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1. 23:07ㆍ마눌과 둘이...
[1106/2/32]
하강바위 아래서 본 도솔봉과 불암산.
하강바위 아래서 본 철모바위와 주봉.
용현동 만가대(솔뫼중학교)-동막골 능선-도정봉-주봉-학림사-당고개역.
2010년4월24일(토) 마눌과 '불-수' 이후 오랜만에 수락산을 찾았다.
수락산 산행 이후 처음으로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 부근의 만가대를 들머리로...
어렵지 않게 들머리를 찾아 산에 드는데 갑자기 더워진다. 바람도 없다.
처음 만가대를 들머리로 삼을 땐 만가대 능선으로 오르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찌하다 보니 만가대 능선을 좌측에 두고 동막골능선을 따르게 됐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조금은 답답함을 느끼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은 고마운 바람이다.
북적이던 도정봉엔 주막 주인과 우리 부부 뿐이다.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산행을 포기했다?
조금 더 진행 후 바람 좋은 곳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출발.
그러나 이때부터 목에 인식표를 단 산객들과 계속 마주친다. 그런데 이후 이들은 하강바위까지 이어져 올라오고 있다.
주봉 주변도 이들로 인산인해다. 주봉을 내려서서 보니 블랙야크 전국 대리점 업체들이 '오은선과 함께하는 산행'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는 우리에게 오은선 봤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못봤다고 하니까, 주봉에 있을텐데...하며 지나친다.
아마도 이들이 없었으면 수락산은 한가했을 텐데...
때이른 더위를 먹었나? 하강바위를 내려 서는데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진다. 마눌도 힘들어 하고..
언젠가 경섭부부와 의상능선 오르다 갑자기 힘에 부쳤던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땐 귤로 휴식 하곤 바로 회복했는데...
준비해간 영양갱 하나 먹고 잠시 휴식.
당고개로 하산 후 바로 집으로 귀가. '파 닭' 한마리 시켜 소맥 한 잔 을 하니 몸이 조금은 편해진다.
그래도 아직 피곤함은 확실히 가시질 않네.
몸이 아직 더위를 받아들일 준비가 않됐나?...
2011년6월11일(토) 맑고 더운 날. 간간히 바람. 조망 보통.
마눌과 둘이.
0932~1451(휴식포함 걸은 시간 5시간19분)
만가대-삼각봉-도정봉509m-524봉-기차바위 우회-주봉637m-하강바위-학림사-당고개역.
0815 ; 집 출발
0932 ; 의정부 용현동 만가대.(미아사거리 장위동 방향에서 111번 버스로 이동)
0946 ; 만가대 초소. 입산.
0954 ; 동막골 능선 진입.
1035 ; 약 10분 냉커피로 휴식.
1048 ; 삼각봉(벙커봉).
1103 ; 도정봉509m.
1110 ; ~1152까지 막초, 빵, 계란, 냉커피로 휴식.
1210 ; 524봉.
1214 ; 기차바위 우회로.
1229 ; 헬기장.
1232 ; 기차바위 올라온 길과 합류.
1240 ; 주봉637m.
1251 ; 철모바위.
1310 ; ~1222까지 코끼리바위 옆에서 휴식.
1326 ; 하강바위.
1342 ; -덕릉고개, -노원골 갈림길. 노원길로...
1409 ; 학림사 갈림길. 용굴암 방향으로...
1446 ; 학림사 일주문.
1451 ; 당고개 역.
1545 ; 귀가.
[0932] 미아사거리(장위동 방향)에서 111번 버스로 이동.
들머리로 이동하며...
[0946] 만가대 초소.
[0948]
[0950]
[0954] 만가대능선이 오늘 예상 진행코슨데 어찌하다 보니 동막골능선을 따르게 됐다.
[1008]
간간히 나타나는 암릉지대. 전 같으면 무조건 직진 했을텐데... 오늘은 무조건 우회.
[1026]
사패산.
앞의 천보산, 뒤 불곡산, 마차산.
좌 도정봉509m, 우 삼각봉.
[1035] 갑자기 불어주는 바람도 고맙고, 조망도 좋고...여기서 냉커파 한 잔.
[1048] 삼각봉(벙커봉)
삼각봉 주막엔 어린 까마귀가 날지 못하고 앉아 있다.
[1053] 도정봉 오름길에 새로 정비된 계단.
돌아본 삼각봉.
[1103] 도정봉509m. 주막 주인과 우리부부뿐.
도정봉에서 본 만가대 능선의 기암.
만가대 능선.
[1110] ~1152까지 막초, 계란, 빵과 냉커피로 휴식.
[1152] 긴 휴식 후 출발.
[1204]
[1209] 기차바위 가는 길 중간의 524봉 가는 길은 계단 정비중.
[1210] 524봉에서 본 도정봉.
기차바위의 인파. 저 분들 거의가 블랙야크 '오은선과 함께하는 산행' 일원들이다.
[1014] 좌측 우회로로...
[1223] 우회로따라 진행하다 직진하면 바로 내원암 방향. 우측 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226] 올라서서...다시 우측으로...
[1229]
[1232] 기차바위로 바로 올라서는 곳과 합류.
[1233]
[1237] 주봉 오름 길의 계단.
[1238] 계단 오르다 돌아 본...
[1240] 주봉. 단체 산행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다.
주봉에서 본 기차바위 정상608m.
[1246] 주봉을 내려서서... 여기서 인식표에 완주 도장을 찍어 준다. 이후 이들은 주봉을 거쳐 장암역으로 하산.
[1251]
[1300] 코끼리 바위.
[1305] 종바위.
[1306] 종바위 옆에서...
[1319] 코끼리바위 아래서 냉커피로 휴식 중에...
[1326] 하강바위에서...
하강바위에서...
하강바위에서.. 앞의 국사봉 능선.
별내지구.
하강바위를 떠나며...
여기를 내려서며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진다. 더위 탓?
[1333] 치마바위.
치마바위에서...도솔봉.
[1342] 노원골로...
[1404] 학림사로 하산 중에...
[1409] 용굴암 방향으로...
[1426] 학림사.
[1451] 당고개 역.
[1504] 당고개 역 승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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