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물, 이젠 낙엽이 물들다. → [백운대]

2016. 10. 28. 18:29마눌과 둘이...

[1610/6/52]



봄이 삭풍을 이겨내고 그 삭막함속에서 생명 탄생을 위해 기나긴 산고의 고통을 겪는 계절이라면, 

단풍으로 곱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무척 짧다.   가을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바람과 찬 서리 한방에

화려했던 단풍으로 후다닥! 낙엽을 물들이고,  풍성한 결실마저도 채 갈무리를 못하고 성급하게 떠나버린다.

기고만장했던 여름을 이겨내고 짧게나마 화려함과 풍성함을 뽐냈던 올 가을도 이젠 끝물이다. 

쌀쌀한 바람 속에 간신히 매달린 단풍과 바닥을 물들인 낙엽을 보니 그렇다.


내일(29일) 치악산이 오늘 백운대로 바뀌었다.  매형에게 닥친 우환 때문...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랄 뿐이다.




백운대에서...



백운대에서...




■ 2016년10월29일(금)  흐리고 약간 쌀쌀. 조망 별로.

■ 마눌과 둘이.

■ 1006~1545(휴식포함 5시간39분)   이동거리 ; 13km.


0947 ; 집출발(110B버스로)

1006 ; 청수장 출발.

1115 ; 보국문.  ~1122까지.

1143 ; 동장대.

1202 ; 용암문.

1227 ; 만경대 우회로  ~1234까지 휴식.

1244 ; 백운동암문.

1301 ; 백운대.  ~1356까지 점심 및 휴식.

1418 ; 백운산장.

1444 ; 하루재.

1504 ; 도선사 미소불 광장.  세면.

1545 ; 우이동 . 하산 완료.

153번 버스로 이동. 길음동.  신의주순대. 소주.

1715 ; 귀가.




청수장.   새벽까지 내린 비로 촉촉하다.









청수교에서...



보국문으로...



보국문 오르는 길에서...



보국문 오르는 길에서...




보국문 오르는 길에서...




보국문 오르는 길에서...



보국문 오르는 길에서...







주능선 전망대에서...  칼바위.

주능선 전망대.




주능선 전망대에서...  앞 형제능선.



대동문.



동장대.






동장대에서...  오늘 본 유일한 억새.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나무도 붉고 낙엽도 붉고...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용암문 가는 길.






                                                                        보현               문수                나한




노적봉 안부.

    




                                                    백운대                                                          만경대



만경대 우회로에서... 좌, 원효.  우, 염초.  뒤로 개명산.

위, 사진 찍은 곳.



만경대 우회로에서...  노적봉.  우, 의상봉.









만경대 우회로에서... 백운대.






백운동암문.




백운동암문.


























































평일 백운대엔 외국인들이 더 많다.
























북한산... 삼각산...  현재 공식명칭은?















내년 4월 공단과의 임대운영계약이 만료된다는 백운산장. 이후 어떻게 운영될는지...  북한산 추억의 한 장소인데...















하루재.



하루재 쉼터에서...

하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