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3코스/ 1코스)] → 풋풋한 산내음...

2023. 6. 24. 20:07마눌과 둘이...

[2306/7/45]

 

한낮 무더위를 피해 일찍 출발.  소요산 주변을 거쳐가던 길이 마차산 터널이 뚫리니 한 시간 만에 도착한다. 이제 지하철만 마무리되면 연천, 철원 방향 다니기가 한결 편해질 듯하다.

 

 

 

보기 힘든 이끼폭포인 표범폭포.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5706483/

 

 

■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 능선엔 살랑바람. 조망 보통.

■ 마눌과 둘이.

 

자차로 이동.

0625 ; 집 출발.

떡집, 김밥집.

0741 ; 고대산 주차장 출발.

0750 ; 3 등산로 입산.

0806 ; 약수터.

0817 ; 표범폭포 입구.  가방 놓고...

0819 ; 폭포구경.  ~0826까지.

0848 ; 목계단 시작.

0855 ;  공터에서 ~0901까지 사과로 휴식.

0904  ; 마여울 이정목.  정상 1.5km

0920 ; 마여울 위 이정목.  정상 1.1km.

0928 ; 군 물탱크.  목계단 끝.   ~0938까지 참외로 휴식.

0943 ; 고대봉아래 이정목. 정상 0.5km

1003 ; 고대산정상. ~1013까지...

1022 ; 삼각봉 이정목.  고대산 0.3km.  여기서 점심.

1040 ; 다시 정상(홀로). 점심 거의 다 먹고 반지 찾으러...

1103 ; 점심 끝. 

1110 ; 고대봉 정자.

1코스로 하산.

1143 ; 목재계단. 고대산 1.7km. 사과, 과자로 휴식 ~1150까지.

1227 ; 1코스 입구.

임도 따라서...

1238 ; 2코스 입구.

1244 ; 주차장. 산행 종료.

녹양동 착한낙지 본점. 포장/ 노브랜드 경유...

귀가.

 

 

 

주차장이 한가하다. 하산 후에도 이천에서 온 관광버스가 더해졌을 뿐...

 

오래전 3코스로 하산하면서 마눌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너덜 하산길에 힘들어했던 기억에 오늘은 반대로 진행해 본다. 

 

야구장, 글램핑장등 여러 편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등산로 입구도 많이 변했다.

 

우거진 숲의 풋풋함이...  등로엔 이슬이...

 

호흡은 깊어지고...

 

시원한 약수..

 

날파리들과의 힘겨운 씨름을 하며...

 

가방 놓고 다녀오기로...

 

 

안 내려왔으면 후회했을 것.

 

이런 계단을 휴식포함 40여분 올라야...

 

여기서 사과로 휴식.  날파리들도 사라지고...

 

지루한 계단도 여기서 끝...  참외로 휴식.

 

드뎌... 두 산객은 3코스로 하산하고...

 

이 사진을 찌고 정상석을 돌아서는데 군 야전선에 발이 걸리며 고꾸라지고 만다. 다행히 고무판에 엎어지며 손으로 얼굴을 가려 입술만 살짝 부딪치는...   아주 다행으로.. 앞니 다 나가는 줄... 그런데...

 

입술이 빨갛다.

 

여기서 라면과 떡등으로 점심을 하던 중...  반지가 없어진 걸 알아차리고... 약지에 낀 반지가 약간 헐렁거려 넘어지면 서 빠진 듯...  홀로 다시 정상으로...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는데 한 산객이 뭘 찾으시냐고.. 반지라고..  이 양반 같이 찾더니 금세 이거냐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내가 사진 한 장 찍어주겠다고 하니 곧 부인이 올라올 것이라고... 감사 인사 한번 더 하고 삼각봉으로...

 

반지도 찾았고... 가방도 가벼워졌고...

 

앞은 주라이등.

 

군인으로 보이는 남성 셋이 쉬고 있고...

 

뱀.

 

여기서 사과와 과자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