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백운대)] → 추워도 봄이다!

2020. 3. 29. 14:05나 홀 로

[2003/6/20]



예정대로라면 오늘(3/29) 출발, 4/15일 귀국 예정으로 마나슬루 어라운드 트레킹을 떠났어야 되는데...

이놈의 코로나19 때문에 결국 취소해야만 하는 아쉬움이 크다.  2019년 1월 안나푸르나 서킷 때도 일이 생겨 못 갔는데...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981050/



맑고  쌀쌀.  정상은 강한 바람.  조망 보통.  (일)

나 홀 로.

휴식 거의 없이...

0558 ; 집 출발.  자차로...

김밥집 들렀다가...

0628 ; 북한산성 주차장 출발.

계곡길로 진행.

0711 ; 대동사.

0729 ; 약수암 터.

0745 ; 백운동암문.

0758 ; 백운대.  ~0808까지.

0854 ; 동장대.  ~0858까지 바나나로 휴식.

0932 ; 대성문. 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

1002 ; 중흥사입구.

1046 ; 주차장.  하산완료.

1116 ; 귀가.






☞ 어제 마눌에게 새벽에 안 보이면 산에 간줄 알라고...

마눌 잠깰라 조심스럽게 집을 나서 김밥 두 줄 사서 차안에서 먹으며간다.

공기가 차갑다. 간절기용 바지를 입었더니 허벅지가 차다. 걸음이 빨라진다.

계곡입구에선 딱따구리와 계곡물 소리가 정막을 깨고, 개나리 진달래가 반갑게 맞이한다.

어느 정도 진행하니 생강나무 꽃이 등로를 막고 활짝 피어있다.  모두 반갑다.

대동사 부근엔 개별꽃과 현호색이... 약수암 오름길엔 노랑제비꽃이 반긴다.

약수암터를 지나자 바람이 차갑다. 백운동암문에 오르니 바람은 강해지고...

백운대 오름길의 하늘은 눈부시게 파랗다. 백운대의 태극기가 정신없이 펄럭인다.

공기가 깨끗하니 먼 산도 가까이 조망되고... 너무 추워 잠시 주변 둘러보고 바로 내려선다.

동장대에서 바나나로 잠시 휴식. 대동문 주변도 한산하다. 대성문에서 하산 결정.

중흥사를 지나며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진다. 내려갈수록 산객들은 더 늘어나고...

계곡 길로 내려서는데 반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산객들이 산에 들고 있다.

계곡의 물소리는 많은 산객들의 들뜬 소음에 묻어져 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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