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 여린 신록과 봄꽃의 향연.

2018. 4. 29. 19:41나 홀 로

[1804/5/21]




715봉에서...








자세한 경로는...↓(전화기를 바꾸고나서 오작동?)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1/1024248/



맑고 약간 더운 날. 능선엔 찬바람.

나 홀 로.

0900~1316(휴식포함)


0806 ; 집 출발. 5번/ 34번 버스로 이동.

0900 ; 북한산성입구. 출발.

0907 ; 탐방지원센터.  김밥, 화장실.

0933 ; 계곡으로 진행 후.  -백운대2.6km/ -대남문3.7km.  대남문 방향으로...

0945 ; 중성문.

0956 ; 산영루.

1000 ; -대남문2.0km 방향으로...

1036 ; 대남문.

1044 ; 문수봉.  ~1057까지 김밥으로 휴식.

1100 ; 청수동암문.

1104 ; 715봉.

1134 ; 부왕동암문.

1143 ; 증취봉.

1146 ; 산불감시초소.

1151 ; 용혈봉.

1157 ; 자명해인대 글씐바위.

1201 ; 용출봉.  ~1212까지 김밥으로 휴식.

1222 ; 가사당암문.

1231 ; 의상봉.

1304 ; 도로.

1308 ; 탐방지원센터.  화장실.

1316 ; 북한산성입구.  하산완료.

34번/ 5번 버스로 이동.

1400 ; 귀가.



어제는 성남에 준교 원룸 알아보고 계약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다.

아침 후 여행준비에 마음 바쁜 마눌 놔두고 홀로 집을 나선다.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고 시원하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만한

산에 이만한 수량을 가진 산이 전 세계 어디에 있겠는가

북한산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한다.

 

여린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하에 봄에 산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을 다보며 오르니 눈이 호강한다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는 없지만 몸과 마음은 더없이 맑고 깨끗해진다.

대남문에서 바라본 보현봉이 반갑고, 이어진 능선의 신록위로 우뚝 솟은 백운대의 옹골찬 기운은

문수봉 정상에서 가슴열고 흠뻑 받아본다.

의상능선의 까다로운 산세에 걸음은 느려졌지만, 눈은 여유롭다. 다 돌아보며 간다.

색깔 좋은 진달래, 산 벚꽃, 노란제비꽃, 산 목련, 각시붓꽃, 철쭉... 이름 모를 야생화들......

그리고 웅장한 산세, 멀리 펼쳐진 주변의 산하... 

천천히 봄 산 만끽한 행복한 산행이었다.

























































































































청수동암문.



71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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