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 07:18ㆍ마눌과 둘이...
[2406/1/42]
설악산 용대리 백담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7km 백담탐방로가 개통되었다. 좁은 도로가장자리에 데크로 인도를 만들어 걷기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했다고... 최근 무릎이 나아진 아내와 둘레길을 찾아 걷고 있는데 이 소식을 듣자 당장 주말에 나서기로... 비소식이 있어 잠시 망설이다 출발. 휴일인데 도로에 차가 별로 없다. 고속도로도 거침없고...
멀리까지 와서 달랑 7km 탐방로만 걷기엔 아쉬움이 있어 영시암, 수렴동대피소까지 이어 보기로... 그런데 전체를 걷기엔 나도 아내도 무리. 먼저 버스로 백담사로 이동후 나머지 구간은 걷기로... 걸은 거리가 18km가 넘었지만 거의 평지에 가깝고, 숲 속의 짙은 푸르름, 청량한 물소리, 에메랄드물빛의 담(潭)... 이 조화로움에 물드니 그리 힘이 들지 않은 도보 여행이었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7067930/
# 흐리고 간간히 비.
# 마눌과 둘이.
0705 ; 집 출발. 자차로 이동.
0928 ; 백담주차장. 정비 후 버스로 출발.
0957 ; 백담사. 출발.
1007 ; 백담탐방지원센터.
1045 ; 설담당부도탑.
1117 ; 영시암. ~1132까지 빵, 방울토마토로 휴식.
1137 ; 오세암 갈림길.
1200 ; 수렴동 대피소. ~1216까지 빵, 과일로 휴식.
역순으로...
1400 ; 백담사. 경내구경.
1427 ; 백담탐방로 출발.
1441 ; 데크길 끊김.
1500 ; 데크길 이어짐.
1514 ; 화장실.
1600 ; 백담탐방안내소.
1609 ; 백담주차장. 산행 종료.
근처 산사가든에서 황태정식으로 식사.
1655 ; 집으로...
0700 ; 마트경유.
귀가.
비소식이 있어 망설이다 출발. 맑았던 말씨가 인제. 원통을 지나며 잔뜩 흐린 날씨에 비가 오다 안 오다 반복. 휴일인데 막힘없이 달려 두 시간반 안 걸려 용대리 백담주차장 도착. 다행히 흐리기만 하지 비 온 흔적이 없다. 탐방로 걷기를 먼저할까? 나중에 할까? 하다가, 버스로 백담사로 먼저 이동하기로... 물론 걸어서 왕복할 수 있겠으나 그건 욕심. 버스로 백담사로 이동한다.
0930 ; 백담주차장. 거의 만차.
0956 ; 백담사.
0957 ; 사진 한 장 찍고 목적지인 수렴동 대피소로 출발. 출발.
1007
1045.
1047.
1116
0957~[1117] 영시암. 빵과, 방울토마토로 휴식. ~1132까지.
1137. 영시암에서 5분.
0957~[1200] 오세암 갈림길에서 20분 소요. 수렴동 대피소. ~1216까지 휴식.
비가 가늘게 내린다. 취사장에는 봉정암 오름길에 라면으로 요기하는 노 부부, 고기 굽는.. 차를 끓이는.. 우리는 답답해 밖으로 나와 빵, 참외로 요기.
수량이 풍부하면 참 멋진 곳인데...
이후 역순으로 진행.... 봉정암을 오르는 많은 불자들과 마주치며 내려선다.
1359.
1401. 비가 많이 내린다. 우산 쓰고 백담사 관람.
제비집. 새끼들만..
1427 ; 백담탐방로 풀발.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올라오고...
1441 ; 데크탐방로가 끊겼다. 아직 다 완공된것이 아닌것 같다.
버스가 지나갈때는 한쪽으로 바짝 붙어야...
1500 ; 다시 이어지고...
계곡이 가까워 지니까 물소리가 요란해 지고...
벌통.
1514 ; 이곳 긴 의자에서 잠시 쉬어가고...
함박꽃.
이 곳을 지날때 국공이 전동 드라이버를 가지고 데크 가드의 풀어진 나사를 조이며 인사를 한다.
1600
1609 ; 탐방로 시작 1시간32분 걸렸다(1427 출).
주차장 부근에서 황태정식으로... 역시 맛과 수준은 유원지 식당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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