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영봉] ' ' ' 잔설에 혼나고, 국공에 혼나고...ㅜㅜ;;

2012. 3. 10. 17:16나 홀 로

[1203/03/16]

 

용암문 가는 길에서... 좌→노적봉, 용암봉, 만경대.

 

만경대.

 

영봉에서...

 

 

 

 

형님이 배에 복수가 차, 다시 항암투여(매주 한번)를 시작했고, 그러면서 본인 살아 있을 때 부모님 산소를 정리[양5/12(윤3/22) 확정]하고 싶어 하시고... 형제분 중에 딱 한 분 생존에 계신 팔순이 넘으신 고모님(자식은 없지만 다행히 건강은 양호하시다)은 의정부 요양원에 들어가시고...

이럴 때 마누라라도 빨리 몸이 회복돼서 같이 산에라도 가면 좋겠는데... 아무튼 요즈음 뭔가 주변이 너무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홀로 ‘곡달-통방-삼태-중미산’을 계획했는데 마눌이, 집에 혼자 있는데 가까운데 다녀오면 안 되냐고 한다. 그래 ‘백운대-영봉’을 생각하고 집을 나섰는데, 5일제 수업이 확대 돼서 그런가? 어린 청소년들로 산이 넘쳐난다. 계획을 바꿔 ‘만경대-영봉’으로 정하고 진행.

 

밤에 눈이 왔는지, 양지와 음지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  질퍽이다가... 미끄럽다가... 곳곳이 지뢰밭이다.     참 애 많이 쓰며 진행한다. 그리고 망설이다 오른 만경대에선 뜻밖에 국공을 만나, 젊은 친구에게 훈계도 듣고, 참 내...

 

 

■ 2012년3월10일(토) 흐렸다 갰다. 조망 별로.

나 홀 로.

■ 0911~1450(휴식포함 5시간39분)

 

 

[0911]집출발-도보로-[0934]서경대-[1022]문필봉-[1040]칼바위-[1048]주능선-[1123]용암문-만경대 낭만길

-[1156]사거리-[1158]족두리봉-[1207]다시 사거리-[1227]만경대(국공과 만남)-[1255]다시 사거리-[1257]백운산장

-[1317]하루재-[1326]영봉, ~1345까지 점심-[1359]헬기장-[1413]육모정고개-[1432]용덕사, 법안사 갈림길

-[1436]육모정통제소-[1450]우이동-[1457]153번 버스 탑승-[1533]귀가.

 

 

 

[0934] 서경대 구내에서...

 

근린공원 휴게소.

 

[1011] 확대 됨.

 

[1022] 문필봉.

 

[1040]칼바위 정상.

2.

 

3. 앞의 암릉을 넘어 가야할 주능선.

 

# 칼바위를 넘어 주능선 가는 길은 밤에 내린 눈과 얼음으로 등로가 미끄러워 내려 서는데 엄청 까다로웠다 #

 

[1048] 주능선. 사탕으로 잠깐 휴식.

 

# 대동문-용암문 가는 등로는 볕 좋은 양지는 엄청 질퍽이고, 음지는 미끄러웠다 #

 

용암문 가는 성곽에서... 노적봉.

 

2. 용암봉-만경대-인수봉. 우측 아래 족두리봉.

3.

 

우→ 의상-용출-용혈-증취봉.

 

# 용암문을 나서 바로 낭만길로 접어 든다. 오늘은 앞서간 산객이 없다. 신설에 내 발자국 찍으며 간다. 그러나 곳곳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덩어리진 얼음은 신발속으로 들어가 양말을 적신다. 각반 크기의 짧은 스패치를 착용 한다.

그러나 오늘 신은 등산화가 고어 신발이 아니다 보니 등산화 겉도 젖어 들어 온다. 축축... #

 

[1123] 용암문. 외성으로...

 

저 얼음이 양말속으로...

 

여기를 통과 하는데 무척 애 먹었다.

 

코끼리봉에서...우→족두리-영봉-왕관봉-뒤로 도봉산.

 

2. 우 아래 도선사.

 

3. 용암봉

 

4. 만경대

 

5.

 

[1158]

사거리를 지나 족두리봉으로 접근을 하는데 바위가 미끄러울 것 같아 포기하고... 

 

[1207]

# 여기서 오렌지를 먹으며 만경대를 오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다 오르기로 한다 #

 

# 만경대 오름 길에서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다. 눈과 얼음은 발등을 덮을 정도로 쌓였고,

손은 확보할 곳도 마땅치 않고,  그래도 스틱에 의존하며 조심스럽게 올라 간다 #

 

만경대 오름 길에 본 백운대. 5일제 수업이 실시되면서 어린 청소년들이 많이 올라왔다.

 

2. 두 팀이 붙어있다.

 

 

 

# 사투?를 벌이며 올라서서 숨을 돌리는데 국공 두 명이 누워있다. 아차! 싶어 내가 먼저 인사를 했더니 그리 오란다.

불법 산행을 했으니 신분증을 제시하란다. 없다 하니 주민번호등 신상을 대란다. 할 수 있나, 무조건 봐 달랄 수밖에…….

그런데 이 친구, 나한테 어린 사람에게 대하듯 훈계조로 말을 한다.  기분이 무척 상해, 한마디 했더니 자기한테 대들었다고

못 봐 주겠단다. 한참 실랑이 끝에 계도장만 발부 할 테니 앞으로 위반하지 말란다. 아~씨. 어쩐지 올라오기 싫더니...#

 

[1227] 만경대 정상.

 

[1255] 다시 사거리에...여기서 좌측 백운산장으로....

 

[1257] 백운산장은 완전 도떼기시장.

 

[1317] 하루재. 영봉으로...

 

# 하루재에서 가파르게 오르는데 단체 산객들 무리가 양보도 하지 않고 물밀 듯이 내려 온다. 숨 크게 들이쉬고 내가 돌아 간다 #

 

[1326] 영봉.  ~1345까지.

삼각 김밥과 바나나 우유, 오렌지로 다소 긴 휴식을 한다.

 

2. 숨은벽 방향.

 

3. 정상.

 

4.

 

5. 우측 우이암과 도봉산.

 

6. 상장능선.

7.

 

육모정 가는 길에...

 

상장능선.

 

 

[1359] 헬기장에서...코끼리바위.

 

앞, 영봉.

 

육모정 가는 길에... 저 위 족두리봉 근처 코끼리 바위를 닮았네.

 

 

 

[1413] 육모정 고개. 초소까지 지어 놓고 상장능선 방향을 단속하고 있다.

 

[1430] 용덕사.

 

[1432]

 

 

[1435]

 

[1436] 우이령으로 가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 쪽으로 돌려놨다.

2.

 

[1448] 경전철 우이동 종점 공사장.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