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 비는 여름산행의 별미 ▒연산 191차▒

2020. 8. 16. 08:07연지19산행

[2008/2/49]

 

 

 

우중산행은 여름 산행의 별미다.  푸르름과 싱싱함..  환상적인 운무..  씩씩한 물줄기.. 우렁찬 물소리..

한여름 비오는 날, 산에 들어서 후회해 본 적이 있는가? 난 항상 잘 왔다 싶다.

 

 

 

 

 

 

 

 

 

 

 

 

자세한 경로는... ↓

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2282715/

 

 

■ 2020년 8월 15일(토)  막바지 장맛비. 

■ 이병훈 회장, 이종호 총무, 김성태, 박상진, 한병운.

■ 0928~1209(휴식 포함)

 

0701 ; 집 출발.  

5번/ 안골에서 34번/ 불광역에서 7211번.

0823 ; 구기동 삼성출판사.

#편의점에서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입산 주.

#성태는 이북오도청까지 갔다가 돌아내려오고...

 

0928 ; 출발.

0937 ; 옛성길 구간(7구간).

0945 ; 탕춘대 암문.

1006 ; 조망터.  ~1042까지 막초로 휴식.

# 비가 약해짐.

# 비구름으로 조망은 없음.

 

1102 ; 구기터널 가는 도로.  7구간 끝.

1111 ; 불광사.

1111 ; 구름 정원 길.(8구간).

1123 ; 조망데크.  ~1132까지 과일로 휴식.

1145 ; 계곡물로 세면.

1158 ; 정진사.

1209 ; 둘레길 맛집.   산행 완료.

# 토종닭 백숙/ 숯불 돼지고기.

 

연신내 한국 통닭.

34번 버스/ 안골 5번 버스.

1740 ; 귀가.

 

☞지긋지긋하던 장마도 끝이 보인다. 기간도, 양도, 피해도 역대 급이었다.

여러 사정들이 있어 단출하다. 빗줄기가 약해지길 기다리며 막초로 입산주를 한다.

상진이가 북한산은 전면 통젠데 도봉산은 입산이 가능하단다. 도봉산 계곡은 덜 위험한가?

그러면서 혹시나 벼락이 무서워 스틱을 집 계단 한곳에 놓고 왔다고...

 

구기터널 방향으로 가다 장모님 해장국집 앞을 지나 산에 든다.

7구간인 ‘옛성길 구간’ 시작점이다. 비는 약해졌다. 탕춘대 암문이다. 북한산이 회색이다.

상진이가 蕩春臺(탕춘대)에 대해 설명을 한다.

조망명소라는 곳에서 역시 비구름으로 볼 것 없다. 비는 멈췄고 막초로 긴 시간 휴식을 한다.

간간히 산객들도 지나가고... 나도 우비를 벗어 가방에 넣는다.

구름이 흘러가는 곳에 간간히 향로봉이 나타나고...

도로를 건너 공원을 지나 불광사를 통과하니 8구간 ‘구름정원길’ 시작점이다.

조망데크에서 과일로 휴식한다. 아래 연신내방향이 드러나고 멀리 야트막한 산들이 조망된다.

한 무리의 산객들이 들어선다. 접근 가능한 계곡물에 세면을 한다. 어째 미지근하다.

누가 위에서 쉬를 했나? 상진이가 변산 직소폭포물도 이랬다고...

정진사를 지나 마을로 내려선다. 불광중학교 담을 우측으로 돌아 예약된 식당으로 간다.

간판이 ‘둘레길맛집’이다. 능이를 넣은 토종닭백숙이 연하고 맛나다. 빗줄기가 조금 강해진다. 그래 그런가? 분위기가 좋다. 잠시 비가 그치니 응봉능선과 향로봉이 멋지게 드러난다.

 

연신내역 부근에서 생맥주 한잔 더 하고 오늘 우중산행을 마무리한다.

 

 

비가 퍼 붓는다.   건물 주차장에서 우비로 복장정리하고..

 

편의점에서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탕춘대암문.

 

막초로 긴 시간 휴식.

 

물이 미지근 하다.

 

 

========================================

박상진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