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갑산/ 관산]

2025. 2. 23. 06:18나 홀 로

[2502/6/15]

 

 

차가울 정도로 맑고 푸른 하늘... 그러나 조망은 실안개로 별로.  여과 없이 내리쬐는 햇살... 온기를 느낄 수는 있으나 얼굴에 닿는, 가슴으로 파고드는 찬공기엔 아직 부족하고...  연속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내림에 옷이 축축해 질정도로 열기가 오르지만 잠깐 쉼에 금세 식어버리고...  그래도 봄은 멀지 않은 듯.  다져진 눈이 발걸음을 무겁게 하지만 인적 없는 적막한 산하를 무심히 걷는 이 시간이 참 좋다. 너무 좋다. 

 

동해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아내, 광주 친구집에 내려주고 겨울 끝을 즐기러 간다.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8150274/

 

 

# 햇살 좋은 맑은 날. 차가운 공기.

# 나 홀로.

 

0600 ; 집 출발.  자차로...

광주, 아내 친구집 경유.

0722 ; 무갑리 마을회관,  보건지소 주변에 주차 후 출발.

0735 ; 무갑사.

0748 ; 계단 시작.

0756 ; 계단 끝.  ▶무갑산1.0km.

0830 ; 무갑산 정상. ~0847까지.  커피, 아이젠 착용.

0900 ; 관산 가는 길.  벤치.  ~0904까지 바나나, 계란, 커피로 휴식.

0909 ; 119 이정목(열미재)

0911 ; ▶관산4.0km

0937 ; ▶관산2.79km/ 소리봉/ 앵자봉.

1003 ; 소리봉, 앵자봉/ 관산 갈림길.  관산1.64km 방향으로...

주변에서  ~1012까지 커피, 계란, 도넛으로 휴식.

1035 ; ▶관산0.32km.   무갑리마을회관 갈림길.

1042 ; 관산.  ~1053까지 바나나로 휴식.

1107 ; 농작물 보호펜스. 무갑리마을회관3.17km.

1123 ; ▶무갑리마을회관 2.24km

1133 ; 철문 닫힌 다리. 난간으로 간신히 통과.

1137 ; 119 이정목 (건대연수원)

1158 ; 무갑리마을회관.  원점 회귀. 산행 종료.

 

 

무갑산, 관산은 아내와 오래전에 두 번(한 번은 소리봉으로 가고...)  다녀간 곳이다. 그때는 마을회관, 보건소는 없었고, 무갑사 가는 오름길은 너른 밭이었다.

 

 

0722 ; 주변에 주차를 하고 출발. 

 

 

위의 이정표를 따르다 작은 이정표 따라 좌측으로 오르는데 새로 지은 집이 가로막고 있다  돌아 나와 미친 듯이 짖어대며 따라오는 개새끼소리를 들으며 오르니...

 

0735

 

바람꽃 군락지라고...

 

괜찮겠지...  아이젠도 안 하고...

 

계단 길이가 엄청 길다.

 

계단 끝까지 8분가량 걸렸다. 

 

곳곳에 많은 나무들이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 부부가 벌써 내려서며 인사를 한다.  보기 좋다.

 

 

0830 ; 얼어있는 가파른 등로에 아이젠도 안 하고... 온몸에 힘들여 애쓰며 올랐다.     ~0847까지 휴식. 

2.

 

3. 새 전화기 셀카 화질이 영 아니네...

4.

5.

6.

7.

 

8. 곤지암 스키장이 멀리...

9.

 

10.  관산으로...  아이젠 착용하고... 근데 이쪽은 바싹 말랐다는... 조.. 아래 내려가서 바로 벗었다는.. 정작 필요할 땐 안 하고....  쯧쯧...

11

 

0900 ; 여기서 바나나, 계란 커피로 휴식  ~0904까지.

 

0909

 

0911 ; 여기가 열미재 일듯.

2.

 

무갑산.

 

0936

2.

 

0956

 

1003 ; 소리봉, 앵자봉/ 관산 갈림길.     처음 아내와 왔을 때 우측 소리봉으로 가는 바람에 관산을 놓치고...  소리봉 지나 그냥 하산했었지....   ~1012까지 커피, 계란 도넛으로 휴식.

2.

 

중년의 두 분 산객과 마주치고...

 

1035

 

1042 ; 관산.   ~1053까지 바나나로 휴식.

2.

3.

 

 

하산 중 바라본 무갑산.

 

좌측으로 하산.

 

기회가 있을까?  연지봉까지...

 

1123

 

1133 ; 사유지인가?  굳게 닿은 철문.  좌측 펜스 붙잡고 간신히 통과.

 

1137

 

창공을 가로지르는...

 

1158 ; 원점.  산행 종료.  집에 가서 잠깐 쉬고 병영이 아버님상가에 갈 예정이다.

 

 

 

 

 

 

 

 

 

 

 

 

'나 홀 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복산/ 한강봉/ 챌봉]  (1) 2025.03.02
[천보산(6보루 왕복)]  (0) 2025.02.23
[양주 도락산(리치마트/ 덕계고)]  (0) 2025.02.16
[천보산]  (0) 2025.02.09
[천보산(탑고개 왕복)]  (0)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