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9. 07:19ㆍ연지19산행
[1401/4/4]
산정에서 내려 본 산하는 끝 간 데 없이 펼쳐져 있고,
산하에서 올려본 산세는 기운차게 병풍처럼 펼쳐져 있네.
작고 낮은 산이랄 수 없이 오지게 옹골찬 산에서 갑오년 연산 첫 산행을 정겨운 친구들과 함께 하니 기분 만땅!
친구들! 이 기분 그대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칠봉산아래 전망지에서 식사 후에...
회암사지 가는 길에 천보산을 배경으로...
■ 2014년1월18일(토) 바람불고 약간 추운 맑은 날. 연무로 조망나쁨.
■ 17명(정택환회장, 황종택총무, 김건, 김장동, 김형석, 김형일, 박상진, 박일명, 박한승, 석상명, 윤창기, 이광수, 이종호, 최우천, 하재성, 현선웅, 한병운)
■ 1102~1630(휴식포함 5시간28분)
0820 ; 집출발
0846 ; 수유역(153번 버스로 이동)
0955 ; 소요산행 36번버스 출발.
1102 ; 사귀부대 하차. 출발.
1110 ; 입산.
1132 ; 독수리봉(발리봉) 302.2m. 휴식.
1148 ; 십자가?봉.
1208 ; 매봉(응봉)
1220 ; 아들바위.
1234 ; 깃대봉. (정자)
1244 ; 석봉.
1249 ; 유해발굴터.
1302 ; 칠봉산506M.
1316 ; 솔리봉(수리봉)
1319 ; 장림고개 가는 길 전망터에서 점심. ~1420까지.
회암사지방향으로 진행.
1554 ; 선각왕사비모조비.
1600 ; 회암사.
1613 ; 회암사지.
1630 ; 회암사지입구. 산행종료.
1652 ; 덕정역(마을버스로 이동 후)
1827 ; 왕십리역.
1836 ; 먹거리집(순대국, 편육, 머리고기) ~1935까지.
2010 ; 귀가(성동구청에서 110번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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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로 뿌옇고 흐릿하고 야외활동에 부담이 되는 기분 나쁜 날들이 이어지더니 오늘은 찬바람타고 깨끗하게 사라졌다. 모처럼 만의 깨끗한 날씨는 신년 산행에 나서는 우리에겐 하늘이 내린 축복이다.
‘칠봉산-천보산’은 2008년1월 40차 산행이후 두 번째다.▒
[0847] 수유역3번 출구. 일찍 나온 친구들. 바람이 차다. 그런데 우리 회장님 얼굴이 엉망인 이유는?
[0955] 소요산행36번 버스 출발. 약속시간을 잘 못 안 친구 덕에 조금 늦게 출발.
[1102] 옛기억에 의존해 내린 사귀부대앞 정류장. 한정거장(사귀)더 가서 내렸으면 좋았을 것을...
과속으로 달리는 대형차 옆으로 갓길따라 위험스럽게 이동한다.
봉양사거리.
[1108] 잘 정돈된 입구. 전에는 자그마한 이정목 하나가 안내했었는데...
한 무리의 젊은 단체 산객들과 휩쓸려 입산.
예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초입.
이후 점점 가파르게 이어지고...
발리봉(독수리봉) 오르는 길.
[1132] 입산 30분도 안돼 도착한 발리봉.
가뜩이나 평소에도 빠른 산행속도를 보이는 친구들이었지만 오늘따라 더 빠르게 진행하는 것 같다. 추워서 그런가? 아니면 저 친구때문에 늦은 입산시간을 만회하려 그런가? ㅋㅋ~
과일로 휴식.
전에 부터 있었던 흉물스런 구조물. 등로 정비 하면서 치워놓든지... 저렇게 방치해 둬야할 이유가 있나?
▒ 낙엽에 덮여 보이지 않는 낙엽속 얼음은 흉기다. 조심스럽게 진행해 보지만 몇몇 친구는 기어코 엉덩방아를 찧고...
다행이 다친 친구는 없고... ▒
건조해 먼지가 폴폴~` 그러나 등로의 낙엽 속엔 얼음이...
등로 주변엔 소나무가 즐비. 장동이가 좋아하는 길. 나도 좋아하는 길. 모두가 좋아하는 길.
[1208]매봉(응봉). 왠지 지리산 소지봉위 망바위가 생각난다. 지리산이 그립다.
공항에서 바로 온 종택이.
뜬금없다. 바위 모양도 그렇고...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오늘 가장 힘들게 오른 구간.
창기는 허벅지가 팍팍 땅긴다고...
간간히 긴의자가 놓여 있고...
[1234]
정자엔 일단의 산객이 취사 중이고... 우리는 과일로 휴식.
거기가 정상인줄 알았지?
[1253]
좌측 자전거길로 돌아가려는 친구들을 돌려 직등하게 한다. 저기가 정상이라고... 그러나 저기는 말봉.
해룡산.
말봉에서 바라본 칠봉산 정상.
▒ 좁은 정상엔 몇몇 산객들이 휴식을 하고 있고, 옅은 연무로 주변 시야는 그리 맑지 못하다.
그래도 흐릿하게나마 남서론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곡산등이 조망되고 북쪽으론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이... 많이 아쉽다
전엔 블랙야크 대리점에서 세워놓은 작은 정상표지판이 정상석을 대신 했었는데 지금은 정상석등 여러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1302]
지나온 능선.
포천을 지나 의정부로 이어진 천보지맥.
1319~1420까지 산상 만찬.
식사 후 .
장림고개. 다리가 놓여 있네. 동물이동로?
해룡산. 연산 첫 취사지 였던 장림고개엔 캠핑장이 생겼고...
어머님 생신 때문에 형석이는 여기서 하산을 하고... 2008년 그때는 재성이가 먼저 하산 했었지.
해룡산 갈림길. 왕방산으로 이어 갈 수 있다.
▒ 경기도 북부 일대(포천, 의정부, 양주...)가 다 보인다. 뭔가 특별한 기운도 느껴지고... 친구들 모두 오늘 산행코스에 대 만족을 나타낸다. 기분 좋은 산행지라고... 이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1517] 천보산 정상. 뒤론 천보지맥.
소흘읍과 동교저수지. 건너편 흐릿한 능선은 한북정맥.
칠봉산 정상 부근.
기암과 노송.
칠봉산과 지나온 능선.
축석고개 지나서 의정부로 이어지는 천보능선.
회암사.
바쁠것 없다. 주변 경관도 훌륭하고...
천보산 정상부근.
천보산 정상.
108바위?
옹골찬 천보산.
거북바위.
排佛崇儒
어마어마한 넓이에...
마을버스로 덕정역으로 이동.
[1642] 덕정역.
성동구청주변. 신호에 따라서 바닥이 적색과
녹색으로...
[1836]
국물이 무척 깔끔. 깍두기는 시원~. 한 그릇 뚝딱.
반은 당구장으로... 반은 왕십리역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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