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9. 07:32ㆍ연지19산행
[1711/3/53]
상상조차도 못했던 하얗게 핀 환상적인 상고대...
산상에서 먹은 이병훈회장 어머님의 정성어린 참게탕...
눈과 입이 호강한 축복의 산행이었다.
서봉에 핀 상고대.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893329/
■ 2017년11월18일(토) 맑고 추운 날. 조망 별로.
■ 15명(이병훈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건, 김장동, 김형일, 박상진, 박일명, 박한승, 송병선, 윤창기,
이광수, 하재성, 한희천, 한병운)
0542 ; 집 출발. 8번 버스.
0620 ; 21번 버스. 의정부 한화생명 출발.
0714 ; 광릉내 종점.
0730 ; 7번 버스 출발. 이병훈과 둘이.
-전에는 7시50분발 이었는데 11/1 부터 시간 변경- 곽병영은 8시 7-1번 버스로...
0752 ; 운악산 휴게소. 추워서 소주. 결국 독이 됨.
동서울 7/30 출발 버스로 온 친구들과 합류후...
0838 ; 산행 출발.
0911 ; 운악사 위.
0921 ; 휴식.
0950 ; 면경대(궁예성터)
1012 ; 정상(두꺼비바위) 660m / 사부자바위.
1105 ; 철계단.
1119 ; 서봉(포천) 정상.
1129 ; 동봉(가평) 정상.
1135 ; 동봉 아래 공터. ~1258까지 점심.
1305 ; 남근바위 전망대.
현등사 방향으로 진행.
1317 ; 코끼리바위.
1403 ; 현등사 부도.
1433 ; 현등사 일주문.
1440 ; 운악산 입구 정류장. 하산완료.
할머니손두부.
1600 ; 1330-44 버스 출발.
1812 ; 청량리 현대코아.
주변 중국집.
2058 ; 귀가. 1호선 전철로...
춥다. 바람도 강하고. 춥다 해도 아직 한겨울 복장이 그럴 것 같아 대충 껴입은 것이 후회되지만 그냥 간다.
많은 친구들은 동서울에서 출발하지만 이쪽으로 이사 후 이동 경로가 많이 바뀌었다. 초행이라 서둘렀더니 광릉내에
7시14분에 내린다. 어디 추위 피할 데도 마땅치 않아 병원 앞에 있는데 7번 미니버스가 온다. 혹시 해서 정류장으로
가는데 병훈 이가 온다. 여자 기사에게 물으니 시간이 변경 되었단다. 일단 출발을 하고 보니 다행히 8시에 조금 돌아서
오는 7-1번 버스가 있다. 병영이 에게 시간과 타는 곳을 알려 준다
광릉내 종점.
바뀐 시간표.
운악산 휴게소.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 따뜻한 국물을 찾으니 없단다. 오징어땅콩 과자와 소주를...
결국은 나중에 이게 독이 되었고...
동서울을 출발한 친구들 도착과 동시에 병영이도 도착.
지난번에 좌측 능선으로 갔으니 이번엔 우측으로...
운악사.
신선대.
앞은 아치산494.1m 좌로 수원산697m. 우측 멀리 해룡산661.1m - 왕방산736.7m이 흐리다.
운악산 서봉에 하얗게 핀 상고대가 관측되고...
당겨서...
면경대(궁예성터)와 좌측은 수원산.
좌측 멀리 국사봉과 수원산.
멀리 해룡산 - 왕방산.
서봉.
여기서 부터 나 홀 로 고행이 시작된다.
까다로운 암릉을 통과하는 친구들...
기암과 상고대.
자주 쉬면서 오른다.
몸은 죽겠으면서도...
서봉과 우측은 동봉 가는 길.
몸은 개고생, 눈은 호강...
저 철 계단을 오르는데 이젠 팔 힘이 쭉 빠진다. 죽기 살기로 오른다.
그래도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과 환상적인 상고대 덕분에 한결 몸이 편해지는 듯.
서봉. 친구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서봉에서 본 동봉.
상고대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8856&cid=58947&categoryId=58981#
동봉.
비호결사대 바위.
서봉.
참게.
벌써 몇년째 11월만 되면 이병훈 어머님이 준비해 주신다.
산에서 먹는 알이 꽉 찬 참게 맛이란...
덕분에 연례행사 식으로 잘 먹고는 있는데 이거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해야 할지...
하산 주 때 건이의 건의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지만 어머님의 정성에 비할 수 있을는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가까이서 본 남근석.
전망대에서 본 남근석.
제천 무암사위 동산의 남근석. 아마도 국내 제일의 남근석이 아닐까.
코끼리바위.
?
현등사 부도.
'일주문'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네 기둥[四柱]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즉, 사찰 금당(金堂)에 안치된 부처의 경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는 먼저 지극한 일심으로 부처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건축양식은 주로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이 문에 많은 현판(懸板)들을 걸어 사찰의 격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범어사(梵魚寺), 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通度寺), 경상남도 합천군의 해인사(海印寺) 일주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통도사의 일주문은 문의 중앙에 ‘영축산 통도사’라는 현판을 걸어 사찰의 이름을 밝히고 좌우의 기둥에 ‘불지종가(佛之宗家)’와 ‘국지대찰(國之大刹)’이라는 주련(柱聯)을 붙여서 이 절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일주문 [一柱門] (두산백과)
현등사 일주문.
청량리행 버스는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추위도 피할 겸 간단히 한잔을 하기로...
장동이가 플랭크 동작을 선보이고 형일이는 따라하고...
형일이에게 배에 힘주라고 하니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고 있다나 뭐라나...
2시간 조금 더 걸려 청량리에 도착. 소머리수육 집은 자리가 없어 길 건너 중국집으로...
이병훈회장의 오늘 산행에 대한 소감.
이렇게 환상적인 상고대와 맛난 참게가 멋진 조화를 이룬 축복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연지19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의 진산 '대룡산'] → 행복한 신년 산행. ▒연산 160차▒ (0) | 2018.01.21 |
---|---|
운악산에서... (0) | 2017.11.19 |
월악산에서... (0) | 2017.10.22 |
[월악산] → 눈이 호강한 신나는 가을 산행. ▒연산 157차▒ (0) | 2017.10.22 |
[민주지산]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산 156차 & 야유회▒ (0) | 2017.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