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봉-금수산-가은산] ' ' ' 자연의 극치를 보다.

2011. 10. 3. 07:29마눌과 둘이...

[1110/1/52]

 

가은산 정상에서 하산길에 본 충주호의 옥순대교와 멀리 월악산.

 

가은산에서 하산길에 본 좌, 망덕봉에서 우, 금수산 정상 능선.

 

망덕봉 오름길에 본 쪽두리바위, 독수리바위, 충주호, 월악산.

 

 

 

 

상천휴게소-망덕봉-금수산-중계탑-가은산-상천휴게소.

 

 

1일(토) 금수산에 갈 예정이었는데 준교가 국군청평병원에서 귓볼에 냄새나는것 수술을 했다. 그래 마눌과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성태 가게에서 맥주 한 잔하고 광장시장에서 만 원짜리 간절기용 등산바지를 구입, 그리고 노점에서 소

주 한잔 더 하며 금수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백운산-도마치봉'을 가자니 그냥 금수산 가잖다.

 

원래 백암산이라 불렸는데 퇴계 이황이 군수 재임 시 그 경치가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 하여 금수산으로 바뀌었다

는데, 겉모습은 그럴지 모르지만 들어가 본 속살은 곳곳이 가파르고 까다로운 암릉으로 이뤄져있었다. 그러나 탁 트인

곳에서의 조망은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산행 내내 자연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조화에 발걸음을 자주 멈출 수밖에 없

고, 아~! 하는 탄성에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2011년10월2일(일) 맑고, 쌀쌀한 산행하기 좋은 가을 날.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0903~1705(휴식포함 8시간02분)

 

상천휴게소-용담폭포-망덕봉926m-금수산1,015.8m-관음능선-중계탑795m-가은산575m-상천휴게소.  (약18km)

 

0620 ; 집출발

0845 ; 중부-영동-중앙-남제천-상천휴게소 착. (편도180.2km)

0903 ; 입산.

0909 ; 보문정사.

0917 ; -망덕봉. -금수산. (망덕봉으로...)

0922 ; 용담폭포.

0938 ; 계곡 험로로 진행 후. 이정목 -상천1.3, -망덕봉1.5km.

1008 ; 계단.

1016 ; 이정목 -상천1.8, -망덕봉1.0km.

1038 ; 이정목 -상천2.3, -망덕봉0.5km.

1055 ; 이정목 -상천2.7, -망덕봉0.1, -금수산1.8km.

1056 ; 망덕봉926m.    ~1100 까지.

1123 ; 이정목 -망덕봉1.1, -금수산0.8km.

1128 ; 공터봉.

1138 ; 이정목 -금수산0.3, -상학2.0, -망덕봉1.6km.

1142 ; 계단.

1145 ; ~1152까지 과일로 휴식.

1200 ; 금수산 정상 1,015.8m.  ~1204까지.

1210 ; 정상 지나 바위에서  ~1236까지 점심.

1251 ; 해발900m 이정목 -금수산0.5, -상학2.3, -상천3.0km.

1254 ; 치성단? [전망바위(염소똥)]

1256 ; 가파른 계단.

1309 ; 해발 800m 이정목.

1329 ; 독도주의점. 직진×.   중계탑이 보이는 좌로 틀어야 한다.

1337 ; 밧줄있는 암릉지대.

1347 ; 쇳고개?   '작은문'이란 팻말.

1420 ; 중계탑봉. 795m.

1513 ; 가은산575m.

1520 ; 이정목 -옥순대교3.4, -가은산0.2, -상천휴게소3.0km.

1533 ; 곰바위?

1550 ; 석문.

1604 ; 이정목 -가은산1.7, -상천1.5km.

1613 ; 이정목 -가은산2.2, -상천1.0km.

1628 ; 물개바위?

1700 ; 사슴목장 지나 도로.

1705 ; 상천휴게소. 하산완료.

1722 ; 휴게소 출발.

1745 ; 제천, 덕산 수산리 집사람 친구집.(능이버섯+송이버섯 국)

1830 ; 출발

2200 ; 충주호-괴산IC-중부내륙-영동-중부 경유. 집도착.

 

[0850] 주차장에서...  

 

주차장에서...가운데 금수산 정상.

 

# 우리차 옆에 주차를 한 부부는 버너를 켜고 라면으로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본 금수산 정상에서 남쪽 중계탑으로 이어진 관음능선.

 

# 주차비 3,000원을 징수하는 분께 '가은산'을 물으니 본인은 금수산 보다 가은 산이 더 좋단다. 그래 우리는 '망덕-금수-가은'을 이어볼 생각 이라니

하루에 안 될 텐데... 하기에 이미 다녀온 부부산객의 산행기를 예를 들었더니 고개를 갸우뚱 한다.

