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눈팅도 못한 북설악 '상봉-신선봉'
2010. 8. 3. 16:37ㆍ마눌과 둘이...
1, 화암사에서 본 수암.
휴가다.
가는비가 오다가 오전중에 그친다는 예보만 믿고 새벽에 출발.
가평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을때도 마른 번개와 오락가락 가는 비가 올 뿐이다.
백담사 입구를 지날때는 비온 흔적도 없다.
그런데 미시령 옛길로 올라서자 비가 내리기 시작. 화암사 입구에 들어서니 번개에
천둥까지 그리고 빗줄기가 장난이 아니다.
혹시나 약 한시간 차에서 기다려 보지만 빗줄기가 더 강해 질뿐이다.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한다.
비오는 바다구경하러 외옹치항에 도착. 여기도 강한 빗줄기와 수평선위로 무서울 정도로 번개가 계속 친다.
집에 연락, 원주 감악산, 경북 청량산, 등등 비안오는 지역 검색해 보라니 없단다.
평창 휴게소에서 준비해간 도시락 까먹고 한숨 자고나도 비가 여전하다.
이래저래 해서 춘천으로 들어서니 조금은 갠듯 하지만 여기도 가는 비가 내린다.
소양강댐 구경은 길게 늘어선 승객들로 포기하고 춘천 명동 닭갈비 4인분 사서 귀향 차량으로 정체되는
도로따라 귀가 애들하고 맛나게 볶아 먹는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0425(집출발)-0730(화암사)-0850(외옹치항)-1430(소양댐)-1800(귀가)
2,
3,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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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9, 외옹치항.
10, 소양댐.
11,
12. 화암사-상봉-화암재-신선봉-화암재-화암사(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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