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2. 18:33ㆍ나 홀 로
[1202/03/11]
보현봉에서...
보현봉에서...
어제도 홀로, 오늘도 혼자다.
포근한 날. 국민대 정문엔 오늘도 인산인해다.
오랜만에 영불사 거쳐 올라본다. 땀이 뚝뚝 엄청난다.
일선사를 통해 오르려니 국공 직원들이 점심 공양을 받고자 일찍 도착해 있다.
별수 없이 입구의 포대화상 우측 뒤로 돌아 올라선다.
포근한 날씨에 가족단위와 시산제를 지내려는 단체 산객들로 곳곳 양지바른 곳엔
음식 냄새가 진동을 한다.
2012년02월12일(일) 맑고 포근한 날. 조망 별로.
나 홀 로.
1004~1350(휴식포함 3시간46분)
[0948]집 출발-[1004]국민대-영불사-일선사-[1129]보현봉-대남문-[1159]문수봉-대성문-[1240]칼바위-[1350]서경대
<모든 사진은 확대 됨>
1004 ; 국민대 입구. 둘레길 안내소.
둘레길 화장실. 1022 ; 영불사.
2. 산신각. 3.
1043 ; 큰형제봉 아래 능선.
코주부 바위.
1105 ; 일선사. 이른 시간인데 국공 직원들이 점심 공양 받으려 기다리고 있다. 뒤, 보현봉.
2. 일선사 경내에서... 형제능선. 3. 1110 ; 포대화상 우측으로 진행.
# 포대화상 우측 뒤로는 첨 가본다. 예상외로 길이 넓고 뚜렷하다. 이곳 역시 많은 산객들이
다니고 있다는 증거다. 외려 저쪽 보다 가파르진 않았지만 음지라 무척 미끄러웠다. #
보현봉 오름길의 커다란 암릉. 1129 ; 보현봉. ~1135까지.
2. 3.
4. 5.
6. 문수봉과 문수사. 7. 문수사를 당겨서...
8. 9.
10. 사자능선. 11. 비봉능선.
12. 형제능선. 13. 1135 ; 보현봉을 떠나며... 북악-인왕.
1140 ; 보현봉 테라스. 1144
1145 1152 ; 대남문 가는 계단에 내려서서...
1153 1159 ; 문수봉. ~1206까지.
2. 3.
4. 문수봉에서 본 사자능선. 5. 문수봉.
6. 상원봉. 7. 715봉(칠성봉)
8. 9. 1206 ; 문수봉을 떠나며...
# 대남문에서 대성문 가는 길과 능선 성곽 길은 눈이 얼어 엄청 미끄러웠다 #
1217 ; 대성문. 1236 ; 칼바위 아래.
1240 ; 칼바위 정상. 2.
1248 ; 칼바위 오름길에... 1347 ; 서경대 정문.
1354 ; 중국성에서... 간짜장에 이과두주. 1417 ; 귀가.
보현보살은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여래불의 협시(挾侍)보살이다.
(협시 ; ① 윗사람이나 주인을 좌우에서 가까이 모심 ② 예전에, 임금을 곁에서 모시는 내시를 이르던 말)
문수보살은 여래의 왼편에서 부처들의 지덕(智德). 체덕(體德)을 맡고 있으며,
보현보살은 오른쪽에서 이덕(理德). 정덕(定德). 행덕(行德)을 맡고 있다.
부처의 여러 가지 덕 중에서 문수보살이 지식과 지혜와 깨달음을관장하는데 대해,
보현보살은 이치와 명상(禪定)과 실천을 관장하는 보살이다.
즉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고 보현보살은 행동과 실천의 수행을 보여주는 대행(大行)보살이다.
문수보살은 사자를 좌대로, 보현보살은 코끼리를 좌대로...
오행에서는 동쪽이 목(木)이니 청색이요, 서쪽이 금(金)이니 백색입니다. 사자와 코끼리의 색깔은 여기서
나온 것이지요.
그런데 왜 좌협시 문수보살이 동쪽이 될까요. 동양사상에 있어서 천자는 항상 남쪽을 보고 앉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왕은 남쪽으로 앉아야만 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태조때 경복궁의 방향을 어디로 할 것인가를
두고 무학스님과 정도전의 다툼에서도 나타 나는 이야기 이지요.
아함경에 보면 코끼리와 사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초원에 새벽이 오면 수 많은 동물들이 소리를 지르고 아주
시끄럽습니다. 그러다가 사자가 한소리 크게 울부짖으면(사자후: 獅子吼) 뭇 짐승들이 조용해 지듯이,
세상에 자기가 옳고 자기가 잘 났다고 수 많은 사람들이 떠들어도 부처님의 사자후 한소리에 모두가 조용해
진다는 말입니다. 사자의 외침은 진리의 소리이니 문수보살이 타시기에 딱 맞는 다 하겠습니다.
물론 부처님도 사자좌를 타시기도 합니코끼리는 좀 다릅니다. 세상에 수 많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초원에는 더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살고 있겠지요.
이 많은 동물들의 발자국이 다 코끼리의 발자국 안에 들어 간다는 말입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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