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2020. 10. 10. 20:42마눌과 둘이...

[2010/3/62]

 

 

 

 

 

 

 

 

자세한 경로는... ↓

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2422838/

 

 

 

■ 2020년 10월 10일(토)   맑고 쌀쌀한 날.  능선엔 찬 바람. 조망 보통.

■ 마눌과 둘이.

 

자차로 이동.

0657 ; 집 출발.

마석/ 청평/ 가평읍/   국도로...

 

0832 ; 백둔리 주차장 출발.   주차장 무료.

#소망능선 3.4km 방향으로...

#아침 햇살받은 숲에서 은은한 솔향이... 아주 상쾌하다.

# 딱다구리소리도 좋고...

#등로는 조금 메말라 움직일 때마다 흙먼지가...

 

0902 ; 오름길 우측에 동굴.

#가파른 등로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0924 ; 첫 목계단.

#800 고지부터 단풍 관측.

 

0942 ; ~0950까지 포도로 휴식.

0952 ; 두번째 목계단.

 

1007 ; 이정목(소망 7)   정상 0.8km/ 장수능선/ 소망능선 갈림길.   ~1014까지 휴식.

#바람이 차고 손이 시리다.  조끼 꺼내 입고...

 

1032 ; 연인산 정상.  정상 사진 찍고  ~주변에서 1117까지 송편과 컵라면 커피로 점심.

#정상석이 바뀌었다.

#가까운 주변산(명지/ 화악/ 운악)은 깨끗하게 보이고 멀리 서쪽엔 북한산 지구가... 북쪽으론 금학산 줄기가... 동남쪽으론 천마산 등등 이 흐리게 조망된다. 

# 이곳 역시 블랙야크 100 산 인증을 하러 온 젊은 산객들이 많다. 이들은 거의 명지산까지 이어 타고...

 

1132 ; 다시 이정목(소망 7)  장수능선(백둔 시설지구 4km)으로...

# 능선은 편안하게 이어지고...

# 우리 부부 외엔 아무도 없다. 적막하고 쓸쓸하고...

 

1151 ; 장수봉.(연인산 1.6km/ 장수, 청풍 능선)

1200 ; 연인산/ 장수/ 청풍 능선.   장수능선으로...

#송악산까지 진달래와 철쭉 나무 터널.. 

 

1233 ; 송악산.

#이후 아래 갈림길까지 가파르게 내려선다. 처음으로 올라오는 부부와 앞서 내려가는 부부 만남.

 

1245 ; 백둔리 시설지구 1.0km/ 장수 고개/ 정상 갈림길.   백둔리로...

#수령 깊은 잣나무가 즐비한 가파른 등록.  가파르기가 무릎 나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앞서가던 부부를 지나치는데 파스 냄새가 진동을 한다.

 

1315 ; 주차장 바로 전 계곡에서 ~1327까지 세족.  

#발을 오래 담글 수가 없을 정도로 물이 차다.  개운 하다.

 

1329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완료.

#어제 용인 글램핑장에 갔던 준교도 집으로 향한다고...

# 동네 자동세차장에서 세차 후.

 

1548 ; 귀가.

 

 

 

 

☞둘이 연인산을 찾은 건 실로 오랜만이다. 10여 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그땐 마일리 국수당/ 우정능선/ 정상/ 연인능선/ 마일리 국수당. 이렇게.

겨울이었고...

원래 십이선녀탕을 계획했는데 지난 태풍 때 등로가 훼손돼 중간까지밖에 못 간다고...

 

국도를 지체 없이 달려 잘 조성된 백둔리 주차장에 도착. 바로 산에 든다.

가파른 오름길이지만 선선한 기운과 손주 보느라 산행을 거의 못한 마누라의 거북이걸음 덕에 등만 촉촉해진다. 

찬 공기와 섞인 은은한 솔 향이 참 좋다. 딱따구리 소리도 좋고...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등로에 마누라, 힘들어한다. 천천히 간다.

지난여름 많은 비를 동반한 혹독한 날씨에 많이 힘들었을 나무들은 싱싱함을 잃기 시작했고, 8부 능선을 지나면서는 관찰된 단풍은 그다지 예쁘질 않다.

 

능선에서 니 찬바람이 강하다. 얇은 넥워머와 조끼를 꺼내 입는다. 손도 시리고...

정상에 선다. 정상석이 바뀌었다. 좁은 정상 주위엔 블랙야크 100산 인증을 위한 젊은이들도 북적. 이들은 명지산까지 이어 탄다고...

주변 산들이 깨끗하게 조망된다. 멀리 산들은 흐리게 구분이 되고...

조금 돌아 내려와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 장수능선을 향한다. 조망 없는 능선이라 앞만 보고 간다.  장수봉/ 송악산은 능선상의 작은 봉우리다. 송악산 까지는 편안한 등로.

봄이면 진달래, 철쭉이 터널을 이룰 것 같은 능선이다.

송악산 이후 하산까지 가파른 등로로 이어진다. 무릎이 피곤하다.

주차장 주변 계곡에서 발을 담근다. 10초도 못 견딜 정도로 차다. 몸이 개운해진다.

하산 후 바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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