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치봉-백운산] ' ' ' 흑룡 품은 설산에서 마수걸이 산행.

2012. 1. 7. 21:06마눌과 둘이...

[1201/02/02]


국망봉을 배경으로...


 

좌→국망봉, 가리산.

 

좌→박달봉, 광덕산, 상해봉, 회목현, 회목봉.


흑(흥)룡사-흥룡봉-도마치봉-백운산-원점.





 

토끼해는 물러갔고... 올해는 黑龍의해.

이곳저곳 검색을 하다 보니 백운산 興龍寺가 전에 黑龍寺로 불렸고, 표지석엔

당당히 검을 黑자 黑龍寺라 새겨져 있단다.

더구나 그 흑룡을 품고 있는 한북정맥의 백운산은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다 하고...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은 서울의 산엔 눈커녕 먼지만 폴폴 날리는데...

마눌 과의 새해 마수걸이 산행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 산행지는 없을 것.

얼얼한 새벽 찬 공기 마시며 집 나선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아침 깜짝 추위 예보에 단단히 준비는 했지만...

바람 한 점 없는 파란하늘, 봄 햇살 같은 따사로운 볕, 설산에 걸맞게 쌓인 눈.

모하나 거릴 길게 없는 완벽한 마수걸이 산행이었다.



 

2012년01월07일(토)  기온 낮으나 바람없고 맑고 햇살 따가운 날.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0850~1534(휴식포함 6시간44분)


 

[0850]포천 백운계곡 흑(흥)룡사-[1025]흥룡봉774m-[1118]향적봉-[1220~1253(점심)]도마치봉925.1m

-[1328]삼각봉918m-[1359]백운산903.1m-[1534]흑(흥)룡사(원점회귀)



 

[0705]집출발-[0836]들머리착(이동거리 ; 76km)

[1545]출발-[1605~1730]일동 용암천-[1753~1813]할머니순두부-[1958]귀가(이동거리 ; 7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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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7] 흥룡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외부 온도가 -15를 가리킨다. 그래도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그리 춥지 않다.

주차 관리원이 없어 주차비(\2,000?) 벌었다.

 

 


동장군 축제가 한창이다. 저기 라이트를 켜고 오는 차를 타고 온 부부와 같은 코스로 거의 같이 진행했다.



[0854]마눌, 꽁꽁 싸맸다.




 

# 흥룡사(興龍寺)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 말엽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 절터를 정할 때 나무로 만든 세 마리의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

1922년에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후에 흥룡사로 환원되었다.#  -네이버 백과-


[0856] 분명히 黑龍寺라 새겨져있다.






#흑룡사 경내는 하산때 들러보기로 하고...#


[0951]향적봉 방향으로...




[0906]흥룡봉 방향으로...


개울을 건너고...


여기부터 도마치봉까지 약3시간 반 가까이 계속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0914] 이런 암릉이 자주 나타나고, 암릉 우회로는 세미크라이밍 코스로 아주 까다롭다.


높은 산등성이를 밝히던 태양이 서서히 등성이를 넘어 계곡에도 햇살을 비추기 시작한다.


[0930] 볕 좋은 곳은 눈이 녹아있고...


??


잡목사이로 명성산이...


흥룡봉.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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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9] 가리산.  산행 내내 가리산이 우리부부를 지켜보았다.


가리산으로 이어지는듯한  봉.


국망봉, 신로봉, 가리산...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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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길 잃을 염려 없는 곳곳에 이정표가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다. 거리 표시는 엉터리고...


[1025~1034] 흥룡봉. 귤로 휴식하는데 아까 주차장에서 만났던 부부가 뒤따라 올라온다.

하늘은 파랗고, 바람 한 점 없고...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정말 기가 막힌 날이다. 


도마치봉이 보이고... 맨 좌측은 향적봉.




[1034] 흥룡봉을 떠나며...


저 멀리 국망봉.



가리산을 당겨서...


[1049] 까다로운 암릉 우회로. 자주 나타난다.





[1054] 한고비 올라서서...

-2. 애고고...


→ 박달봉-광덕산-상해봉-회목봉.


좌, 화악산-국망봉.


[1105] 전망바위에서...-1. 앞, 올라온 능선과 뒤로 좌, 관음산.


-2. 명성산.


[1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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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앞, 흥룡봉.


[1118] 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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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1151]


 



앞, 향적봉,  그뒤, 흥룡봉.  맨뒤로 명성산.


[1218]


[1220] 도마치봉.


# 많은 단체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하고 있다. 햇살 좋고, 등 따습고, 장갑을 벗어도 손 안 시리고, 되려 얼굴

따가워 햇볕 가릴 정도다. 컵라면 맛나게 먹고 일어난다. #


[1220] 도마치봉. ~1253까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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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253] 도마치봉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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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 가는길.




볕 좋은 등로는 이렇게 질퍽이는 곳도 있다.


돌아본 도마치봉.


[1328] 삼각봉.  ~133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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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 백운산 가는길에서...


백운산 가는길..



[1358] 백운산.  ~1406까지.


-2. 도마치봉에서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부부가 우리가 도착하자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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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405] 백운산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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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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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뒤, 삼각봉-도마치봉.   우, 흥룡봉.

-3. [1511]

-4. [15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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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



[1534] 하산완료.

 

# 평소 답답하고, 어지로움이 나타나 금기사항으로 여겼던 대중탕 이지만 새해 마수걸이 산행도 했고... 평소 나 때문에

말은 안했지만 온천욕을 좋아하는 마눌을 위해 일동 온천에 가본다. #

[1605] 거금6,000원.  그래도 물이 참 좋은 것 같다. 난 탕에 한 5분 가량 들어갔다 어지러워 혼났다. 마눌과 한시간 30분  후에

만나기로 했으니 돈도 아깝고...시간은 때워야 겠고... 계속 찬물 퍼붔다 간신히 30분 버티고 나왔다.



[1725]


할머니 순두부집. 순두부정식 7,000원. 꽁보리밥에 나물 얹어 맛나게 배불리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