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화암사 성인대 & 속초바다]

2018. 4. 27. 10:45마눌과 둘이...

[1804/4/20]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1/1021184/



맑고 포근한 날.  능선엔 강한 바람.

마눌과 둘이.


0730 ; 출발.  자차로...

1035 ; 화암사 출발.

1038 ; 입산.

1043 ; 수바위.  ~1049까지.

1107 ; 시루떡바위.(전에는 퍼즐바위)

1124 ; 성인대(신선대)   ~ 1200까지.(몸 가누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

금줄 주변까지 진행 후 화암사 방향으로...

계곡에서 세족.

화암사 경내구경.

속초수산물시장(반 건조 오징어등...)

속초항 주변에서 점심.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 바다구경 후

1910 ; 귀가.



봄을 느끼지도 못했는데 다 지나가버렸다는 마눌과 동해바다 구경 간다. 중간에  2015916일 북설악 상봉-신선봉산행 때 구름사이로 본 울산바위의 위용을 다시 느껴보려 화암사 성인대(신선대)를 경유하기로...


화암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하는 봄을 상징하는 여린 녹색으로 물들었고,  군락을 이룬 노란제비꽃과 만개한 철쭉. 도시에선 다 저가는 진달래가 예쁘다.  모든 게 자연의 순리대로 풍족해지는 산하다.


바람이 엄청 강하다. 서 있기도 걷기도 힘들다. 수바위에서 주변 조망도 쉽지 않을 정도다. 짧은 구간 힘들여 올라 성인대에 도착. 여기는 아래보다 바람이 더 심하다.  덕분에 약간의 해무가 있을 뿐 대체로 주변 조망이 깨끗하다.

너른 바위로 올라서니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떡 버티고 있고, 좌측으로는 달마봉이 울산바위 뒤로는 대청봉과 중청, 좌우로 화채봉, 황철봉이 첩첩한 산주름속에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미시령고개 우측으로는 마눌과 진행했던 상봉-신선봉이 반갑게 모습을 드러내고... 대신 멀리 바다는 해무로 흐려 아쉽다.  암반의 많은 웅덩이에는 물이 가득했고 그 물속엔  많은 개구리들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   잠시 바람 피해 쉬고는 편안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따라 이동, 화암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수량 풍부한 계곡의 물소리가 엄청나다.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가 바로 뺀다.  정신이 바짝 든다.


경내 구경하고 속초수산시장에서 건어물 구입 후 속초항 근처에서 비싸고 맛없는 점심을 하고, 바다 냄새 맡고 집으로...




































































































































































































































































































































'마눌과 둘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   (0) 2018.06.09
[소요산] → 일망무제  (0) 2018.05.26
[양주 도락산] → 예쁜 봄 색깔.  (0) 2018.04.14
[녹양동 '버들농원']  (0) 2018.04.13
[도봉산] → 봄날은 왔다.  (0) 201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