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4. 16:54ㆍ마눌과 둘이...
[1204/3/23]
호명산 정상에서...앞은 기차봉.
오늘은 정상석 한 개, 널판지 한 개 수집.
오늘, 마눌이 가고 싶어 해서 가기로 했던 제천의 ‘동산-작성산’은 마눌 컨디션이 아직 정상적으로 회복이 안 돼 다음으로 미뤘다. 대신 기회가 닫질 않아 못 가본 ‘호명산’을 내가 권해 나섰다. 결국 나는 3주 연속 경춘선 ‘청평역-상천역’ 행이다.
짙은 연무로 집을 나서면서도 북한산이 안보였고, 마석을 지날 때까지도 흐리고 답답했는데, 대성리를 지나며 날이 개여 나름 깨끗한 조망을 기대했는데...
지난주에 이어 도착한 상천역 주변은 날은 맑았지만 바로 건너편 능선이 희뿌열 정도로 답답하다.
울창한 잣나무 사이로 골고루 뻗치는 햇볕은 음지 양지 골고루 햇살을 뿌리고... 그 덕분인가 불어오는 바람마저 시원함을 느낄 정도로 대지의 열기는 점점 더해가고... 덕분에 곳곳의 가지 식물은 서둘러 개화를 시작해 꽃들은 군락을 이루며 만발했건만... 아직 땅속 식물은 동면중인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견디고 제 모습을 드러내야할 얼레지꽃, 양지꽃, 제비꽃 등등 작고 여린 야생화들이 많이 안보여 아쉬웠다. 마눌은 지천인 봄나물 채취 못한 아쉬움도 무척 컸으리라...
2012년4월14일(토) 포근한 날씨. 짙은 연무로 답답한 조망.
마눌과 둘이.
0907~1434(휴식포함 5시간27분)
[0906]상천역 출발 -큰골능선- [1014]호명호수 전망능선 - [1034]호명호수 전망대- [1052] 호명호수 ~1155 까지 점심 및 휴식.
-[1245]기차봉619m-[1320] ~1334 까지 호명산632.4m -[1356] 전망대-[1412] 거북샘터-[1429]조종천건너 뚝방-[1434]청평역.
[1439] itx(\3,100) 탑승(승차권은 1509 발) - [1514]청량리역 - 1213 버스- [1554] 귀가.
<< 확대 됨 >>
0659 집을 나서서 길음-노원역 경유 후 상봉역 시간표. 08시12분 차.
[0858]
청평역에서 많은 산객들을 쏟아낸 후 도착. 연속 2주째 방문한 상천역. 주변이 연무로 뿌옇다.
지난주 '불기-청우'때 들머리인 우측 능선. 우측 불기산이 무척 흐리다.
[0907] 상천역 출발.
# 한 쌍의 부부가 몸단장 중인 우리 부부를 앞질러 먼저 진행 한다. #
보리밭.
주발봉.
# 가평역에서 주발봉 가는 길과 비슷하게 솔밭길이 이어지고 등로는 완만하게 고도를 높인다. #
[0913]
# 울창한 잣나무 사이로 햇살이 골고루 스며들고 있다. #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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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을 지나며 등로는 양옆이 가파른 날등으로 이어진다.
고비, 고비마다 마눌은 힘들어 하고...
[0941]
간간히 나타나는 암릉
오늘 산행중 가장 가파르게? 이어진 전망 능선 오름길.
# 올라선 전망 능선의 조망은 아쉬웠지만 나름 가슴 탁 트인 조망 처다.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오렌지로 휴식한다#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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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운데 뾰루봉.
4. 앞으로 진행할 호명산 방향의 기차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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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호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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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1155 까지 호수 주변에서 점심 및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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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호명산으로 출발.
# 호명산을 찾는 거의 모든 산객들은 청평역에서 호명산을 거쳐 호수로 온다. 우리 진행 방향은 반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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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 저 끝이 호명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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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교가 첫 휴가 때 봉급 모아서 엄마, 아빠 드시라고 피엑스에서 사온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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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133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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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 앞을 지나 나무농원을 가로 질러 청평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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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x 청춘열차가 상천역을 통과중 이란다. 서둘러 용변보고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발급받고 간신히 탑승.
지정된 좌석에 가니 우리 표는 다음 시간 열차였다.(탑승 열차는 1439분, 우리 승차권은 1509분.)
화장실 앞에 의자펴고 앉아 있다가 승차권 확인하는 여승무원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니. "열차 도착 5분전
부터는 다음 열차시간으로 자동 발급 된단다." 그러면서 손님이 원하면 입석 요금으로 전환해 줄 수
있는데, 10% 벌금을 물어야 한단다. #
[1515] 청량리역.
아무튼 덕분에 외곽 산행치곤 엄청 빠른 시간에 서울에 도착 했다.
[1517]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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