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가평여름캠프] , , , 덩실덩실~ 에헤라 디여~~♬ ▒ 연산 95차 ▒

2012. 8. 26. 17:30연지19산행

[12085/51]

 

 

 

 

 

 

 

 

 

 

 

 

 

 

 

 

 

 

매년 열어왔던 여름캠프를 작년엔 지리산산행-비로 성삼재에서 덕유산 산행으로 변경- 으로  대체했었다.

그런데 산행, 천렵을 겸한 1박2일 여름캠프를 거른 아쉬움이 무척 컸었나 보다.

초봄부터 올핸 꼭 여름캠프를 열자는 의견들이 강했다.

 

 

■ 2012년8월25일(토)/26일(일)   흐리고 비.  조망 나쁨.

 

■ 22명 [산행 12명(김건, 김장동, 김형일, 노상욱, 박한승, 정택환, 조성만, 최우천, 하재성, 현선웅, 황종택,한병운), 펜션합류 10명(김성태, 노진완, 노태완, 윤창기+s, 이종호, 이현+w, 한필석+s)]

 

■ 산행시간 ; 1030~1550(휴식포함 5시간20분)

 

 

[0646]집 출발-[0710]길음역 출발-[0855]가평역-[1030]백둔리초우쉼터 주차장, 입산-소망능선으로-[1216]소망능선, 장수능선 합류지점.

[1248]연인산 정상. ~1300까지 - [1306]연인능선 갈림길에서 ~1337까지 점심. - [1421]장수봉879m-송악산705m(삼각점)-[1550]주차장. 하산완료.

[1645]펜션합류.       26일 ; 10시 출발 - [1123]귀가. 

 

 

 

===============================================================================================

 

 

계속되는 비로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는데 다행히 주말엔 큰비보다는 소나기 정도가 예보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거리는 촉촉하지만 비는 그쳤다.  길음역에서 몇몇 친구들을 픽업[0710], 청평 곰탕집에서 아침을 하곤 가평역에 도착[0855], 다른 교통수단으로 도착한 친구들과 합류,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 구입 후 종호는 뒤따라오는 성태를 기다렸다가 펜션으로 먼저 가기로 하고, 나머지 12명은 연인산 산행을 위해 백둔리 들머리로 이동, 주차장에 도착 한다[1025].  약한 비가 흩뿌리듯 내리고, 주변의 산하는 짙은 구름으로 가려져있다.

 

 

 

[0710]길음역 출발.                                                                                      [0807]청평에서 아침을 먹고...

 

 

 

[0855]가평역.                                                                                                [1025]백둔리 초우쉼터위 주차장 도착.

 

 

 

초우쉼터위의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산.  수량이 많아 우렁찬 개울물소리를 들으며,

‘장수능선-소망능선’ 갈림길에서 소망능선으로 진입. 입산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울창한 숲길로 접어든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1030]소망능선으로 입산.

 

 

 

 

 

 

 

[1037] 이따가 하산 예정인 장수능선 갈림길.

 

 

 

주차장.

 

 

 

[1044]

 

 

 

 

 

 

 

 

 

 

 

[1103] 첫휴식.

 

 

 

 

 

 

 

 

 

 

 

 

 

 

 

[1126] 두번째 휴식.

 

 

 

2.

 

 

 

[1130]

 

 

[1151]세번째.

 

 

간간히 흩뿌리던 비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받쳐 들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미끄러운 등로를 오르려니 여간 까다롭지 않다.

결국 선웅이가 미끄러지고 만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다.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오름 짓을 해 ‘장수능선’ 갈림길에 도착한다[1215].

 

 

 

 

[1215] 장수-소망능선 갈림길 도착.

 

 

 

2.

 

 

 

3.

 

 

 

능선에 서니 짙은 운무로 보이는 것이 없어 아쉽지만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참 고맙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성만표 부침게를 안주 삼아 막초로 배를 채우고 장수샘을 지나 연인산 정상에 올라선다[1248].

 

4.

 

 

[1232] 장수샘.

 

 

 

2.

