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봉/ 칼바위(북한산성 원점)]

2023. 5. 8. 20:22나 홀 로

[2305/2/33]

 

하늘은 깨끗하고 구름은 하얗다. 

계곡은 우렁찬 물소리로, 등로는 예쁜 꽃으로, 나뭇가지엔 선명해진 신록과 철쭉으로 메꿔졌다.

햇살은 따가웠지만 살랑바람은 서늘했다.

거의 텅 빈 북한산을 힘든 줄 모르게 가뿐가뿐 신이 나서 걸었다. 

 

 

 

칼바위 정상에서...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5486356/

 

■ 맑은 날. 강한 햇살. 능선바람은 서늘.

■ 나 홀로.

 

자차로 이동.

0802 ; 집 출발.

0832 ; 제2주차장 출발.

계곡으로 진행.

0859 ; 새마을교.  우측 대남문 방향으로...

0905 ; 국녕사 갈림길. 

벌레가 무서운 여자분과 노적사 정자까지 동행.

0921 ; 부황사 갈림길.

0923 ; 산영루.

0957 ; 대성암.

1011 ; 대남문.

1020 ; 문수봉.  ~1039까지 휴식(사과 반쪽, 견과류)

1049 ; 불문봉,

1056 ; 대성문.

능선의 성곽 따라  붉은 병꽃, 철쭉이 만발.

1107 ; 성덕봉.

1114 ; 수리중인 보국문.

1128 ; 칼바위봉.  ~1136까지 휴식(사과 반쪽, 견과류)

1143 ; 다시 능선.

1149 ; 수리중인 대동문.  하산시작.

1215 ; 산영루.

1238 ; 새마을교 지나 포장도로로...

1259 ; 제2주차장. 산행 종료.

교현리 주유소 경유

1337 ; 귀가.

 

 

 

어버이날.  마눌과 같이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오늘까지 학원에 가야 한다고...

 

 

 

 

향옥탄.

 

대남문방향으로...

 

 

이곳을 지나는데 여자 한분이 배낭을 벗고 당황해하며 나에게 어디까지 가시는 지 몰라도 가는데 까지 동행해 줄 수 있냐고...    그러면서 송충이가 자신의 옷에 붙어 간신히 때 내었다고... 자기는 꿈틀거리는 것이 몸에 붙을까 봐 무서워 혼자 가기 겁난다고...   결국 노적사입구 지나 정자까지 동행을 하게 됐다.

 

행궁지를 지나 오름길엔 비가 얼마나 요란스럽게 왔는지 나무가 꺾이고 전깃줄과 통신줄이 뒤엉켜 등로를 가로막고 있다.

 

대성암.

 

철쭉이 만개.

 

오랜만에 올라왔다. 아무도 없다. 햇살은 따가운데 공기는 약간 서늘. 배낭 벗어놓고 잠시 누워도 보고... 사과와 견과류로 휴식.

 

불문봉에 올라서며 잠시 뒤를...

 

불문봉에서...

 

성덕봉.

 

성덕봉 바위에..

 

보국문은 해체작업 중...  우측은 칼바위.

 

칼바위.. 연전엔 일부러 저길 넘어 다녔는데...

 

정상엔 두 분의 산객이...   정상에서...

 

여기 그늘에서 사과와 견과류로 휴식.

 

대동문도 수리 중...

 

작업자들 식수로 쓰나?   작은 발전기가.

 

발목이 시큰거린다. 좌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