# 딱! 딱!, 쓰르르~ 쓰르르~... 바람에 나무끼리 부딪치는 소리, 낙엽 날리는 소리... 어째 좀 기분이 스산하다 #
[1204] 바람피해 이곳에서 ~1230까지 점심.
# 마눌의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밥에 구수한 시금치 된장국, 남은 막초 반병. 꿀맛이다. 아직 갈길 멀다. 배 든든히 채운다. #
2.
[1230] 용문산.
# 삼태봉을 떠나 중미산을 향한다. 엄청 가파르게 떨어져 내려서니 골프장이다. 여기부터 중미산까지는 완만하게 고도를 높인다.
언제 무슨 이유로 그렇게 됐는지 곳곳에는 수령 깊은 나무들이 꺾어져 있거나, 뿌리째 뽑혀있다. 여전히 바람은 강하다. #
[1231] 다시 삼거리.
좌, 삼태봉.
곳곳에 꺽이고, 쓰러진 나무가 무척 많다.
삼태봉.
[1247]
삼태봉.
[1301]
[1319] 절터고개.
생일날 송이의 선물.
[1357]
# 중미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일망무제 일 터.
그러나 개떡 같은 날씨 탓에 주변이 너무 뿌옇다. 무척 아쉽다.
오후 3시, 4시, 5시 양평행 버스가 있다. 선어치에서 캔 맥주 한잔
하고 3시 버스 타면 늦어도 6시까지 집에 갈 수 있다 # - 나중에 잘못된 시간임을 알게 된다.
[1401] 중미산. 뒤로 소구니산.
2.
3.
4. 폭산-용문산-백운봉. 앞 어비산.
5. 좌, 유명산-소구니산.
6. 어비산-유명산.
7. 가일리 방향. 왼쪽의 '봉미산' 과 아랫가정 '어비산 가는길' - 윗가정 '유명산 입구'.
8. 서쪽 695봉 방향.(양수리 방향)
9. 지나온 능선.
10.
11.
12.
13. 선어치고개
14. 남쪽 양평방향. 우측이 양평 '청계산'
15.
16. 유명산을 당겨서... 뒤, 백운봉.
17. 어비산, 용문산을 당겨서...
18.
# 잣나무숲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선어치고개 다. #
[1403] 하산금지 방향으로... - 하산2.1km는 농다치 방향.
선어치.
[1431]
솔고개에서 6시간 6분 걸렸다.
2.
2.
# 내가 알고 있는 3시 양평행 버스시간이 약 30분 남았다. 바람이 너무 강해 포장마차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 마시며 시간을
확인 하니 1630, 1700 에 있단다. 허걱! 그러면 약속 시간 맞추기가 힘들겠다. 아주머니는 남의 속도 모르고 "유명산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으니 다녀 오시면 시간이 맞겠다"고 권한다. 잠시 생각하다 '농다치-한화리조트' 거리를 물으니 시간 많이
안 걸린단다. 걷는다. 전에 누가 한화리조트에서 매시간 양평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다.
물론 히치도 해 가면서... 그러나 내가 덕이 모자라는지 모두 그냥 통과. 농다치고개에서 주막 아주머니가 15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고 부지런히 가 보란다. 그러나 눈앞에서 군내버스는 떠나가고, 셔틀버스는 앞으로 한 시간 20분 후에 떠난단다.
닝기리~!! 터벅터벅 걷는데 택시가 들어 온다. 돌아 나오는 택시 타고 양평역으로 거금주고 고! 고!~ #
[1457] 1630, 1700 양평행 버스
버스 시간 착오로 걸어서 농다치로 출발.
[1512] 중미산 천문대.
[1517] 농다치고개.
2. 소구니산 하산길.
3. 중미산.
4. [1523] 잠시 휴식 후 저 길 따라서 한화리조트로...
1.9km.
[1544] 한화리조트.
눈앞에서 군내버스는 떠나가고...셔틀버스는 한 시간30분 후에나 떠나고...
[1607]
거금 주고 택시타고 도착.
[1625]
[1630] 화장실 앞 독방에서...
양수리.
[1658]청량리역.
1737 ; 귀가 후. 옷 갈아입고 약속시간에 맞춰 문상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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