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1. 09:04ㆍ친구
[1607/6/36]
줄줄 흐른다. 바람은 한 점 없고 가슴엔 뭐가 막힌 듯 답답하다.
몸에 걸친 것 모두가 거추장스럽다. 짧은 반바지마저도...
염천에 높은 습도까지... 강한 인내심이 필요한 그런 날씨다.
■ 2016년7월30일(토) 흐렸다 갰다. 습도 높은 날.
■ 6명(박상진, 박일명, 송병선, 이광수, 황종택, 한병운) + 이정훈.
■ 0846~1510(휴식포함 6시간24분)
0727 ; 집출발.(1164-길음 106번 버스)
0819 ; 회룡역.
0846 ; 출발. 마트에서 물품구입.
0912 ; 회룡통제소. 옥수수, 자두로 휴식.
0921 ; 회룡골 입산.
0936 ; 회룡사.
1004 ; 계곡에서 휴식.
1030 ; 깔닥고개 입구. 휴식.
1054 ; 도봉-사패 안부. 휴식.
1144 ; 사패산정상. ~1253까지 휴식.
1257 ; 안골로 하산 시작.
1335 ; 계곡에서 휴식. ~1432까지.
1509 ; 안골계곡 입구. 하산 완료. 병선은 귀가. 나머지 360번 버스로 가능역으로...
가능역 제과점에서 빙수.
1600 ; 장나구. 이정훈 합류.
일명 먼저 귀가.
1809 ; 106번 버스 출.
1917 ; 귀가.
만남의 장소. 비가 약하게 내리다 말다...
출발.
병선이는 직동근린공원 방향으로 가자고...
회화나무.
여기서 옥수수와 자두로 휴식을 하며 이왕 나선 거 도봉산 둘레길 말고 사패산으로 가자고...
땀이 줄줄 흐르고 짜증 나는 날씨지만 참고 올라 보기로... 회룡골로...
회룡사. 그러고 보니 이리로 올라가 본지도 근 10년은 더 된 것 같다.
견디기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무지 답답하고 덥다. 그냥 여기서 눌러 앉을까? 하니 다 좋다고... 막초로 휴식.
그래도 명색이 설악산 대비 번개 산행인데 예서 멈출 수는 없는 법.
철계단을 지나 막바지 깔닥고개 입구에서 잠시 휴식 후 올라선 도봉-사패 안부. 바람도 없다.
그나마 살짝 스치듯 맴도는 바람이 고맙고...
도봉산의 맹주들...
그렇게 한발씩 내 딛다 보니 사패산. 예쁜 정상석도 놓여있고...개인적으로 사패산만 목표로 올라선 것은 처음,
그늘에 앉아 자두와 뿌셔 라면으로 막초와 소주를...
일명이 새로 구입한 버너, 코펠 머리 올리려 라면을 샀지만 아직 기회를 얻지 못했어...
안골로...
조금 더 내려가면 사람들이 많을 것. 여기서 시간 보내기로...
시원하게 씻고... 일명은 라면 끓일 준비.
조금은 짭짤하지만 그래도 좋아! 드뎌 일명 버너, 코펠 머리 올리고...
병선은 마나님 생신 때문에 여기서 귀가를 하고 우리는 물회먹으러 가능역으로...
멸치회를 맛있게 먹었었지... 정훈이 합류.
해삼 멍게.
은어회.
오늘의 산행 피로를 싹! 풀어준 물회. 역시! 뭐니 해도 뱃속 편한 게 제일~~~
8월에 은봉산 자락 가업리로 이사 준비 중인 정훈이가 쐈다. 덕분에 잘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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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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