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7. 07:39ㆍ마눌과 둘이...
[1801/2/2]
와 닿는 공기가 차갑다. 이곳으로 이사 후 항상 느끼지만 서울보다 3~4도는 더 낮은 것 같다.
오봉, 여성봉 다녀온 지가 언젠지 까마득하다는 마눌과 안 가본 코스로... GO!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930032/
■ 바람 없이 맑고 추운 날. 조망 좋음.
■ 마눌과 둘이.
■ 1010~1445
0935 ; 집 출발. 5번 버스로...
안골에서 360번 버스로 이동.
1010 ; 송추입구 출발.
1024 ; 차량통제소.
1036 ; 우측 송암사 길로...
1041 ; 송암사 일주문.
1048 ; 도성암. 오봉교.
1100 ; -사패능선1.1km / -오봉2.7km. 우측 오봉으로...
바나나로 휴식.
1112 ; 송추폭포. ~1116까지.
1142 ; -오봉1.5km.
1208 ; -송추주차장4.3km / -자운봉1.0km / -오봉0.7km.
1222 ; 오봉산(683봉)
1237 ; 오봉. ~1248까지.
1315 ; 여성봉. ~1345까지 떡과 커피로 휴식.
1429 ; 오봉 탐방지원 센터.
1445 ; 송추입구. 진흥관. 하산완료.
23번 버스로 안골입구. 133버스로 이동.
1523 ; 귀가.
여기가 북한산성 어디쯤인줄 알았는지 지난번 백운대 오를 때 들머리가 어디쯤이냐고...
이쪽을 여러 번 다니면서 구분구분 설명을 그렇게도 했는데...
아직 서울 반대쪽에서 찾아가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들머리가 헷갈리나 보다.
그리고 송추가 이렇게 가까운 줄 미처 몰랐을 것이다.
허긴 전에는 정릉~구파발~북한산성~솔고개를 지나 고난의 이동(숨쉬기도 힘든 만원버스)을 해야만 올수 있던 곳.
지금은 버스타고 그것도 앉아서 집에서 4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
송추계곡 입구. 마트에서 떡 구입 후.
전에는 상가들도 북적거렸던 길. 저 얼음장벽 뒤로는 눈썰매장이...
그게 언제였던가...? 아이들 어렸을 때 가 보고는...
송추폭포까지 3.2km. 꽤 멀구나.
볕이 들지 않는 곳의 눈사람. 오래두고 보고픈 만든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 예쁘다.
송추계곡으로 계속 직진.
초행길이다 보니... 직진해도 되는데 앞사람 따라 다리를 건너서...
송암사.
다시 도로를 따르니... 오봉교.
전에는 접근성이 안 좋다보니 올 일이 없었던 송추계곡. 남의 산행기 에서만 보았던 곳.
실제 와서 보니 어디 심산유곡에 든 기분이다. 등로도 완만하니 걷기 편하고...
여기서 우측 '오봉 / 송추폭포' 방향으로...
계곡이 참 깊은 곳이다. 거의 한 시간이 걸렸다.
송추폭포.
송추폭포 상단.
갑자기 조용한 산하에 울려 퍼지는 따르르르르 소리에 올려다보니...
지난 가을 여기도 붉게 타올랐을 것이다.
상당히 차가운 날씨인가 보다. 여기까지 땀 한방울 나지 않았으니...
덕분에 추위에 약한 마눌은 손이 시려 힘들어하고...
계속 음지속으로 진행하니 더 시리다고...
햇볕이 약인데...
멀리 사패산.
안부. 거의 두 시간 걸렸다.
가운데 물개바위.
좌로 우회 안 하고 올라본 '오봉산683'에서...
그저 웅장하고 아름답다는 생각밖에는...
오봉산에서...
좌는 오봉산. 자운봉, 신선대, 만장봉, 칼바위.
오봉에서...
양지로 들어서니 손 시린 것이 훨씬 나아졌다고...
떡과 커피로 휴식하며...
이렇게 새로운 코스로 '오봉/여성봉' 산행을 마무리 하고
강남 결혼식장에서 바로 집에 온다는 송이 맞으러 집으로...
'마눌과 둘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봉산/팔일봉/마장호] → 봄을 느꼈다. (0) | 2018.02.25 |
---|---|
[사패산] → 엄동설한. (0) | 2018.01.13 |
[백운대] → 환상의 눈꽃 산행. (0) | 2017.12.25 |
[흥복/호명] → 엄동설한에도 산이 좋아... (0) | 2017.12.17 |
[도봉/사패] → 날씨 좋고, 산 좋고... (0) | 2017.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