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 ' ' ' [머리 아프고 목 아플땐 산이 최고!!]

2011. 9. 13. 17:12마눌과 둘이...

[1109/3/48]

 

10일(토)은 이리랑고개 현대 블루써비스에서 승합차  손보고(앞바퀴 드럼 교체) 오후에 휴식.

11일(일)은 오전에 오케이마운틴, 오후엔 산에 가려다 비가 내려 휴식.

12일(월) 추석. 오전 차례지내고, 오후엔 이천 처갓집 다녀옴.

 

며칠전 부터 머리와 목이 아프다던 마눌이 이천 다녀오는 차 안에서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감기 기운이 있는 대다가 명절 준비에 무리를 했나?... 이젠 마눌도 나이가 어느덧...

 

아침에 집에 있던 약을 먹고나선 좀 나아졌단다. 

"그럼 산에 갈텨?"    "가도 되나?"    "가다 힘들면 내려 오지"

 

2011년9월13일(화) 맑고 늦더위,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0912~1445(휴식포함 5시간33분)

 

0850(집 나섬)-0912(청수장)-1014(보국문)-1050(동장대)-1129(만경대 우회로)-1236(백운대)-1403(도선사)-1445(우이동).

1615 ; 귀가.

 

0850 집을 나서 동네 마트에서 막초와 커피를 사고 143번 버스로 이동.

청수장 돼지네집에서 김밥과 삶은 계란을 산 후.

 

[0912] 청수장. 입산.  아침 선선하던 기온이 서서히 올라간다.

집을 나설때 불던 바람마져 잠잠해 졌다. 마눌은 겉옷을 벗고 이동.

 

[0943] 영천.  초장 가파른 오름길에 땀 흠뻑 흘렸고,  옷은 젖어 버렸다. 수량 풍부했던 계곡도 다 메말랐다.

 

며칠전 부터 허벅지가 당기고, 하는일 없이 며칠 뒹둘렀더니 오늘 유난히 힘들다.  마눌은 속도 모르고 자기 보조 맞춰 가는 줄 알고 있다.

 

음용불가 약수터엔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놓았고, 오른쪽에 하나 더 쌓고 있다.

 

오늘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준족인가?  같이 올라가던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우리뒤엔 아무도 없네?

 

[1014] 보국문. 바람은 없지만 공기는 서늘하다. 물과 쵸코파이로 다소 길게 휴식.

 

성곽의 덩굴은 가을로 가기 시작했고... 

 

대동문 너른 공터엔 가족단위 산객들로 붐비고...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하다. 이젠 컨디션이  서서히 회복.

 

[1050] 동장대.

 

 

[1102] 북한산성대피소 이정표.

 

 

성곽 공사로 시끄러운 용암문을 지나 너덜길을 따르며 바라본 노적봉이 유난히 뚜렸하다.

갑자기 오르고 싶어진다. 마눌에게 권하니 그냥 백운대로 가잖다. 나중에 아쉬워 물어보니 출입금지 펜스를 넘어가자니 보는 눈이 많아 그랬단다.

 

[1129]  만경대 안부에서... 원효봉과 염초봉. -1.

 

-2. 여기서 막초로 목만 축이고 가려다 아예 이르게 점심을 때우고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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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우회로에서 긴 시간(약 30분) 막초와 김밥으로 점심을 하고 나선다.

 

[1206] 식사 후 백운대로 향하다 만경대 우회로에서...

 

만경대 우회로에서 바라본 백운대 오름길엔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다.

 

[1215] 위문에 오르는...

 

하산하는 산객들과 겹쳐 우측으로...

 

 

 

산객들이 많아서라기보다 명절끝에 나선 초보 아줌마, 아저씨들이 쇠줄 붙잡고 아둥바둥 어쩔줄 몰라하는 바람에 더 정체가 된다.

그래도 그 아줌마, 아저씨들 포기 않고 다 올라갔다.

 

 

 

 

[1236] 명절을 맞아 새 태극기가 펄럭인다. -1.

햇볕은 강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2. 어떤 개념없는 놈이 산객들로 북적이는 그 좁은 정상에 다리 쭉 뻗고 앉아 죽치고 있다.

슬그머니 다리를 밀어 넣으니 엉덩이만 살짝 움직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눌 세워놓고 사진 찍는다.

 

-3. 외국인들이 유난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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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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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초능선에 수많은 릿지꾼들이 바위에 붙어있다.

 

-9.

 

[1300] -10.  25분여 캔커피와 쵸코파이, 포도로 휴식 하고 하산을 시작하며...

강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 덕분에 옷은 다 말랐다.

 

 

[1309] 오리바위.

 

[1322] 백운산장.

 

 

 

[1334] 백운계곡 역시 물이 말라 있다.

 

우측 철모끝에도 바위꾼이 메달려 있다.

 

인수암.

 

[1340]

 

[1347] 하루재 이정표.

 

[1357] 도선사 갈림길. 도선사로...

 

[1403] 도선사 광장.

 

[1424] 백운대 2지킴터.

 

소귀천 갈림길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1445] 하산완료. 버스 종점 앞 '백두산 냉면집'에서 메밀국수와 맥주 한 잔 하고 153번 버스로 이동.  1615 ;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