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1. 08:27ㆍ연지19산행
[2208/5/64]
늦더위에 습도까지 높다. 바람도 없다. 오늘은 장삼봉이 즐겨 찾는다는 관악산 둘레길이다. 난이도가 중하 정도로 오늘 같은 날에 딱 맞춤코스다. 그러나 가파른 계단 오름길에서는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고... 덕분에 자주 쉬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마침 이 코스가 '도란도란 걷는 길'이다. 하늘 향해 쭉쭉 뻣은 울창한 숲에서 잠시 쉴라치면 어느새 땀은 쏙 들어가니, 더위에도 이 맛에 산에 오게 되지. 휴식 간 맛난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하며 우리가 목표했던, 처음에는 이 날씨에 거기까지? 했지만, 석수역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와 같이 산행한 극중.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4458137/
■ 2022년 8월 20일(토) 맑고 더운 날. 습도 높음.
■ 14명(이병훈회장, 김극중, 김장동, 김형석, 박상진, 박일명, 송병선, 유경선, 유기상, 이정훈, 장삼봉, 최인수,
황종택, 한병운) + 윤창기(식당)
0643 ; 집 출발.(녹양역/대방역/관악산역)
0916 ; 관악문 출발.
0927 ; 호압사 방향으로...
0946 ; 전망바위. ~0957까지 휴식.
1008 ; 보덕사.
1024 ; 삼림욕장. ~1100까지 휴식.
1109 ; 삼성산 성지.
1121 ; 호압사. ~1129까지 휴식.
1141 ; 테크에서 ~1159까지 휴식.
1219 ; 시흥동 갈림길.
1226 ; 불로천 약수.
1237 ; 둘레길 5-60. ~1243까지 휴식.
1304 ; 서울둘레길 관악산 코스 3 스탬프.
1306 ; 석수역 부근 상가. 산행 종료.
안양 생고기, 부근 생맥주.
석수역/ 석계역/ 녹양역.
대방역에서 지하를 빙빙 돌아 신림선 경전철로 이동. 관악산역.
주변은 산행 음식을 파는 장사꾼들과 산행에 나서는 산꾼들로 북적.
도로를 버리고 호압사 방향으로...
덥고 습하고...
오늘은 저 방향으로 안 간다.
극중이... 정말 반가웠다. 앞으로도 건강 잘 유지해 꾸준히 같이 산행에 나서야지...
산행 그만하고 이런 물 좋은 곳에서 알탕이나 했으면...
맛난 음식으로 긴 시간 휴식. 인수야! 잘 먹었다.
잘 먹었으니 흔적 없이 잘 치워야지... 역시 형석.
윤창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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