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7. 06:28ㆍ친구
[1409/2/43]
자연은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어김없이 우리 앞에 가을을 보내왔다.
생기 돋듯 빛나던 푸르름도 초가을 문턱에서 서서히 시들어 가며 자신을 알찬 열매로 승화시키듯
인생의 중후반기로 접어드는 우리들도 섭리에 순응하며 삶의 균형을 잘 맞추며 살아가야 할 것임을...
산 고픔이 끝이 없는 친구들...
붕어섬과 춘천 시내.
등선폭포.
■ 2014년9월6일(토) 맑고 약간 더운 날. 조망 보통.
■ 13명(박상진, 김건, 김장동, 김형석, 송병선, 심언왕, 이광수, 이병훈, 하재성, 한희천, 현선웅,
황종택, 한병운) + 청량리합류(이종호, 정택환)
■ 1010~1610(휴식포함 6시간(시간의미없음))
0650 ; 집출발.[1164- 길음4호선-노원7호선]
0745 ; 상봉역.
0749 ; 김장동, 김형석, 송병선, 한병운 출발. 이광수 별내역 합류.
0856 ; 강촌역.
0925 ; 0810출발 전철로 친구들 도착.
0953 ; 50번 버스로 이동.
1003 ; 의암댐 하차.[걸어서이동]
1008 ; 의암매표소.
1010 ; 출발[입장료 1,600]
1018 ; 산장.
1031 ; 상원사. 휴식.[반바지로 갈아 입고..] ~1040까지.
1052 ; 깔닥고개. ~1103까지 휴식.
1151 ; 철계단 위. 휴식.
1208 ; 전망데크.
1217 ; 용화봉654m.
1235 ; 하산길 공터에서 점심. ~1410까지.
1414 ; 큰초원 -등선폭포2.2km, -정상0.8km
1440 ; 흥국사옆 계곡. 휴식. ~1518까지.
1547 ; 주렴폭포 - 비룡폭포 - 옥녀담 - 백련폭포 - 승학폭포 - 등선폭포.
1609 ; 금선사.
1610 ; 등선폭포입구. 하산 완료.
1622 ; 춘천방향. 버스 정류장.
1702 ; 버스탑승.
1735 ; 남춘천역 탑승장. 캔맥주.
1803 ; itx 탑승.
1859 ; 청량리역.
이종호, 정택환 합류.
[골뱅이+소머리수육] - 호프집
2025 ; 귀가.[2115버스]
[0745]
인증 샷!
◈ 승강장에 올라서니 대기중인 전철이 있어 타고보니 7시49분차다. 잠시 망설이다 먼저 출발하기로 한다.
별내에서 광수도 합류하고... 명절 연휴기간이라 은근히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전철이 한가하다.
[0856]
이때까지는 주변이 짙은 안개로 덮혀있어 조망이 아쉬울거라 걱정했는데..
준비물을 구입(불판은 못 구함)하고 버스 탑승장으로...
[0954]
[1004]의암댐 하차.
건너편의 드름산357m.
[1010] 출발.
세월호...
[1018] 삼악산장.
발이 고생하니 눈이 호강하기 시작. 의암호.
[1031] 상원사.
오늘 산행대장 박상진이 정상 오를때 까지 금주령을 내렸는데... 반바지로 갈아 입는다.
된비알 놓은 등로를 코 박으며 오른다.
친구들, 빡쎈 오름길에도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소리에 희천이는 "그냥 오르기도 힘든데 저렇게 떠들며 오르니 참 대단하다고..." ㅎ~ 그게 바로 연산의 힘!
[1052] 깔닥고개.
청바지 산객 언왕이는 흑마늘 주스를 골고루 나눠주고...
자. 이젠부터는 세미클라이밍코스. 네발로 기어 올라야 한다.
곳곳에 거대한 노송들이 암릉에 뿌리를 박고 꿋꿋하게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고...
돌판?을 짊어진 건이도 잘 오르고...
표정은 밝게...
붕어섬과 중도. 우측에 야구장과 종합운동장.
언제 어떤일이 있었길래...
[1130]
곳곳이 조망터.
드뎌 끝이 보이고...
크하~~~
저 멀리 화악산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좌, 용화봉.
전망데크에서...
[1217] 2시간7분 걸렸다.
[1235] 하산길 공터에서 점심. ~1410까지.
건이가 지고온 돌판? 달구기.
삼겹살 5kg. 삼겹살이 살살 녹았지만 다른 음식들도 많아 다 먹지 못했다.
[1411] 식사 끝.
◈ 산길에서는 특히 하산길 에서는 한발 한발이 조심스러워야 한다. 사진을 찍으려 뒷걸음질을 하던 상진이가 큰일 날 뻔 했다.
뒤로 넘어지는 사고였는데 다행히 배낭이 머리를 받쳐주어 아무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천만 다행이었다.
산에 들때는 빈 배낭이라도 꼭 매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
[1445] 흥국사 옆 계곡.
서서히 멋진 협곡속으로...
주렴폭포.
주렴폭포.
비룡폭포.
옥녀담.
백련폭포.
승학폭포.
협곡.
등성폭포,
등성폭포.
[1610] 하산 완료. 바지 갈아 입고..
[1622] 춘천방향.
지루한 버스 기다림.
[1702] 40분 만에...
[1720] 시외버스종점에서 하차후...
1803발 itx 기다림.
[1859] 56분 만에...
밴드 한희천 사진에서.. 이종호, 정택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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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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