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906/3/34]

어제내린 비 덕에 수량 풍부해진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다.

모기떼가 점령한 백운대 정상은 텅 비어있다. 그래도 올라가 본다.

주변이 시원하게 조망 된다. 자리 잡고 앉아 긴 휴식을 취한다.

불광역에서 출발한 친구들 만나러 가는 능선은 편안하다.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537698/

■ 맑고 무더운 날. 바람 조금.  조망 좋음.

■ 나 홀 로.  비봉지나 진관사 갈림길(이광수, 박일명, 송병선, 최갑선, 하재성 합류)

■ 0828~1552(친구들 기다린 시간등 모두 포함)

0746 ; 집 출발.  5번버스로...

안골에서 34번 버스로...

0828 ; 북한산성 입구 출발.

0837 ; 계곡길로 이동.

0859 ; 새마을교 지나 원효봉 방향으로...

오름길에서 바나나로 휴식.

1010 ; 대동문 갈림길.

1013 ; 백운동암문.

1015 ; 백운대 오름길에서 2분간 휴식.

1030 ; 백운대.  ~1051까지.

1102 ; 다시 대동문 갈림길.  대동문 방향으로...

1127 ; 용암문. 광수 전화.

1142 ; 동장대.

1150 ; 대동문.

1157 ; 칼바위봉 전망대.

1200 ; 보국문.

1219 ; 대성문 부근, ~1239까지 김밥.

1240 ; 대성문.

1247 ; 대남문.  박상진 만남.

1255 ; 청수동암문.

1308 ; 사모바위1.1km/  문수봉 암릉길.

1315 ; 석문.

1322 ; 승가봉.

1330 ; 사모바위.

1335 ; 비봉 우회.

1338 ; 진관사 갈림길.  친구들 기다림.

1410 ; 좀더 진행 후 친구들 만남.

1414 ; 진관사로 하산 시작.

1436 ; 향로봉/ 비봉 갈림길.

1443 ; 계곡에서 세족 및 가방떨이. ~1508까지.

1536 ; 진관사.

1552 ; 하나고등학교앞.  하산완료.

7211버스로 이동.

1612 ; 연서시장 김용해 순대국.  박상진 합류.

연신내 치킨집.

1853 ; 34번 버스.

2008 ; 귀가.

광수에게 번개부탁을 해 놓고 보니 약속장소가 불광역이고 시간도 열시다.

시간 맞추려다 보면 안골에서 사람 많은 34번 버스 타기도 그렇고.... 설레발은 내가 치고 따로 산행 계획을 잡는다.

산성 지킴터에서 계곡 길로 간다. 물소리가 시원하다. 새마을교 지나 보리사쪽 백운대길로 접어든다.

여기부터 백운대까지는 가파르고 긴 오르막이 시작된다. 땀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고 발걸음은 더뎌진다.

짧게 자주 쉬며 오른다. 바람부조도 없고 물기 먹은 등로는 무척 미끄럽다. 조심스럽다.

백운동암문을 지나 백운대 오름길에 휴식을 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좋다.

백운대 너른 암반에는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하는데 백운대 정상에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모기떼 때문.

아래에 배낭을 벗고 오라서자 엄청남 모기떼가 달려든다. 물지는 않는데 성가시다. 얼른 사진 박고 내려온다.

친구들 시간에 맞추려 긴 휴식을 한다. 좋다.  정말 좋다.

용암문 지날때 이제 쪽두리봉을 지난다는 광수 연락을 받는다. 속도를 조금 늦춘다.

칼바위봉 전망대, 보국문, 성덕봉을 지나 대성문 바로 전 전망바위에서 김밥과 참외로 휴식을 하며 생각을 하니

정릉에 살때 걷던 산길을 의정부로 이사만 했지 결국은 같은 산길을 걷고 있구나...  ㅎ~

대남문 부근에서 변호사회 산행에 참가한 상진이를 만난다. 의상능선을 지나왔다고...

친구들은 아직 향로봉도 못 왔다고 하면서 사모바위 부근에서 만나잖다. 문수봉을 우회해 청수동암문을 지나

진행한다.  오랜만에 비봉능선에 선다.  석문, 승가봉이 반갑다. 사모바위 즈음에 연락을 하니 자기들 진행 방향에서

비봉전에 진관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면 그리고 내려서자 한다. 먼저 도착을 해 30여분 기다린 후 친구들과 만난다.

잠시 휴식 후 진관사로 하산을 하고 계곡에서 세족과 가방떨이를 하고 멋진 계곡을 지나 진관사에 도착. 경내를 지나

한옥마을을 통과.  하나고등학교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7211버스로 연서시장으로 이동. 맛난 순대로 하산 주를 한다. 상진이도 바로 도착하고...

치킨과 생맥주로 입가심 후 15일 지리산 산행 때 만나기고 하고  귀가를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