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산맥 종주] → 4개 市를 가로지르는 멋진 능선.

2018. 10. 14. 05:58나 홀 로

[1810/2/51]



짙게 깔린 새벽안개와 밝아오는 여명이 합쳐진 산하는 구름바다를 이루며 산과 산의 경계를 부드럽게 지워버렸다.

울긋불긋 예쁜 단풍은 구경하기 힘들었지만 빛바랜 나뭇잎도 충분히 아름다웠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천보산맥 능선이라지만 약간의 인내심은 필요했다.

이렇게 가끔은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이기적인 산행이 필요하다.

나만의...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루가.

    





삼성 헬스.

    





자세한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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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13일(토)   맑고 쌀쌀. 산행하기 좋은 날.  연무로 조망 나쁨.

나 홀 로.


0618 ; 집 출발.

녹양역주변 김밥집. 된장찌개로 식사. 김밥 한줄 구입.

0649 ; 녹양역 출발.

0653 ; 하동촌. 입산.

0725 ; 소림사.

0735 ; 의정부 천보산337m.

0751 ; 탑고개.

0832 ; 전망바위.

0841 ; 백석이고개.

0850 ; 3보루. 헬기장.  ~0857까지 바나나, 초코파이 휴식.

0915 ; -축석령0.5km/ -어하고개3.1km.

0949 ; 376.2 삼각점.

1003 ; 어하고개 생태통로.

1037 ; 각개전투장.

1038 ; 석문이고개.

1057 ; 천보정341m.  포천 정상.  ~1111까지 김밥으로 휴식.

1121 ; 천주교묘원.

1131 ; 회암고개.

1159 ; 양주 천보산423m.  ~1207까지 바나나, 초코파이로 휴식.

1225 ; 장림고개.  칠봉산정상1.1km.

1251 ; 솔리봉.

1257 ; 칠봉산정상(돌봉)506m.  ~1306까지 휴식.

봉양사거리 4.0km 방향으로...

1307 ; 말봉.

1313 ; 투구봉.

1316 ; 유해발굴 지역(1호)

1319 ; 석봉.

1323 ; 깃대봉 정자.

1332 ; 아들바위.

1339 ; 매봉. 대도사 방향으로 알바.  ~1346까지.

1401 ; 양철 시설물.

1049 ; 발리봉.

1427 ; 봉양사거리. 하산완료.

36번 버스로 이동.

1508 ; 녹양역.

부자순댓국집.  양평해장국에 소주.

친구만나고 온 마눌과 만나

1609 ; 귀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는 마눌의 말에 숙원산행지인 천보산맥 종주를 준비했다.

새벽밥을 준비하겠다는 마눌에게 김밥 집을 이용하겠다고... 된장찌개로 아침을 때우고 김밥 한줄 가방에 넣고 출발.

녹양역을 지나 하동교, 하동촌을 들머리로 입산. 쌀쌀한 날씨에 장갑까지 끼고...

산불감시탑까지 오름길에 몸은 달궈지고.. 어디까지 가는지 산객 한분과 뒤따라 오르고... 겉옷과 장갑을 벗고...

소림사를 지나 의정부 천보산에 닿는다.  주변 산하는 구름바다를 이루고...





















































가야할 능선.






우측 수락산.









탑고개.






양주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 우측은 나리공원.









수락산과 의정부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









가야할 능선.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






백석이고개.






백석이고개에서 3보루 오름길에 갑자기 힘이 빠진다. 아마도 아침 먹고 바로 먹은 약 영향 일듯.

천천히 오르고 밧줄구간엔 자주 쉬면서 오른다.









3보루 헬기장에서 바나나와 초코과자로 휴식을 취한다.   이곳은 연산 번개 때 가방을 털었던 곳.









양주쪽에서 간간히 홀로 산객들이 올라오고...







처음 출발점에서 좌, 양주. 우, 의정부.   이곳부터는 좌, 양주. 우 포천이다.







양주 신도시와 불곡산.



지나온 능선.



우측 검게 보이는 칠봉산은 종착점.



죽엽산과 포천 구리간 고속도로.






활공장인줄 알았는데... 376.2봉 바로 아래.
















천보정 가는 길 우측은 전부가 혜화동 성당 부지?






어하고개.















칠봉산이...






석문이고개.















포천 천보산 정상.











김밥으로 휴식을 취하고...















회암고개.















회암사지에선 행사가 있는지 꽹과리, 피리소리가 요란하고...



양주 천보산 정상.

눈치를 줘도 개념 없는 여편네가 정상석에 옷을 걸어놓고 치우질 않는다.
























우측은 해룡산~왕방산 가는 길. 시간 나면 해야 할 숙원 산행지.









장림고개와 칠봉산.













































지나온 능선이 희미하다.









해룡산과 뒤로 국사봉~왕방산.






























갔다 부치면...









여기서 대도사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빽.



8분 만에 다시 돌아와서...






감악산-마차산.



마차산-소요산.



흉물은 언제 치우나?















다 왔다.  조끼는 땀에 절어 허옇게 변했고...

이렇게 숙원 산행을 마무리 한다.









36번 버스가 바로 온다고...



녹양역에서 집으로 가다가...청량리에서 출발한 마눌 기다리며...

소주 맛이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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