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꽃무릇
2015. 9. 29. 16:52ㆍ마눌과 둘이...
흐드러지게 붉고 곱게 타오른 相思花 축제는 거의 끝났고...
영광 불갑사, 고창 선운사등 사찰마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었다고...
늦었지만 멀리 갈 것 없고 집에서 걸어서 한 시간이면 만날 수 있는 성북동 길상사로...
정릉 홍천사에서...
홍천사와 적조사 가운데 길로 오르다 돌아보니 좌, 북한산과 도봉산이...
좌, 수락산과 불암산. 멀리, 철마-천마 그뒤로 축령산이...
철마-천마-백봉.
한 시간 만에 도착한 길상사 일주문.
늦지 않았나? 걱정 했는데...
상사화[=석산화(石蒜花)], 피고 지는 시기가 맞질 않아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한다 해서...
송광사와 이곳에 모신 법정스님 유골.
상사화가 절 주변에 많은 이유는 알뿌리의 방부 효과 때문이라고...
불경 같은 책에 넣는 접착제에 섞거나 탱화, 단청을 그릴 때 섞으면 좀이 슬거나
색이 바라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곁에 심어두고 이용을 하기 위해서 라고...
보자기 공예가 이효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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