 

휴게소의 하산 예정 지점. 그러나 등로를 200m 아래로 해 놓았다. 여기서 가은산 오름길은 거의 죽음의 경사를 이루고 있단다.

우리는 내려오면서 직접 경험을 했다.

 

# 조금은 이른 시간임에도 명성에 걸맞게 많은 분들이 산에 들고 있었다.

 

[0903] 입산.

 

 

[0909]

 

 

 

# 마눌이 복장을 정리 하는 동안 부부 산객이 우리를 앞질러 우측 금수산 방향으로 진행 한다. 이분들은 정상 부근에서 만났다.

 

[0917] 우리는 망덕봉 방향으로...

 

용담폭포 가는길에 본 제천의 랜드마크 '월악산 영봉'

 

[0922] 용담폭포. 좌측 계곡이 등산로.

 

 

 

 

 

# 용담폭포옆 등로 안내 표시를 보고 오르는데, 계곡을 따라서 이런 험한 길을 올라야 한다. 저 분들은 길이 없는 것 아니냐며 망설이다 우리가 계속

진행하니까 따라 올라 왔는데,  어느 순간 안보였다. 아마도 같이 온 아주머니들이 힘들어해 포기한 것 아닌지...

 

 

# 저 위까지 계속 이런 길을 올라야 한다.

 

[0935] 드뎌 험로 통과.

 

[0938] 지금 부터는 조망이 트이는 '세미클라이밍' 코스다.

 

[0942] 충주호와 월악산이 보이고...그러고 보니 여기 금수산도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포함되어있네~

 

[0944] 가은산 줄기. 정상은 좌측에 있음.

 

[0946]

 

[0949] 가은산 줄기와 월악 능선.

 

[0953] -1.

 

-2.

 

-3.

 

[1004]-1. 독수리바위.

 

-2.

 

쪽두리바위.

 

 

[1008] -1.

 

-2.

 

-3. 캬~!.

 

-4. 망덕봉에서 서쪽 고사리봉으로 가는 길. 낙타등 처럼 튀어나온 암봉을 이 지역에선 용아장성이라 부른단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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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9.  10,000원 짜리 바지가 너무 편안하고 좋다.

 

[1016]-1.

 

-2.  여보! 그만 보구 가자구~

 

-3.

 

-4. 금수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관음능선. 저 멀리 가야할 중계탑이 보인다.(확대) 맨 우측은 말목산.

 

[1030] 곳곳엔 수령 깊은 소나무가...

 

곧게 뻗은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1038] 남은500m는 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1050]

 

[[1053]

 

[1055] 드뎌 삼거리.  여기서 망덕봉을 다녀오는 부부산객을 만났다.

 

# 망덕봉(望德峰)... 덕을 바라본다?  잡목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1056] ~1100까지.

 

# 야 이양반아, 좋아하긴...  이제 1/4도 못왔어~.

 

 

 

[1114]

 

 

[1123]

 

 

[1128] 이곳에서 앞서가던 부부 산객은 좌측에 쉬고있고...우리는 계속...

 

[1131] 여기 부터 정상까진 계속 암릉 길 이다.

 

 

[1136]-1.

 

-2. 저곳은 정상이 아니었다.

 

[1138]

 

[1140]-1. 아까 올려다 봤던 봉에서... 지나온 망덕봉 줄기와 우측 줄기는 좌부터 '조가리봉562m-저승봉596m-신선봉845.3m'으로 이어지는 능선.

 

-2.

 

-3.

 

[1142]

 

[1145]-1.  ~1152 까지 과일로 휴식.

 

-2. 좌, 망덕봉과 우, '조-저-신'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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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저기가  정상.

 

-5. 조가리-저승-신선봉 라인.

 

-6.

 

# 좁아터진 정상석 주변은 인증 사진 찍으려는 산객들로 붐볐고,  정상 둘레에 조망을 위해 설치한  전망데크엔 개념없는 단체객들이 점심상을 펴고

자리를 잡고 있어 주변 돌아볼 틈도 없었다.  아~씨!!

 

[1200] -1.  ~1204 까지.

 

-2.

 

-3.

 

 

-4.

 

-5.

 

밀려나듯 내려서서 정상지나 조금 진행 후 바위에서.1210~1236 까지 점심.

           

 

# 점심을 하고 진행하는데 능선으로 이어지는게 아니고 계속 내림길이다. 혹시 하는 생각에 등로를 벗어나 보니 길이 없다.

 

[1245] 그래 이곳을 지나며 마주오는 객에게 물으니 마침 '가은산'에서 오는 산객이었다. 가은산 시작부터 중계탑까지의 가파른 등로에 아주 힘들었

단다. 그러면서 반대로 가는 우리는 등로도 뚜렷하고 나름 편안할 거라고 자세한 설명을 한다.

 

[1251] 여기서 우리는 상학방면으로...

