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 재미있는 산. ▒연산 175차▒

2019. 4. 21. 06:48연지19산행

[1904/4/23]



각이진 오르내림이 까다롭긴 했지만 길지 않은 능선에 그닥 힘들진 않았다.

만개한 진달래와 산 벚꽃, 등로를 예쁘게 장식한 야생화는 눈을 즐겁게 했다.

강이 산을 휘돌아 흐르니 풍광은 아름다웠고, 바람에 실린 강 내음과 산 내음은 신선했다.

 

 



8봉에서...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462168/



2019년4월20일(토)   맑고 온화한 날.  조망 보통.

17명(이병훈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건, 김장동, 김형일, 노상욱, 박상진, 박일명, 윤창기, 이광수, 이정훈, 최갑선,

             최우천, 하재성, 한희천, 한병운)

0937~1351(매표소기준 휴식포함 4시간14분)


0612 ; 집 출발. 1호선/ 7호선.

0725 ; 상봉역. 경춘선 출발.

0838 ; 김유정역.

0911 ; 팔봉산행 버스.

0933 ; 팔봉산 도착.

0937 ; 매표소 출발.

1001 ; 1봉.

1021 ; 2봉329m.

1038 ; 3봉.

1042 ; 해산굴.

1045 ; 4봉.

1052 ; 5봉.

1059 ;  ~1152까지 점심.

1158 ; 6봉.

1217 ; 7봉.

1236 ; 8봉.  ~1251까지 휴식.

1311 ; 홍천강. 세안, 세족.   램블러상 하산완료.

1351 ; 매표소.

팔봉산 당산제 행사장. 돼지고기, 국수 무료 시식.

1500 ; 버스로 이동.

김유정역

1705 ; 상봉역.  치킨집.

도봉산역 준교 픽업.

2011 ; 귀가.



연산이래로 대중교통으론 가장 멀리 이동을 한 것 같다.

김유정역이 반갑다. 역에서 20여분 만에 팔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매표를 하고 초반부터 가파르게 이어진 등로를 따른다. 현호색이 군락을 이뤘다.

짧지만 가파른 등로에 초반부터 땀은 솟고... 바위맛보며 1봉에 선다.

홍천강과 주변 산과 마을이 예쁘게 다가온다.

오른 만큼 내려 섰다 다시 오르면 팔봉산의 최고봉인 2봉이다. 2채의 신당이 이채롭다.

3봉지나 4봉 오름길의 해산굴이 재미있다. ‘배낭 받아라. 여기 잡아라. 저기 잡아라.’

애 받는 산파마냥 소란하다. 5봉에서 바라보이는 홍천강이 아름답다.


5봉을 내려서서 점심상을 편다. 성찬이다. 정훈표 꼬막무침, 재성표 홍어 등등. 입이 즐겁다. 긴 시간 먹고 마시고... 

상진이는 까다로운 암릉길에 맛난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

6봉과 7봉을 지나 마지막 8봉에 선다. 놀고. 먹고 마시면서도 3시간정도 걸렸다.

단체 사진도 찍고 긴 시간 휴식을 한다.

하산길이 길고 가파르다. 홍천강가에 앉아 세안, 세족도 하고 매표소로 원점 하산한다.

이병훈회장 이래로 가장 짧은 산행이 아니었나? 싶다.


유원지 식당가에서 작두타기도 하고 음식도 무료로 제공하는 팔봉산 당산제를 한단다.

거기로 이동해서 돼지고기, 국수를 시식하고 작두 타는 행위도 구경한다.

버스로 김유정역으로 이동. 처음에는 여기 주변에서 닭갈비를 먹을 예정이었으나 당산제에서

잘 먹고 마신 덕에 서울로 바로 가기로...

각자 방향에 따라 중간 역에서 헤어지고 상봉에 도착, 바쁜 친구들 가고 상진, 병영, 광수와

치킨에 한잔 더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김유정역.


















군락을 이룬 현호색.











































































지나온 1봉과  금학산654.1m.  금학산은 홍천강 줄기가 만든 '수태극'을 볼 수 있는 곳.





















히말라야팀.































































해산굴과 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