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 하늘 가린 숲길 & 시원한 계곡. ▒연산 141차▒

2016. 6. 19. 06:42연지19산행

[1606/4/30]



서두르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한발 한발 발을 옮기다보면, 쉽지는 않겠지만  결국은 끝에 닿게 되고...

그 끝에 서서 온 길을 바라보면 가슴 뿌듯해지고 스스로 대견스러워진다.




정상부근에서 점심을 한 후...  표정들이 참 밝다.




■ 2016년6월18일(토)  맑고 더운 날. 조망 별로.


■ 17명(박상진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건, 김장동, 김형석, 김형일, 박일명, 송병선, 오용택,

          유기상, 윤창기, 이광수, 이병훈, 조성만, 한희천, 한병운)


■ 1005~1605(휴식포함 6시간)


0648 ; 집출발. 길음4호선-동대문역사2호선

0805 ; 잠실역5번 출구.

0819 ; 유명산행 7000번버스 출발.

0951 ; 유명산종점 착.

1005 ; 출발.

1019 ; 단체사진찍고 입산.

1053 ; 막초로 휴식.

1145 ; 정상.

1204 ; 정상 헬기장 부근에서 점심. ~1336까지.

1338 ; 단체사진찍고 하산 시작.

1416 ; 어비, 유명계곡 합수점.

1419 ; 계곡 알탕. ~1454까지.

1529 ; 철다리.

1605 ; 종점 원점회귀. 하산완료.

1704 ; 버스출발.

1839 ; 잠실 착.

신천역부근 '나주 왕대포'

2143 ; 귀가. 신천역-동대문역사-길음역.




잠실역 5번 출구.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춘천 간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약 1시간30분 걸렸다.





준비물을 준비하고...










입장료를 내고...  우리는 바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할 예정.















수국.   잠시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수국'이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등로는 완전 대로다.





짧지만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로에 호흡은 거칠어지지만,  빽빽하게 하늘 가린 잣나무 숲이 더운 열기를 막아주는 덕에

머리와 가슴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숲 그늘은 좋은데 바람이 없어 아쉽지만 어느 지점을 지나칠 때면 간간히 불어주는 살랑 바람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

그곳에 서서 잠시 땀 식히며 뒤 따르는 친구들 기다려도 주고....










뒤 따르던 친구들이 합류하면 시원한 막초와 과일 등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실없이 던지는 농담 한마디에 실실 입가에 미소도 지어보고... 





등산은 고통을 인내해야만 하는 짓. 















바쁠것 없음. 힘들면 이렇게 쉬어가면 되고... 





또 이렇게 한걸음씩 발을 옮기고...





또 옮기다 보면...







이렇게 끝은 있는 법.





좌, 용문산에서 우, 백운봉까지...

그 앞의 봉재능선은 우리 연산의 추억이 두 번씩이나 있었던 능선이고... 





정상석 주변은 많은 산객들이 줄서서 인증사진 찍느라 번잡하고...





우리는 여기서 단체 사진 박고...





헬기장 주변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오늘 141기로 정식 회원이 된 용택이가 고참들 점심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고... 

오늘 점심의 압권은 창기의 불고기와 희천이의 매콤한 목살 무침이었다. 사가지고 간 생 삼겹살은 다시 배낭 속으로...

물론 여러친구들의 정성어린 음식과 귀한 술도 산상 만찬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훌륭한 음식 앞에 장사 없다.   " 쟤, 술 주지 말라니까!" 하고 건이가 제지할 정도로 좋은 안주(음식)가 술을 부른다.




















오늘 창기 보조 역활을 충실하게... 병영이...





장동이의 이바구는 항상 즐거워...  기상이도 이젠 어엿한 연산 인이고...





푸른 하늘 아래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 좋다.



































































유명, 어비계곡 합수점.





여기서 알탕하기로...






























도마뱀.















계곡의 물소리를 묻어버리며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창하는 소리에... 뒤 돌아 앉은 여자 분이 소리꾼. 양해를 얻고 찍었다

























































여름 산행의 진미를 만끽하고 원점 회귀로 하산을 완료 한다. 

매점에서 시원한 맥주와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을 보내고 17시4분 차로 귀경 길에...





다시 잠실로...





신천역 주변에서...








































덕자와 여러 회로... 










홍어 애국으로 속 풀고...





서비스...





이렇게 잘 먹고 잘 놀고..  추억을 쌓으며 또 하루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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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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