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남대봉/향로봉) ▒연산 176차▒

2019. 5. 19. 09:12연지19산행

[1905/5/30]



신록이 우거지고 야생화가 만발한 예쁜 등로를 비 맞으며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고도를 높이고...

능선 바람은 손이 시릴 정도. 옷단장 바로 한다.

비구름에 가려 조망은 없지만 신선함이 가득한 능선을 걷는 기분은 상쾌!

비구름이 걷히며 원주시내와 양평등 주변의 산하가 깨끗하게 펼쳐지니 장관!

계곡물에 발 담그니 긴 산행의 피로는 말끔히 풀리고...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504304/



흐리고, 비. 능선은 강한바람. 오후 조망은 좋음.

이병훈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장동, 김형석, 노태완, 박상진, 박일명, 송병선, 하재성, 한병운.

0921~1702(긴휴식 포함)

0529 ; 집 출발.

0546 ; 녹양역 출발.

0630 ; 청량리역.

0705 ; 강릉행 무궁화호 출발.

0835 ; 원주역.  준비물 구입 후 택시로 이동.

0915 ; 금대분소 금대야영장.

0921 ; 출발.

0942 ; 막초와 부침개로 휴식.  ~0950까지.

1004 ; 영원사.  홀로 경내구경.  ~1013까지.

1013 ; 남대봉으로 출발.

1027 ; 안전쉼터.  휴식.

1045 ; ~1056까지 계단에서 휴식.

1125 ; 대문바위.

1138 ; 치악 07-08 해발942m.

1200 ; 능선 진입. 상원사0.5km/ 남대봉0.7km.  ~1224까지 기다림.

1230 ; 치악 01-30 해발1127m.

1236 ; 능선상 바람피해 점심. ~1312까지.

1315 ; 남대봉1181m.   ~1321까지.

1335 ; 종주능선 전망대.  ~1343까지.

1446 ; 헬기장.  ~1458까지.

1506 ; 1041m 삼각점. 안내문.

1506 ; 향로봉1043m. ~1521까지.

1526 ; 보문사 갈림길.

1543 ; 곧은재.  ~1558까지 가방떨이.

1624 ; 주막거리쉼터 아래 계곡에서 ~1640까지 세족.

1659 ; 곧은재탐방지원센타.

1702 ; 하산 완료.  택시로 원주역으로 이동.

목화식당.  삼겹살.

회장님 사촌동생 치킨집(사오정).

1942 ; 원주역 무궁화호 출발. 

청량리역.

2240 ; 귀가.



정확히 2년 만에 치악산에 오른다. 그때 구룡사에서 비로봉, 입석사, 황골로 내려섰으니

오늘 금대리, 남대봉, 향로봉을 오르면 두 번에 나눈 치악 종주가 되나?

두 친구의 배려로 편하게 기차로 이동한다. 근데 이 기차, 역마다 다 섰다 가니 꽤 긴 시간 이 소요된다.

원주역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회장님 오늘 산행지를 발표한다. 남대봉, 향로봉이라고... 

회장님이 자비로 의자를 하나씩 선물을 하고...  택시로 분승해 금대리로 이동한다.


신록과 야생화, 새소리를 들으며 너른 등로를 따라 영원사까지 편하게 진행한다.

후미를 기다리며 홀로 영원사 경내도 구경하고...

내리는 비에 상당히 미끄럽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는 오르내림이 심하다.

자주 휴식을 하며 오른다. 능선 바람이 강하다. 잠시 올라섰다가 바람피해 다시 내려와

후미를 기다린다. 능선상에서 바람피해 점심상을 편다. 단출하지만 알찬 점심상이다.

그리 길지 않은 점심을 끝내고 비바람 속에 바로 남대봉에 선다. 주변은 비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종주능선 전망대에서도 흐르는 구름사이로 보이는 봉우리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1000m급산이라 그런가.

철쭉은 이제야 만개를 했고, 다른 산에선 거의 다진 각시붓꽃, 현호색등 봄꽃들이 이제 봄을 맞이하는 양 예쁘게 피어있다.

비구름이 걷히며 주변이 깨끗하게 드러난다. 향로봉에 선다. 국공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추읍산, 용문산등 양평과 여주등 주변의 산하가 말끔하게 조망된다. 가히 장관이다.

곧은재에서 가방을 떨고 관음사, 곧은재 탐방지원센타로 하산을 한다.

가파르고 미끄러운 등로를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아직 얼음장이고... 

탐방지원센타를 지나며 산행을 종료하고 택시 불러 원주역으로...

근처 식당에서 삼겹살로 하산주를 하고 지난 산행 때 기차타고 가면서 먹으라고 치킨을 선물한

회장님 사촌 동생 가게로 이동, 치맥으로 간단히 입가심하고 촉박한 열차시간에 남은 음식은 싸서

기차 안에서 마무리를 한다.

 







재성이는 반바지로 갈아입고. 이때까지는 나도 반바지로 갈아입어야지 했는데...



비가 조금씩 내린다.






회장님 선물.



























새조 자가 붙었다.









홀로 경내를 구경.


















좌측으로 오르면 향로봉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담배 끊기에 성공한 태완이는 몸이 많이 불었다.












가파른 계단을 올랐더니 다시 밑으로...





















굴?






















































능선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바람이 강하다.






마지막 힘을 내서...
























여기서 점심상을...












































































































비구름이 걷히니.....


























































































멀리 한가운데 용문산.










































곧은재.













































얼마 안 있으면 사라질 원주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