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2. 07:38ㆍ연지19산행
[1503/4/13]
날마다 아니 일 년에 한두 번 보기 힘들 수 있어도,
우정을 간직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풍요로울 것이다.
택환이의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부디, 경과가 좋아 의식을 회복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뒤 좌측, 용문봉970m ― 폭산(천사봉)1004m
중원산에서...
밴드에서...
■ 2015년3월21일(토) 맑고 기온 높은 날. 뿌연 시야로 조망 나쁨.
■ 18명[박상진 회장, 황종택총무, 김건, 김장동, 김항년, 김형석, 김형일, 송병선, 유 마이클, 이광수,
이병훈, 이정훈, 조성만, 최우천, 최인수, 하재성, 한필석, 한병운] + 오현택 청량리행 열차 양평역에서 합류.
■ 1025~1711(휴식포함 6시간46분)
0712 ; 집출발[1213버스로 이동]
0748 ; 청량리역.
0828 ; 용문행전철.
0940 ; 용문역.
1000 ; 용문터미널. 중원리행 공영버스 출발.
1017 ; 중원리.
1025 ; 출발.
1041 ; 중원폭포.
1056 ; 현위치1-2. 치마폭포.
1104 ; 현위치 싸리산(1-2)안내판, 막초로 휴식.
1141 ; 현위치 싸리산(1-3)안내판. 과일, 막초로 휴식.
1220 ; 현위치 싸리재(1-3) 이정목.
도일봉 다녀온 이병훈, 최우천 합류. 부근에서 ~1338까지 점심.
1405 ; 조계고개688M. 이정목(-중원산2.07, -도일봉3.21, -중원리4.31)
1424 ; 한강기맥 갈림길. 휴식 후 좌측 중원산으로...
1442 ; 중원산상봉817M. - 중원산2.77km
1457 ; 이정목 -신점리(조계골)3.07km, -중원산1.57km, -싸리재2.83km.
1521 ; 이정목 -신점리(조계골)3.5km, -중원산0.73km.
1543 ; 중원산정상800m. ~1614까지.
1640 ; 이정목. -중원산1.47km. -주차장1.55km.
1707 ; 마을진입.
1711 ; 주차장. 하산완료.
1720 ; 공영버스출발.
1747 ; 용문터미널.
1815 ; 청량리행 무궁화열차.
1857 ; 청량리역.
가마솥순대집 - 선더치킨
2124 ; 귀가.
산 가는 길목. 0828전철인데... 너무 이르네...
도일봉 번개 이후 한 달 만에 정기산행으로 다시...
변함이 없어 더 정다운 터미널.
장동이는 친구들에게 택환이 병문안 다녀온 이야기를 전하고...
10시 정각 공영버스 출발.
17분 만에 도착한 중원리 주차장.
필석이는 애견과 함께...
[1025] 오늘의 진행 코스를 설명하는 회장님. 출발.
땨뜻한 기온에 산하는 봄맞을 채비를 하고... 반팔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다.
[1041] 규모가 작아 그런가 친구들은 바쁘게 오르느라 관심 밖이다.
부모님 간병 중에 잠시 짬을 내 참석한 항년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 망설이다 몸도 근질 거리고,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동해, 참석을 했다고...
그리고 많이 힘들면 건이가 배낭 건네 받기로 했으니... 부담 없이...ㅎ~
따스한 계곡엔 어느 틈엔가 생강나무 꽃(노란 동백꽃)이 활짝, 그런데 아직 향기는 없고...
지난 달, 우리는 여기서 도일봉을 향했지... 오늘은 우천이가 올랐고...
앞선 친구들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다들 병선이의 컨디션이 궁금... "괜찮아" 막초로 휴식.
아직은 걷기 편한 임도 수준의 등로.
좌측 능선에 멋진 소나무와 바위가...
갈수기임에도 수량이 많다.
아니 앞선 친구들은 휴식도 안 하고? 얼마나 빠르게 올라갔으면 우리 시야에 들어오질 않지? 혹시 도일봉으로? 아니면 좌측 중원산으로?
아냐. 아까 무조건 싸리재로 가라했고 거기서 점심하기로 했으니 거기로 바로 갔을 거야~~ 막초와 과일로 휴식.
이젠 계곡물 소리도 끝나고... 싸리재 까지 막바지 오름길이 빡세다.
[1220] 출발 2시간 만에 도착한 싸리재(한강기맥). 도일봉을 경유한 병훈이도 도착.
병훈이가 도일봉에서 내려오다 봐둔 식당. 멧돼지 놀이터다. 점심과 동시에 도일봉 다녀온 우천이도 도착을 하고...
정성 드려 싸온 음식이 맛나다. 긴 시간 (1시간18분) 점심 이다.
[1338] 뒷 정리 말끔하게 하고 한강기맥 따라 중원산으로....
부른 배 앞세우니 가파른 등로에 숨소리는 거칠어지고...
말년?에 험하게 썩어 가네...
조계고개688m.
회장님이 검토하고...
여기서 우측 한강기맥과 헤어져 좌측 중원산으로...
잡목 사이로 도일봉이...
[1442] 817봉. 여기부터 중원산 까지 약 한 시간가량 날카로운 암릉, 날등 능선 구간을 지나야 한다.
중원산 까지 날등 구간을 오르고 돌고 내리고....
우 → 도일봉864m-싸리봉811m 라인.
지나온 817봉(상봉).
오르고, 돌고, 내리고...
[1543] 중원산800m. 도일봉~중원산을 걸은 두 친구.
힘들게 걸은 만큼 성취감도... 뒤 용문봉970m이 흐리다.
뒤로 용문봉970m ---폭산(천사봉)1004m 라인.
재성이 능력이야 다 알고 있고.... 오늘 대단한 산행 능력을 보여준 형일이... 내내 선두에게 이끌었다.
뿌연 시야 멀리 용문산 가섭봉1157m. 앞은 용문봉970m, 우측은 폭산(천사봉)1004m.
앞 잡목 사이론 용조봉631m이...
항상 고맙지...
막판 고생이 많았네...
인수는 연산의 새로운 살림꾼... 광수 파이는 연산 공식 간식이고...
아이쿠~! 고생 했네. 이제 다 나은 것 아냐? 병선이 파이팅!!
무슨 능선이 이따위야? 누가 이 능선이 편하다 했어? ㅎ~ 우린 알지. 암만 그래도 또 가자하면 제일 먼저 따라 나설 건. 이라고...
고생했네.
[1614] 과연 5시20분 버스를 탈 수 있을까? 일단 탈 수 있는 친구들은 타고 뒤쳐져 못타면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하산을 시작.
[1640]
[1658]
[1705] 버들강아지도 봄이 왔음을...
[1707] 민가 진입. 버스시간 여유가 있네...
[1711] 하산 완료.
[1720] 정확한 시간에 도착, 출발.
수고 했네.
오전에 무궁화 열차 좌석 예매는 했고... 시간까지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우리가 타고 갈 무궁화 열차. 성만이와 이러저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청량리역. 40여분 소요.
미리 예약한 덕분에 2층을 완전 전세 냈고...
회장님 건배 제의.
총무님 특별 산행 제의.
뭐라?
닮은 듯...
이렇게 공식 산행은 마무리 되었고... 당구장.. 생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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