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벽] → 시원하고 청명한 小暑에...

2018. 7. 7. 20:30마눌과 둘이...

[1807/1/30]








   

 




자세한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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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7월7일(토)  맑고 시원한 날. 조망 좋음.

마눌과 둘이.

0835~1400(긴 휴식포함 5시간25분)    


0726 ; 집 출발.  133/ 34번 버스로 이동.

0835 ; 효자비 출발.

0846 ; 밤골공원지킴터.

0951 ; 해골바위 하단.

0956 ; 숨은벽 전망바위.  ~1016까지 휴식.

1042 ; 숨은벽 하단.

1100 ; 대동샘.

1121 ; 계단.  호랑이굴 밑.  휴식.

1128 ; V계곡.  바람골.

공터에서 ~1158까지 빵과 과일로 점심.

1208 ;  백운봉암문.

1236 ; 약수암 아래에서 휴식.

1256 ; 계곡에서 ~1312까지 세족.

1400 ; 산성탐방지킴터.  하산완료.

파전, 콩국수, 막걸리로 하산주.

34/ 133번 버스로 이동.

1530 ; 귀가.


건강검진, 송이이사 등으로 2주간 산행을 못했다. 새벽에 일어나 축구를 보며 바라본 왕방산, 해룡산이 너무 맑고 깨끗하게

가깝게 보인다. 오늘이 소서인데 날씨까지 선선하다. 덩달아 일어난 마눌에게 일찍 밥 먹고 준비되는 대로 출발하자고...

반바지를 입을까 했는데 쌀쌀하게 느껴져 긴바지를 입고 나선다.  안골정류장에서 34번 버스로 이동, 효자2통 정류장 방송에 내려 보니 뭔가 낯설다. 나중에 하산 후 복기해 보니 안내방송이 한정거장씩 늦게 방송 되었던 것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효자비를 들머리로 삼게 되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새파란 하늘아래 짙은 녹음이 우거진 등로를 따르니 땀은 나지만 상쾌하기 그지없다. 국사당 주차장엔 부지런한 산객들이 몰고 온 차들로 복잡하다. 간간히 트이는 조망에  걸음을 멈추면 금세 등이 차가워질 정도로 바람이 좋다.

해골바위 우회로에서 바라보이는 도봉산과 주변의 산들이 깨끗하게 가까이 다가온다. 너른 전망대는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인천 앞바다, 강화 쪽 산과 섬들,  개성의 송악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긴 시간 휴식 후 암릉 따라 숨은벽 하단에 선다.

계곡 가파른 등로에선 자주 쉬며 오른다. 대동샘 약수가 시원하다. 호랑이굴 아래 계단에서 숨을 고르고 V계곡을 지나니 동쪽의

산하가 한눈에 펼쳐진다. 팔당을 가운데 두고 예봉과 검단산이 뚜렷하고 백운봉도 깨끗하다. 포천의 산하는 구름에 덥혀있고...

 빵과 과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하고 백운대는 오르지 말자는 마눌의 뜻에 따라 백운봉암문을 지나 산성지킴터로 하산을 시작한다.

가파른 등로엔 백운대를 향해 오르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많지 않을까 할 정도다.

산성 지킴터를 지나 좌측 첫 집에서 막걸리에 파전, 콩국수로 하산주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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