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5. 17:45ㆍ마눌과 둘이...
[1201/07/07] <모든사진은 확대 됨>
설날 아침부터 한파가 밀려왔다. 무척 매섭다.
어제는 직장 나가시는 형수대신 명절 치르느라 힘들어하는 마눌 덕에 오전엔 집에서 뒹굴고, 점심 후
둘이서 천천히 문필봉을 다녀왔다. 오랜 가뭄속이라 먼지가 엄청났다.
저녁에 돈암동 극장에서 ‘부러진 화살’을 관람하고 나오는데 눈발이 날린다.
소주 반주삼아 저녁을 먹고 귀가.
송이가 친구만나고 귀가하면서 눈이 많이 온단다.
창밖이 하얗다. 난 오늘까지 설날 휴무다. 출근하는 송이 사무실까지 태워다 주고, 춥다고 미적거리
는 마눌 앞세우고 집을 나선다.
바람이 강하고 추위가 매서웠지만, 가뭄에 메말랐던 산하가 - 만족스럽진 않지만- 하얗게 변해있는
모습에 그나마 참을 만 했고 나름 즐거웠다.
그래도 춥긴 추웠나보다 아직도 얼굴이 얼얼한걸 보니...
2012년1월25일(수) 바람 강하고 무척 추운 날.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1018~1523(휴식포함 5시간05분)
[0956]집출발-[1018]청수장. 입산-[1134]보국문 ~1158까지 점심-[1225]동장대-[1244]용암문-[1301]노적봉안부
-[1325]위문-[1340]백운대 ~1410까지 막초, 커피로 휴식-[1428]백운산장-[1510]도선사광장-[1523]신도 버스로이동.
우이동 하산- 생우럭탕으로 하산주-[1647]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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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장 단단히 했는데도 파고드는 바람이 무척 차갑다. 동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서 넣고 143번 버스로 이동 #
1018 ; 143번 버스 정류장. 출발. [1025]
1057 ; 마당바위.
1100 ; -1. -2.
1134 ; 보국문 ~1158까지 삼각김밥과 사과오 점심. -2. 영하 5도.
# 보국문 까지는 그다지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올라왔지만 점심을 하고 능선으로 나서자 바람은 강해지고...마눌은 손이
시리다며 어쩔줄 몰라 하고... 나도 추위에 얼굴을 감싸고... 앞서 갔던 부부는 추위에 다시 돌아오고... 마눌에게 가다 못
가겠으면 언제든지 말하라 이르고 진행해 본다. 다행히 동장대에 도착하니 바람은 잔잔해지고 햇살은 따뜻하다. 마늘도
참을만 하단다 #
1225 ; 동장대.
1244 ; 용암문. -1.
-2. 1301 ; 노적봉 안부 -1.
-2. -3.
1322 1325 ; 위문. -1.
-2. -3.
1327
# 되려 백운대에 올라서니 바람은 불지만 그닥 춥지 않다. 주변엔 어린 학생들이 많이 올라와서 연신 감탄사를 날린다.
우리도 볕 좋은 자리에 앉아 막초와 커피로 휴식을 한다. #
1340 ; 백운대. -1. ~1410까지 막초로 휴식.
-3.
-5.
-7.
-9. ~1410 까지. 1414
족두리봉. 1428 ; 백운산장.
1434 ; 적막한 하산길.
1434 ; 곰바위. 1437 ; -1.
-2. 마눌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느낌이 난단다. 1440
1454 ; -1 하루재.
-2. 1505 ; 도선사 광장으로...
1510 ; 도선사 광장. 저기 정차 중인 신도 버스이용 우이동으로 하산.
우이동 전라도식 식당에서 우럭탕에 소주로 하산주를 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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