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3. 06:54ㆍ마눌과 둘이...
[1910/2/60]
첩첩 산중에 보이는 건 산과 강 그리고 백두대간 협곡열차 철길 뿐.
들리는 건 세찬 바람소리, 우렁찬 물소리 그리고 두 번 지나간 덜커덩 기차소리 뿐.
눈과 귀는 맑아지고, 마음은 깨끗하고 편안해진 힐링 트레킹이었다.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723690/
■ 맑고 바람 강한 날. 간간히 먹구름.
■ 마눌과 둘이.
0456 ; 집 출발. 자차로.
0626 ; 치악휴게소. 아침.
0805 ; 분천역 산타마을. 승부역에서 분천역 1531발 승차권 구입.
0822 ; 출발.
0905 ; 캠핑장.
0926 ; 낙동정맥 트레일(배바위고개길)/ 낙동강 세평하늘길. 하늘길로...
0937 ; 비동역. ~0947까지 휴식.
0958 ; 산길 정상. 양원역1.8km.
강물 흐름이 빨라 길 찾기.
1018 ; 철길옆 통행로.
1039 ; 양원역.
1109 ; ~1138까지 점심.
1150 ; 승부역4.7km.
1157 ; 흔들다리.
1214 ; 철길옆 흔들다리.
1239 ; 봉화구간/ 울진구간(강을 도하) 갈림길. 휴식.
1317 ; 승부역 부근. 배바위고개2.4km/ 분천역9.6km.
1319 ; 승부역.
투구봉 약수터 가다 돌아옴.
1351 ; 열차가 들어오고 단체 산객들이 내려 투구봉 산행에 나섬.
마눌 무릎이 아프다고... 우리는 포기.
1531 ; 새마을호.
1548 ; 분천역.
영주 부석사 관람.
2130 ; 귀가.
철도 파업으로 분천역0933 출발 열차가 운행 중단.
승부~분천을 계획했는데 반대로 진행을 했다.
우리나라는 비껴갔지만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바람은 무척 강했다.
체르마트...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
기회가 또 있다면 배바위고개를 지나 승부역 투구봉 산행까지...
유일한 산길...
등로 작업중인 인부들과 인사를 나누고...
길을 못 찾아 헤매다가...
표지기는 저 강물을 건너라고...
민자 역사.
여기서 점심을...
강과 산만 이어지니 조금은 지루함을...
거북이.
어디서 쓸려 내려온 쓰레기일까?
건너는 울진...
세평 하우스.
투구봉 약수터를 가다가...
이 열차를 타고온 산객들은 투구봉으로... 마눌은 무릎이... 포기.
기나긴 시간 승부역에서... 드뎌 열차가...
5시간 걸린 길을 15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