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 신록과 옹골찬 산세.

2019. 5. 12. 05:53마눌과 둘이...

[1905/3/28]



거칠고 빡센 오름길에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지만 우거져 가는 신록과 신선한 바람은 회복제였다.

오르내림이 심한 굴곡진 능선과 날카로운 바윗길에 피로감이 쌓였지만 이 역시 신록과 신선한 바람이 말끔히 풀어 주었다.

옹골찬 산에서 옹골찬 기운을 듬뿍 얻은 상쾌한 산행이었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492880/



맑고 더운 날. 바람 시원. 연무로 조망 별로.

마눌과 둘이.

0902~1359(휴식포함)


자차로 이동.

0820 ; 집 출발.

0902 ; 주차장 출발.

0925 ; 우측. 공주봉1.3km 방향으로 입산.

0938 ; 기도터.

0959 ; 넓적바위...~1004까지.

1016 ; 공주봉526m.  ~1030까지 김밥으로...

1104 ; 의상대587m.  ~1113까지.

1121 ; 나한대571m. ~1131까지.

1157 ; 칼바위정상530m.

1200 ; 수위봉(새목고개) 갈림길.

1214 ; 소요산(램블러 지도상).  군 삼각점.

1216 ; 상백운대560.5m.

1223 ; 덕일봉 갈림길.

1230 ; 중백운대.  전망바위.

1243 ; 하백운대440m.

1254 ; 계단길에서 ~1304까지 휴식.

1318 ; 자재암.  ~1331까지.

1359 ; 주차장.  하산완료.

소요산 입구 '선우면옥'  회냉면.

양주 LF.  바지 구입.



도봉산을 가려 집을 나섰다가 마눌의 제의로 소요산으로 산행지를 바꾼다.

작년에도 초파일 전날(.5/21) 소요산을 다녀왔는데 올해도 음력으론 같은 날이다.

동두천 공무원들로 보이는 단체 산객들과 함께 자재암 입구까지 진행 후 우리는 우측

공주봉 방향으로 간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 예정이다.


여름 날씨에 가까운 기온과 연속되는 가파른 오름길에 땀이 식을 줄 모른다.

그래도 예쁘게 변해가는 신록과 간간히 불어주는 신선한 바람이 부조를 한다.

공주봉 너른 데크에 앉아 김밥으로 휴식을 하는데 금방 땀이 식는다.

여기부터 능선산행이 끝나는 칼바위까지 내내 미군 무인 정찰기 소음에 짜증이...


소요산 주봉인 의상대 암릉에서 사진을 찍고 나한대에 이른다.

나한대에서 과일을 먹는데 엄청난 날파리떼에 바로 정리하고 이동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질리기도 하고... 칼바위능선을 지나 새목고개 갈림길에 서니

언젠가 무럭고개-왕방-국사-소요산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새롭다.

작년에 참나물을 얻었던 덕일봉 갈림길을 지나 하산을 한다. 많은 유산객들이 가파르게

이어지는 계단에 힘들어 하며 오른다. 우리도 계단 막바지 공터에서 잠시 휴식.

자재암 내림 계단에서 마눌.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부처님오신날 행사 준비에 바쁜 자재암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


주변 선우면옥에서 맛난 회냉면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양주 엘에프에서 바지 하나씩

구입하고 귀가. 정리 후 동네 족발 집에서 하산 주?

 

 





































넓적바위에서...
















































의상대.



























지나온 공주봉.








































































지도상 소요산.















나한대-의상대



중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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