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 17:10ㆍ마눌과 둘이...
[121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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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부터 감기가 지속...
화요일부터는 잇몸이 붓기 시작...
약 먹고 치료 받느라 결국 술 한 잔 못하고 있다.
오늘도 역시...
아~! 술. 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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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의상능선'과 우측으로 '비봉능선'
2012년12월1일(토) 영하 5도지만 바람없고, 맑음. 연무로 조망 나쁨.
마눌과 둘이.
1003~1354(휴식포함 걸은시간 3시간51분)
[0855]집 출발- [정릉 7211버스+불광동 704버스] -[1003]백화사 입구-[1009]흥국사 입구-[1026]흥국사출발-중간 간식 15분
-[1202]노고산정상496m~1210까지 - [1233]유격장-[1244]부대 철책옆 굴뚝. 사과로 휴식-[1311]청룡사입구(부대후문)-[1354]
응지마을(여단얖) 정류장- [1405, 여단앞 정류장 34버스 출발+가능역 106버스]-길음시장, 순대국-[1600]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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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5도란다. 추위 걱정에 입고 또 껴입고. 배낭에 여벌옷 하나 더 넣고...
옷 입다 더워서 대문열고 밖에서 등산화 신고 집을 나선다.
확! 닿는 공기는 차지만 걱정만큼은 아니다. 되레 히터 빵빵한 버스 안은 덥다.
대선 유세로 시끄러운 불광역 주변 정류장에서 704번 버스로 환승을 하는데,
이런, 자리가 다 있네? 이 버스를 이용해서 산을 다닌 지 꽤 되었지만 이렇게
앉아서 목적지로 가기는 처음이다. 이 버스를 타기 전에 마눌에게 ‘차가 오면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밀고 올라타야 해!’ 라고 충고까지 했는데...
그러나 구파발역에서 만 차가 되고 만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분명 다음 정거장이 백화사고 그 다음이 흥국사라 방송을
들었고... 버스가 그렇게 지났고... 근데 내리고 보니 한 정거장 전인 백화사 입구다.
주변 구경하며 천천히 들머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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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백화사 입구.
연무로 흐릿한 의상봉.
좌→원효봉과 백운대-만경대-노적봉.
노고산 능선의 일부.
의상봉-용출봉?
[1009]흥국사로...
감이 말라가고 있다.
절에서 중매라... 재미있겠는데?
[1019]우측에 '등산로'라 작은 팻말이 있는데 눈에 잘 안 뜨인다. 우리는 한 번에 찾았지만 일단의 나이 드신 산객들은 저 일주문을 지나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우리를 앞질러 올라갔다.
[1026]입산. 그런데 또...
[1058]
[1059]흥국사방향 표시가 없다. 그러나 좌측에 리본이 많이 걸려있어 조금만 신경 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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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눈이 내렸나? 수북이 쌓인 갈잎위에 눈이 살짝 덮였다.
서서히 가팔라지는 등로는 앞서 지나간 분들 덕분에 미끄럼이 덜하다.
고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북한산의 웅장한 위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비록 역광과 연무로 뚜렷하진 않지만 바라보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운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매년 시산제 산행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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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첫 조망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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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조금 위 전망지에서...
2.상장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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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조금 더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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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능선 곳곳에는 멧돼지 흔적이...
▒ 1129~1144까지 김밥과 커피로 이른 점심을 하고...
[1145] 또또...
2.노고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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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496m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바라다 보이는 '도봉산-북한산' 라인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보고 또 본다.
곳곳 너른 공간엔 끓이고, 굽고... 바로 앞산에선 꿈도 못 꾸는 일들이
이곳에선 자연스럽게 행해지고 있다. 김밥과 커피로 끼니를 때운 우리부부
말고는 모두다 취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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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노고산 정상496m (헬기장) ~1211까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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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부대 철책따라 이동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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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철책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임도가 나오고 바로 정문이다.
일단의 산객들이 뭘 하는지 모여서서 있다.
여기부터는 군사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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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부대 정문에도 군 도로따라 이동하다가...
[1229]
[1232]바라보는 곳으로는 계단이 있다.
2. 이런 계단이... 아마도 부대 안으로 들어가는 계단 같다.
[1233]유격장 방향으로 발자국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2. 이 시설 우측으로 발자취를 따라 내려서는데, 갑자기 발자취가 없어진다. 다시 원위치. 나중에 정상 등로를
따르다 보니 만약 이 길로 계속 진행 했으면 저 아래 예비군 훈련장으로 바로 내려서게 될 뻔 했다.
[1237]군사도로에서 산길로...
계속 철책을 따라서...
[1244]사과로 휴식.
[1303]엄청 가파르다.
[1310] 우측으로 약20m 진행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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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이런 곳이... 좌측엔 밧줄이 두 개 설치되어 있다.
2.다시 철책을 따라서...
[1325] 여기서 철책과 헤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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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교현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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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우측 철문을 끼고 돌아야 정상 등로로...
[1345]
[1348]저 그린교회가 들머리다.
[1354] 하산 완료. 34번 버스로 가능역으로...
[1528]길음시장의 명물 순댓국(\4,000).
반주가 생각이 나는 걸 꾹 참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주인아줌마 “오늘은 소주 한잔 안하셔?”
유혹 잘~~ 참고 무사 귀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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