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필봉]
2016. 6. 4. 13:53ㆍ마눌과 둘이...
[1606/1/27]
은은한 찔레꽃향이 한창일 시기인데 이상기후 탓에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미쳐 냄새도 맡기 전에 다지고 말았다고 마눌은 아쉬워하고...
■ 2016년6월4일(토) 흐리고 바람시원. 조망 보통.
■ 마눌과 둘이.
■ 0855~1227(휴식포함 걸은시간 3시간32분)
문필봉 오름길에... 저녁엔 기원이 딸 결혼식도 있고, 마눌은 마음이 바쁘고...
문필봉에 올라서니 담배냄새가 진동하고, 고함에 가까운 노래 소리가...
미친놈에게 한마디 하려고 불러도 모른 척 쳐다보지도 않고, 옆에 계신분이 눈짓, 몸짓으로 놔두란다.
하도 험악한 세상이라... 뒤따라 오른 마눌도 인상을 찌푸리고... 잠시 있다 자리를 옮겨 휴식을 한다.
문필봉에서...
자리를 옮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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