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봉/ 한강/ 호명]

2021. 12. 26. 08:59나 홀 로

[2112/6/91]

 

 

어제 사촌 형 생일을 형 집에서 먹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  계속되는 한파주의보 경고 문자.  집에서 뒹굴다 컵라면 하나 먹고 나섰다. 

마누라는 3차 접종으로 쉬기로 했고, 이따 집에서 고기 먹기로 하고 홀로 나섰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3674622/

 

 

■ 2021년 12월 25일(토)  맑은 날.  바람 없는 한파주의보.

■ 나 홀로.

 

1131 ; 집 출발.

8번버스로 이동.

1200 ; 홍죽리 차고지 출발.

1218 ; 냉골 약수터.

1233 ; 은봉산 정상 표지판.

1243 ; 느르미 고개.

1310 ; 한강봉 정상.   ~1315까지.

1336 ; 신주 고개.

1358 ; 한강봉.  ~1404까지 초콜릿 과자로 휴식.

흥복산 향하다 뒤로.

1431 ; 산성 말 도로.   산행 종료.

8번 버스/  정육점/ 편의점.

귀가.

 

 

집에서 11번이나 208번 버스로 이동. 입석마을에서 흥복/ 호명/ 챌봉/ 한강/ 은봉을 이을 생각.

그런데 두 버스가 최소 30분을 기다려야 온다.  마침 8번 버스가 도착.  반대로 진행해야지...

바람이 없어 생각보단 춥진 않지만 닿는 공기는 얼얼할 정도. 오름길엔 등이 촉촉할 정도.  능선에선 등이 차갑고...

이제 겨울 날씨답구나 생각.  그러나 약간의 스치는 바람 정도에도 얼굴이 따가울 정도.  춥긴 춥구나.

갑자기 몸이 굳어지는 느낌. 뭔가 불안한 생각. 좀 더 빠르게 진행.  땀이 나니 몸이 편안해지고...

한강봉에서 챌봉 패스하고 그냥 내려가기로... 신주 고개 내려서선 호명산까지만...  호명산에 올라서니 흥복산까지...

흥복산을 향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강해진다.  아이고 욕심내지 말자.  뒤로 돌아 백석 배수지로 하산한다.

 

 

 

8번 버스 종점인 홍죽리 차고지.   손 시릴까 봐 차 안에서 스틱 길이를 미리 조절해 놓았다.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오름길이니 등에 땀이 촉촉하게...

 

기산저수지.

 

느르미 고개. 이곳을 지나며 등에 난 땀이 식기 시작. 능선의 찬바람과 싸한 공기에 몸이 굳는 느낌. 조금 빠르게 걸어 본다.

 

처음으로 마주오는 아주머니 한분 조우.  두터운 옷과 모자로 온몸을 감쌌다.

 

젊은이 둘이 지나치고...

 

이런 날 갑자기 변하는 내 몸 나도 몰라... 저 챌봉은 패스하기로...    뒤로 도봉과 북한산이...

 

수락/ 도봉/ 북한산. 

 

도락/ 불곡산.

 

신주 고개로 내려오면서...  흥복산.  

 

신주 고개.

 

여기에서 욕심을 내 흥복산을 향하다 갑자기 강해지는 찬바람에 뒤로 돌아와 백석 배수지로...

 

불곡산과 아래는 백석 배수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등이 차가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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