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 설산은 아쉽지만 장쾌한 능선에 만족했다. ▒연산 172차▒

2019. 1. 20. 08:10연지19산행

[1901/04/04]



기해년. 평균나이로 환갑을 맞이하는 우리 친구들~~~

올해도 같이 산에 올라 건강도 지키고,  깊은 우정도 나눕시다!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367612/



2019년1월18/ 19일.  오전 흐렸다 오후 햇빛.  약한 연무로 조망 별로.

12명(이병훈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형일. 박일명. 박한승. 송병선. 윤창기. 최인수. 하재성. 한필석. 한병운)

0919~1458.


1/18(금)

1627 ; 집 출발.  106번 버스로 이동.

1713 ; 형일 병원.

1806 ; 필석차로 출발.

2021 ; 평창군 용평면 궁항동길 156-43. 필석 후배 정용권씨 펜션.

병영차, 일명차로 이동한 친구들 모두 합류.

1/19(토)

0828 ; 펜션출발.

0900 ; 운두령.

0919 ; 산행 출발.

1000 ; ~1008까지 휴식.

1015 ; -운두령2.2km/ -계방산1.9km.   ~1027까지 휴식.

1047 ; 오대05-06 해발1339m.

1059 ; 전망대 가기 전 헬기장.  ~1148까지 간단 점심 및 후미 기다림.

1150 ; 전망대.

1213 ; 계방산정상.  ~1224까지.  자동차캠핑장 방향으로...

아이젠착용.

1242 ; 주목에서 사진.

1313 ; 오대05-13. 휴식.

1344 ; 연밭골.

1434 ; 이승복생가.

1447 ; 정용권씨 차로 차량회수 출발. 필석, 병영, 일명.

1458 ; 주차장.  하산완료.  회수 차량으로 일부 차 배달.

1517 ; 장평으로 출발.

1538 ; 장평 '동해물과 백두산' 곤드레밥집.

1627 ; 장평 출.

1843 ; 공릉동 병영 사무실.

왕십리곱창.

7호선, 1호선.

2123 ; 귀가.



선발대는 동해안에 들러 회와 게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필석차로 형일 병원을 출발.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달려 2시간 반 만에 평창 펜션에 도착한다. 가면서 바라본 산하는

눈은커녕 너무 메말라 화약고 같은 느낌이다늦은 우리를 위해 회, 고기, 찌개, 밥 등을 미리 준비해둔 친구들이 고맙다.

그러나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1박이 마냥 즐거워야 하는데 안타까운 소식에 순간 모두들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반드시 좋은 소식으로 변할 거란 기대감을 갖고 오늘밤을 즐기기로...


펜션 주인인 필석 후배 정용권씨는 필석주변 산악인들이 다 그렇듯 대단한 산 꾼이고, 서글서글한 인상이 아주 사람 좋아 보인다.

선배친구들이 온다고 싱싱한 석화도 내 놓고...  잘 먹고 뜨뜻한 방에서 잠도 잘 잤는데 아침식사로 시원한 김치 국을 정성스럽게 끓여 내 놓는다무척 고맙다. 잠시 몸단장을 마치고 차량 3대에 분승 산행지인 운두령으로 향한다.

 

 





밴드에서...





밴드에서...



밴드에서...


밴드에서...

오늘은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었다.



밴드에서...

오늘은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었다.  정면은 펜션 주인 정용권씨.










펜션 아침 풍경.  여기도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시원한 김치국으로... 왼쪽 필석은 후배를 도와 설겆이를 자청.






펜션을 떠나기 전에 정용권씨가...




운두령.

겨울 산행지 답게 이른 시간임에도 단체 산악회 버스와 승용차로 주차장은 만차.





너무 가물어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눈은 응달에만 조금 있고 등로는 푸석거리고 먼지까지 난다.

키 큰 나무 꼭대기엔 겨우살이가 많이 달려있고, 키 작은 산죽은 산 전체를 덮고 있다.  

단체산행객들이 줄지어 오르고 우리도 그속에 섞여 진행한다.  간간히 휴식을 하며 뒤따르는 친구들과 보조를 같이하고...

깔닥고개를 지나 헬기장에 점심상을 편다. 컵라면과 과일, 어탕 등으로 요기가 끝날 즈음 뒤처져있던 친구들이 도착.

같이 휴식을 취하고 전망대에 선다. 파도치듯 흐르는 능선이 장쾌하다. 오대산 정도만 조망되고 그 이상은 연무로 가려져 많이 아쉽다.  잠시 휴식을 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으로 가는 등로에서 그나마 제대로된 눈길을 걷는다.  뽀드득 소리가 정겹다.

정상에 선다.  바람이 차갑다. 너른 정상엔 정상석 인증을 하려는 산객들이 길게 늘어섰고 우리도 대표로 몇 친구가 대열에 합류해 순서를 기다렸다 단체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 길로 내려선다.




병선이는 먼저 오르고...




























































여기서 후미를 기다리며 점심상을 편다.  병영이...



병영이가...





한승이 장비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



여기에 없는 친구들은 약35분 후에 도착.












ㅎ~~~



ㅎㅎ~~~~



전망대.









정상.










































자동차야영장 방향으로...



여기부터 아이젠을 착용.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계곡으로 내려서며 진행이 더디다. 미끄럽고 좁은 등로에서, 걸음도 조심스럽고 단체 산행객들과 섞여 사진도 찍고 하니 어쩔 수가 없다. 꽁꽁언 계곡이지만 양지쪽엔 간간히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을 볼수 있다. 이제 봄이 멀지 않은가?

연밭골 못 미쳐 아이젠을 벗는다. 이젠 너른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야 한다. 조금은 지겹다. 산에서 걸은 시간보다 더 길어 보인다. 특히 자동차 야영장을 지나 아스팔트길은 좀 피곤하다. 차를 회수해야 하는 친구들을 태우러 정용권씨가 도착한다.

필석, 병영, 일명이 출발을 하고도 한참을 걸어 하산 지점인 주차장에 도착한다.

형일이는 '저 친구들이 먼저 도착하는 것 아냐?'   말대로  뒤에 오던 친구들은 병영, 일명차로 하산지점에 합류 했다.


장평으로가서 '동해물과 백두산' 이란 곤드레밥집에서  -여기서 외 손주 출산 소식을 듣는다-  옆집 막국수도 같이 시켜 간단히

하산 회식을 하고, 일명차로 한승, 창기, 인수는 먼저가고 나머지는 공릉동 병영사무실로 가서 한잔 더 하기로 하고 서울로...


공릉동에서 막창으로 한잔 더 하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일박이일 산행을 마무리 한다.



































































차량회수 할 친구들은 떠나고...



하산 지점인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