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성삼재/반야봉/뱀사골) → 말해 뭘해! ▒연산 177차▒

2019. 6. 16. 09:18연지19산행

[1906/4/35]





먼저 오른 친구들과...



노고단고개에서...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548809/



대체로 흐리고 능선은 쌀쌀.  조망 나쁨.

이병훈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장동, 김형석, 김형일, 노상욱, 노태완, 박상진, 박일명, 송병선, 하재성, 한병운.

1104~1855(휴식포함)

0455 ; 집 출발. 1호선/ 회기 중앙선.

0637 ; 전세버스 왕십리 출발.

0826 ; 탄천휴게소.

1058 ; 성삼재.

1104 ; 출발.

1136 ; 노고단대피소.  ~1150까지 휴식.

1204 ; 노고단고개 출발.

1220 ; 휴식.

1248 ; 돼지령.  ~1311까지 점심.

1320 ; 피아골 삼거리.

1329 ; 임걸령.  ~1339까지.

1400 ; 노루목.  가방놓고 반야봉으로...

1429 ; 반야봉. ~1438까지.

1500 ; 다시 노루목.  ~1506까지.

1515 ; 반야봉1.0km/ 노고단5.2km/ 천왕봉20.3km.  해발1470m.  ~1520까지.

1524 ; 삼도봉.   ~1530까지.

1546 ; 화개재.  ~1552까지.

1556 ; 옛 뱀사골탐방지원센타.

1409 ; 가방떨이. ~1622까지.

1630 ; 막차.  -화개재1.2km.

1704 ; 간장소.

1726 ; 제승대.

1744 ; 병소.

1816 ; 뱀사골 탐방로 입구.    반선2.1km.  ~1825까지.

1850 ; 뱀사골입구 다리.

1855 ; 식당가(신한국관).  하산 완료.

2019 ; 서울로 출발.

1156 ; 왕십리역 착.

성동구청에서 준교만나...

1253 ; 귀가.



막힘없이 고속도로를 달린다. 정안휴게소를 지날 즈음, 차창 문틈으로 밤꽃 향이 강렬하게 스며든다.

산행에 들기엔 조금은 늦은 시각. 섬삼재엔 전세버스가 꽉 찼다.

가족단위 산객들과 섞여 빠르게 노고단에 오른다. 바람 강하고 서늘한 기운이지만 빠르게 오른 덕에

이마엔 땀방울이 솟는다. 부침개엔 막초로 갈증을 해소하고 노고단 고개에 선다.

이병훈은 혼자 노고단 정상을 다녀왔다. 흐리고 안개로 덥여 조망도 없었다고...


곧 반야봉 방향 산행을 통제한다는 국공의 말에 잽싸게 단체사진 찍고 반야봉을 향한다.

밤새 비가 내렸는지 등로는 미끄러웠지만 하늘 덮은 녹음과 깨끗한 공기, 휘파람새의 맑은 소리에 기분은 상쾌해진다

함박꽃과 붉은병꽃이 동행한다. 발걸음은 가볍고 편안하다.

돼지령에서 점심상을 편다. 무척 알차고 간소하다. 앞으로의 긴 여정이 남아 그런지 빠른 시간에 점심을 끝낸다

임걸령의 물맛은 최고였다.


노루목에 가방 놓고 반야봉을 향한다. 미끄럽고 가파른 등로 따라 30분 못돼 오늘 산행의 백미인 반야봉에 오른다.

지리의 두 번째 높이 봉이다. 일부러 다녀와야 하는 이유로 지리산을 여러 번 왔어도 반야봉에 오르지 않은 산객들도 꽤 많다.

주변은 회색빛 안개로 조망은 안 돼지만 지리의 기운을 받기엔 부족함이 없다. 좋다!

일부 친구들은 바로 삼도봉으로 향했지만 언제 다시 올수 있겠냐?많은 친구들은 힘겹게 반야봉에 올랐다.


경남, 전남, 전북이 함께 하는 삼도봉을 지나 화개재에서 모든 친구들이 합류한다.

삼도봉에서 화개재에 이르는 계간 길이 엄청나게 길다. 반대로 진행하려면 허벅지가 뻐근할 터.

이제 9km로가 넘는 뱀사골 하산 길로 접어든다. 기나긴 너덜 길에 발바닥에 열도 나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수량풍부하고 옥빛의 아름다운 계곡에 큰 보상을 받는다.

줄어들지 않을 것 같았던 계곡 길도 서서히 막바지에 이른다.

뱀사골탐방로 입구를 지나며 와운마을 도로에 선다.

반선까지는 2.1km가 남았다. 병영과 먼저 내려가 식당을 잡기로 한다.

지리산 흙돼지 삼겹살로 뒤풀이를 하고 귀경을 서두른다. 20세 이하 축구 결승도 봐야 하고...








성삼재.

















































































노고단 정상.


















숲길이 너무 좋아서...









돌아본 노고단 정상.



돼지령에서 점심을...















피아골 삼거리.






임걸령.















가방놓고 오른다.








진달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