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 봄날은 왔다.

[1803/6/16]

물개바위에서...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996650/

■ 맑고 포근한 날. 바람.  연무로 조망 별로.

■ 마눌과 둘이.

■ 0920~1431(휴식포함)

0841 ; 집 출발. 5번/ 안골에서 34번 버스.

0920 ; 송추입구 출발.

0947 ; 송암사.

0955 ; 도성암.

1008 ; -사패능선1.1km/ -오봉2.7km.  오봉으로...

1018 ; 송추폭포.

바나나로 휴식.

1038 ; 사목교.

1113 ; 오봉삼거리. -오봉0.7km/ -자운봉1km.  자운봉 방향으로...

1122 ; -자운봉0.8km 방향으로...

1132 ; 물개바위.  ~1208까지 점심 및 주변 조망.

1230 ; -자운봉0.3km/ -마당바위0.6km.  마당바위 방향으로...

1249 ; -관음암0.2km 갈림길.  

1300 ; 마당바위.   ~1313까지 떡, 과일로 휴식.

1316 ; 도봉대피소0.6km 방향으로...

1324 ; 천축사. 경내구경.

1347 ; -석굴암/ -천축사 갈림길. 도봉대피소.

1423 ; 도봉탐방지원센타.

1431 ; 상가.  하산완료.

K2 신발구경.

1450 ; 도봉산역. 133번 버스. 40분소요. 

1536 ; 귀가.

미세먼지 보통. 그래도 공기는 그닥 맑아 보이진 않는다.

봄이긴 한가보다. 안골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항상 자리가 있었는데 오늘은 서서간다.

눈썰매장을 가리고 있던 얼음장벽은 사라졌고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는 맑고 힘차다.

생강나무는 노란 꽃을 피웠고 부는 바람에 묻혀온 향기는 감질 난다. 잔향을 쫓아 보지만 거기까지다.

송추폭포의 물줄기가 가늘다.

이어지는 돌계단 등로에 무릎이 아프다는 마눌, 오늘은 어째 더 아파하는 듯.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차다. 자운봉 방향은 새미클라이밍코스.

멀리는 연무로 흐릿하지만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서니 눈 닿는 곳은 다 절경이다.

물개바위에 올라서서 점심 자리를 잡는데 바위 꼭대기에 올라선 분이 올라와 보라고 전망이 끝내준다고...

올라서기가 약간 애매한듯해서 망설이니 손을 잡아 주겠단다. 가까이 다가가니 까다롭긴 해도 홀드가 잘되어있어

올라설 수는 있겠다. 아무튼 올라서니 탁 트여 펼쳐진 조망이 대단하다. 신선대 못지않다.

그래도 이 양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꾸 올라와보라고 권하는 건 아닌 듯. 괜히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자운봉을 눈앞에 두고 마당바위로 하산 길을 잡는다. 무릎이 많이 아프다니...

마당바위로 내려가는 등로에서 올 처음으로 노랑제비꽃을 본다. 군락을 이루고 있다. 너무 예쁘고 반갑다.

마당바위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떡과 과일로 휴식 한다.

천축사에서 바라보이는 선인봉이 대단하다. 지난주 석굴암에서 바라본 것과 비슷하다.

내림 길에 현호색도 첫 관찰을 했고, 생강나무는 만개했다.

산허리엔 진달래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고, 계곡엔 개나리가 활짝 폈다.

이젠 산과 들에 완전히 봄날이 왔다.

 

29일엔 고모님 49재를 화계사에서... 어제는 아버님 기일을 맞아 산소에 다녀왔다.

 

여기서 우측으로...

송추폭포.

마눌, 봄인지 늦가을인지...

오봉 갈림길.  바람이 강하다.

갈림길에 올라서서...

자운봉 방향으로...

우이암과 우이남능선.

오봉과 오봉산.

앞, 상장능선과 북한산.

물개바위에서...

물개바위에서... 사패산.

물개바위에서...

물개바위 정상에서...

물개바위 정상에서...

좌, 무명봉과 자운봉(신선대와 겹침),  만장봉, 선인봉.

물개바위 정상에서... 칼바위.

물개바위 정상에서...

물개바위 정상에서...

물개바위 정상에서...

물개바위 정상에서... 칼바위.

물개바위 정상에서...

물개바위. 저 위에선 그냥 돌덩인데...

자운봉(신선대와 겹침)

마당바위방향으로...

첫 관찰.

천축사.

현호색. 첫 관찰.

진달래.

오늘 진행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