 

 

 

[1241]

 

 

 

2. 연인능선 갈림길 

 

 

 

구름으로 덥혀 꽉 막힌 정상에서의 회색빛 조망이 무척 아쉽다. 우중이라 그런가? 부부 몇쌍과 우리와 같이 올라온 몇 분의 산객들 말고는 산객이 없어, 평소 좁아 보이던 정상석 주변이 널널하게 느껴진다.

보이는 것도 없고 답답하니 간단히 사진을 찍고 내려가 점심을 하자고 친구들이 내려서려니  세모가 -뭐가 그리 바빠! 산신에게 고수레도 하고, 정상주는 꼭 마셔야 산에 대한 예의야! 라고 해,  뒤에 남은 몇몇은 정상주 한잔 더 하고 점심자리로 이동 한다.

 

 

[1248] 연인산 정상.

 

 

 

2.

 

 

 

3.

 

 

 

4.

 

 

 

5.

 

 

 

6.

 

 

 

7. ~[1300]

 

 

 

연인능선 갈림길 공터에 점심자리를 편다[1306].  비는 잠시 그친 상태다. 하산 후 바로 펜션으로 이동해 먹을 요량으로 간단하게 준비된 점심상이다.       그러니 평소 한 시간 넘게 즐기던 산상 만찬이 30여분 만에 끝이 난다.

 

[1306]

 

 

 

2. 건이 오른발이 장동이 돗자리에 밟고 있네~ ^ㅎ^~~

 

 

 

3. 장동이 돗자리를 발로 밟은 죄로 건이는 풀의 물기를 이용 돗자리를 닦고 있고, 한승이가 거들어 주고 있다. ㅋㅋ~

 

 

 

4.

 

 

 

5. ~[1137] 장동이는 새로 구입한 우비 착복식? 을 하는데...  비가 거의 안 와.   그럼 무척 더울텐데...ㅎㅎㅎ~

 

 

 

 

 

 

‘소망능선-장수능선’ 갈림길에서 장수능선으로 가기 전,  마주오던 일단의 남녀 산객들이 우리를 보더니 -연인산에 무슨 남자들끼리만 잔뜩 몰려 다니냐고 농을 던진다.  허긴 그렇기도 하네. ㅎ~~

 

 

여기서 우리는 장수능선으로 진행.  이후 앞서간 우천이를 만나지 못했고,  나중에, 먼저 간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우리 일행 모두 하산 후 백둔리에서 펜션으로 이동 중에

도로를 따라 걸어가던 우천이  발견. 세모차로 목동 버스 종점까지 태워주게 된다.

 

 

 

 

 

 

 

장수능선의 암릉.

 

 

 

 

 

 

 

[1421] 장수봉879m에서...

 

 

 

2.

 

 

 

3. [1422]

 

 

 

[1428] 청풍능선(용추휴양소)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

 

 

 

2.

 

 

 

[1501] 장수능선 705봉(송악산?) 에서...

 

 

 

 

 

 

 

백둔리 초우쉼터 갈림길부터는 가파르게 내려서야 한다. 내리막길 곳곳엔 물기를 잔뜩 먹어 껍질이 검게 변한 수령 깊은 굵은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뻗어 있고, 등로 주변엔 멧돼지들이 놀다간 흔적들도 여기저기 보인다.

 

[1512]

 

 

 

2. 초우쉼터 방향으로...

 

 

 

3.

 

 

 

 

 

 

 

 

 

 

 

 

 

 

 

 

 

 

 

멧돼지 흔적.

 

 

 

[1541] 소망-장수능선 갈림길.

 

 

 

2.

 

 

 

3.

 

 

▒ 하산을 마무리 하는 중에 성태가 전화를 해서 -종호는 물고기를 많이 잡아 배를 따 놨고, 자기는 백숙을 끓여 놓았으니 빨리 오란다. 갑자기 배가 고파 온다.

수량 좋은 계곡엔 막바지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1552] 주차장. 하산완료.

 

 

 

 

 

 

 오늘 진행한 코스.