 

[1254]-1. 진행방향 좌측 단양군 상학, 상리, 하리 방향.  그리고 단양가는 중앙고속도로. 그 뒤로 소백산 연화봉이...(클릭)

 

-2. 치성단? 염소똥이 지천이고 냄새또한 심하다.

 

-3. 염소똥.

 

-4. 관음능선과 한가운데 중계탑.

 

[1257]-1.

 

-2.

 

-3.

 

-4. 단양 시멘트 광산.

 

[1300]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가파른 계단이다.

 

[1304]

 

[1309]

 

[1316]-1. 밧줄은 굵기만 많이 낡았다. 아마도 금수산 마라톤 대회 코스 표시로 해 놓았던것 같다.

 

-2.

 

-3. 돌아본 금수산 정상.

 

[1320]

 

이곳은 가을.

 

[1330] 독도주의. 진행방향으로 직진으로는 족적은 희미하지만 리본도 있고 해서 무심코 진행할 수 있다. 우리도 조금 가다 중계탑 보고 빽.

선답자 산행기중에도 여기서 알바했다는 내용을 본 것 같다.  좌측으로는 리본도 많이 걸려있고 족적이 뚜렷하다. 노란 'J3 클럽' 리본도 있다.

 

[1333]-1. 단양군 상리 부근.

 

-2. 우측에 중계탑. 앞으로 50분가량 더 진행해야 한다.

 

[1336]-1.

 

-2.

 

[1337] 기둥이 빠진것이 있어 위험하다. 진행방향 우측은 가파른 절벽이다.

 

 

[1342]

 

[1347]-1. 쇳고개로 추정.

 

-2.

 

-3.

 

참, 희안하게 자라네~.

 

마눌을 깜짝 놀래킨 나무.

 

 

[1406]

 

[1420] 중계탑을 다녀와 가은산 가는 길.

 

[1421] 드뎌 중계탑. 앞서간 울산팀들이 점심을 하고 있다. 소주 한잔을 얻어 먹었는데 무척 달았다. 마눌은 배 한조각.

다시 10여m 빽 해서 가은산으로...

 

# 중계탑에서 가은산으로 내림길은 거의 직각에 가까운 경사다. 그러니 반대로 올라온 산객들이 죽음이란 표현을 했을것이다.

하여간 앞으로 진행할 가은산 오름길과 내림길은 무릎 깨지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가팔랐다.

 

 

[1449]-1. 약25분 걸쳐 허리 꼿꼿히 새우고 내려왔다.

 

-2.

 

[1456]

 

[1500] 가은산 오름길에서... 저기 중계탑에서... 그런데  갑자기 배가...멀리 벗어나 흔적을 남기고...

 

[1513] -1. 가은산.

 

-2. '옥순대교-둥지봉' 거쳐 에 오신 경상도 단체 산객들이 내려서고 있다. 한분에게 부탁해서...

 

-3.

 

[1520] 둥지봉에서 오는길. 많은 단체 산객들로 갑자기 소란스러워진다.

 

[1532] -1. 사과를 입에 물고 진행.

 

-2. 또 한번 돌아보고...

 

# 무슨 바위, 무슨 바위 지도엔 많이도 표시가 되어 있지만 도통...?

 

-3.

 

-4.

 

-5. 옥순대교

 

-6.

 

[1540] 내려서면 또 올라야 하고...앞으로 서너개의 봉을 더 넘어야 한다.

 

[1541] 망덕봉에서 금수산 정상가는 능선.

 

[1545]-1. 구담봉.

 

-2. 좌측엔 옥순봉.

 

-3.

 

[1547] 마눌 등뒤로 옥순봉이 가렸다.

 

[1549]-1. 옥순봉.

 

-2.

 

[1550]-1.  석문. 해산굴.

 

-2.

 

-3. 진통끝에 재탄생.  근데, 좀 젊게 나올 줄 알았는데...그대로네.  아쉽다.  한 번 더 돌려?

 

[1552]-1.

 

-2.

 

[1539] 지나온 봉.

 

[1604]

 

[1613]

 

[1616]-1.

 

-2.

 

[1619]-1. 우측 돌아가는 등로를 벗어나 오른 봉에서...

 

-2.

 

[1622]-1. 상청 휴게소.

 

-2.

 

# 지금부터 하산 지점까지 직각에 가까운 등로를 내려 가야 한다. 자칫 돌이라도 구르면 큰일 난다. 엉덩이로 기고, 무릎으로 기고, 밧줄잡고 애원

하고, 붙잡은 나무 무서워서 못 놓고...스틱, 안경 물통 떨어지고... 정식 개방한지 한 달 밖에 안 돼 그렀겠지만 앞으로 등로 정비가 많이 필요하다.

 

[1628]-1. 물개바위?

 

-2.

 

[1651]

 

[1700] 다 왔 다.

 

 

[1705] 간단히 씻고..마눌 친구집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