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 참 좋은 산. ▒연산 번개▒

2017. 9. 10. 06:45친구

[1709/3/42]







    





2017년9월9일(토)  덥고 미세먼지.  조망나쁨.

6명(송병선, 이광수, 이정훈+w, 최인수, 한병운) + 뒤풀이(곽병영, 김형일)

0845 ; 집출발. 5번, 23번(안골유원지 입구)

1010 ; 송추계곡입구.  출발.

1048 ; 막초로 휴식. ~1103까지.

1140 ; 여성봉.  부근에서  ~1258까지 점심.

1347 ; 오봉.  휴식.

1412 ; 오봉샘.

1418 ; 계곡에서 휴식.

1501 ; 우이능선 합류.  -오봉1.2km / -우이암0.8km/

1511 ; -우이암0.4km/ -도봉탐방지원센타3.0/  도봉탐방지원센타 방향으로 하산.

1556 ; 문사동계곡.  ~1615까지 세족.

1700 ; 상가. 하산완료.

생맥주집.  병영, 형일 합류.

도봉산역에서 5번버스로 이동.

2000 ; 귀가.



 시야가 온통 뿌옇고 답답하다. 미세먼지다. 요 근래 청명하고 시원한 날씨가 이젠 완전 가을로 접어들었다 생각되었었는데

갑자기 더워지며 급기야 미세먼지까지 나타났다. 여성봉, 오봉을 참 오랜만에 찾는다. 송추 들머리는 더 오랜만이고... 

 음식점들로 혼잡하던 입구는 잘 정비 되었고, 덕분에 들머리가 생소하다. 더워진 날씨, 답답한 시야... 오름 길이 피곤하다.

그래도 간간히 불어 주는 바람은 시원하다. 덕에 오른다.

여성봉 부근에서 점심. 정훈 부부의 정성어린 음식과,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긴 시간 휴식.

오봉 전망대는 많은 산객들의 인증 때문에 혼잡. 바로 이동. 나름 계획은 관음암, 마당바위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오봉샘을 거쳐 문사동계곡으로 바꾼다. 오봉부터는 어울림이란 시각장애인 산악회원들과 함께 하산한다. 한분이 앞에서서

돌, 나무, 길게 짧게, 위험등 쉼없이 말로 리드를 한다. 대단들 하다.

바람시원한 곳에선 어김없이 휴식을 취하고, 가방도 털고... 자주 쉬며 하산한다. 문사동계곡에선 세족으로 발의 피로도 풀고...

많은 인파속에 묻혀 도봉탐방지원센타에서 하산을 완료한다.

생맥주, 소주에, 골뱅이, 두부... 자신들 동네에서 한잔 즐기던 병영, 형일도 부르고... 

 그렇게 또 하루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