 

 

 

=============================================================================

 

 

캠프 자리인 개곡리 펜션에 도착하니, 이현 부부도 마침 도착하고, 창기도 아들과 도착해 있다.  일단 배들 고프니 성태가 푹 삶아 놓은 백숙과 소맥으로 간단히 허기를 달래고, 냇가로 가서 팬티 차림으로 알탕을 즐긴다.

 

[1645]

 

 

 

 

 

 

 

우리 연산 공식 주방장 김성태. 백숙 맛이 일품 이었다.

 

 

 

 

 

 

 

 

 

 

▒ 즐거운 알탕 시간~~~~▒

 

 

 

 

 

 

 

 

 

 

 

 

 

 

 

 

 

 

 

 

 

 

 

 

 

 

 

 

 

 

 

 

 

 

 

 

 

 

 

 

 

 

 

 

 

 

 

▒ 족구도 한판 때리고... ▒

 

 

 

 

 

 

 

 

 

 

 

▒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酒歌의 시간

 

[1903] 여러나라 술도 있지만 그래도 소주+맥주 만한 술은 없었다.

 

 

 

[1909] 필석이 합류.

 

 

 

 

 

 

 

 

 

 

 

 

 

 

종호의 물고기 튀김.  최고 최고!!

 

 

 

 

 

 

 

 

한승이 고기 굽는 솜씨도 좋았고...   그런데 너무 일찍 귀가 하셨어~ 좀더 놀았어야 하는데...

 

 

 

 

 

 

 

 

 

 

 

 

 

 

 

 

 

 

 

[1958]드뎌 진완이 합류.

 

 

 

 

 

 

 

 

 

 

 

 

 

 

 

 

 

 

 

 

 

 

 

 

 

 

 

 

 

 

 

 

 

 

 

 

 

 

 

[2022] 라이더스 총무  태완이  우 둥둥~ 우 둥둥~ 거리며 합류.

 

 

 

 

 

 

 

 

 

 

 

 

 

 

 

 

 

 

 

 

 

 

 

현이 부부도 자리에 익숙해 가고...

 

 

 

 

 

 

 

 

 

 

 

 

 

 

 

장동이는 자아도취 중~

 

 

 

 

 

 

 

드뎌 수입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현이는 현금대신 몸소~~

 

 

 

장동이가 시키면 다 해요~~

 

 

 

조개껍질 묶어 보며  옛추억속으로 ...

 

 

 

모두를 한마음으로 이어놓고...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다들 잘 살아 보자고 손들어 약속도 하고...

 

 

 

술잔도 건네 보고...

 

 

 

흥겨움에 빠져도 보며...

 

 

 

이런... 저런...이야기속에

 

 

 

밤은 무르익어 가고...

 

 

 

누구 말대로 '존버정신'-존나게 버티자는-으로 살아가자고...

 

 

 

 

 

 

 

 

 

 

 

 

 

 

 

 

 

 

 

 

 

 

 

 

 

 

 

 

 

 

 

 

 

 

[2152]내일 일찍 교회에 가야돼서 일찍 가야 된다고...간다고... 간다고... 하면서 가질 못하고...

 

 

▒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먼저 갈 사람은 각기  돌아갔고...

또 시간이 흘러 밤은 깊어가고...

덕분에 추억도 깊어졌고... 

우정도 더욱 깊어졌다...  ▒

 

26일 [0559]

 

 

 

 

 

 

 

 

 

 

어제 놓아둔 어항 수거하러 가자는 종호를 따라 갔다. 메기를 여러 마리 잡았는데 그 크기가 제법 컸다. 종호가 배를 따고, 매운탕등 오늘 아침 주방은 성태와 진완이가 수고를 했다. 배고품과 숙취가 싹 풀리는 기찬 조찬 이었다.

 

 

 

 

 

 

 

 

 

 

 

 

 

 

 

▒  이제는 마무리를 할 시간. 과일과 커피도 마시며... 그리고 진완이 와는 기약 없는 다소 긴 이별도 해야 하고...

 

친구들아 즐겁고 행복했다. 진완아. 건강한 모습으로 또 보자!

 

 

 

 

 

 

 

 

 

 

 

 

[0950]

 

 

 

 

 

 

 

필석이가 알프스에서 경험한 여우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