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위 ' ' ' [잔잔한 가을 새벽에...]

2011. 10. 30. 10:25나 홀 로

[1110/5/56]

 

 

 

 

 

 

12시30분에 꼭 가 봐야 할 결혼식이 있다.

내가 장사를 하면서 만난 기술자 중에 가장 뛰어나진 않았지만  술 담배도 전혀 하지 않는 무척 성실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항상 내 주변 사장들에게 일순위로 추천을 했던 사람인데, 안타깝게도 얼마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래 요양 중이었는데... 딸만 둘인데 둘째 먼저 보낸다고 소식을 보내왔다.

 

어제도 준교 면회를 다녀왔다. 이제 일주일 정도만 있으면 자대 복귀할 수 있단다.

군의관을 만나 상처 부위를 확인한 마눌이 걱정을 덜었단다. 다행이다.

 

2011년10월30일(일) 시원하고 맑고, 옅은 구름 후 맑음. 조망 보통.

나 홀 로.

0637~0903(휴식 거의없이 2시간26분)

 

집(0630)-1212 버스-서경대(0637)-문필봉-칼바위-역으로-걸어서-집(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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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한 개로 요기를 하고 집을 나선다. 걸어서 갈 생각으로 나섰는데 1212번 버스가 올라온다. 

 

 [0637] 서경대 구내에서...

 

[0649]

지난여름 폭우 때 파헤쳐 졌는데 이렇게 새롭게 정돈해 놓았다.

 

# 산 속으로 점점 깊숙이 들어가면서 신선한 아침 공기에 솔 향과 낙엽 특유의 냄새가 합해져  

폐부 깊숙이 생생하게 파고든다.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시원하다.

 

[0710]

 

# 구름 속으로 여명이 밝아오며 북한산과 주변 산들의 윤곽이 드러난다.

 

[0712]-1.

 

-2. 박무속의 수락산.

 

-3. 박무속의 수락, 불암과 뒤로 철마-천마 라인.

 

-4. 불암 뒤로 좌로부터 주금-철마-천마 라인. 주금 뒤로 서리가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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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1. 문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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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변이 밝아 오며 역으로 연무가 짙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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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칼바위 봉.

 

[0727]

 

[0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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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좌, 천마와 백봉. 우로, 예봉-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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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산, 청계-관악-삼성. 형제-북악-인왕-안산.

 

-6. 남한-대모-청계 라인.

 

[0734]

 

[0737]-1. 남산 우측 관악-삼성-수리산(맨 오른쪽 수암봉이 우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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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8]

 

[0739] 잘 자라야 할 텐데...

 

 

[0740] 1봉에서 정상인 2봉을...

 

# 칼바위 정상에 선다. 아무도 없다.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깊은 호흡을 한다. 상쾌하다.

 산 높은 곳은 구름 뚫고 올라온 햇빛으로 붉게 물들고...

 기온이 올라가며 산 아래 도시는 박무에서 짙은 연무로 변해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쉼 없이 올라오느라 후끈 달아올랐던 몸은 서늘한 바람에 서서히 식어가고...

 

[0743]-1. 칼바위 정상에서...

 

 

-2.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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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산등성이에도 햇빛이...

 

-11. 정릉방향.

 

-12. 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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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5]-1.

칼바위 1봉에서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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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8] 청수골.

 

# 이른 시간임에도 가을 산 보러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모두 밝은 얼굴들이다.

 

[0808]-1. 문필봉에 다가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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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8] 근린공원.

 

[0839]

 

[0843] 솔샘길에서...

 

[0848] 서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