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조봉/ 신선봉] → 폭염, 빡센 암릉에 개고생 하다. ▒연산 번개▒

2019. 8. 11. 09:43친구

[1908/3/47]


친구들이 계곡 좋은 산에 가자고...

북적이지 않을 곳을 찾다보니 조계골이 생각난다.

그러나 계곡 좋은 것 하나 빼곤 뜨끈한 폭염과 쉴 세 없이 이어지는 빡센 암릉에 모두 기진맥진.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627724/



폭염.  맑고 푸르른 하늘. 조망 보통.

노상욱, 박일명, 송병선, 이광수, 한병운.

1047~1817(잦은 휴식, 용조봉 점심, 조계골 삼겹살 휴식 모두 포함)

0608 ; 집 출발. 김밥천국 아침.

0715 ; 녹양역 출발.

0755 ; 회기역 출발.(용문산 가는 상진.  상욱.  상봉에서 병선)

0915 ; 용문역.  차량으로 이동한 일명. 

1023까지 광수 기다림.

일명차로 신점리로 이동 후.

1047 ; 산행 출발.

1056 ; 안내지도.

1100 ; 도성암 가는 철다리. 신선봉1.87km.

1128 ; 첫 암릉.

1130 ; ~1148까지 막초로 휴식.

1210 ; 신선봉0.83km.  ~1231까지 휴식.

1235 ; 계단.

1245 ; ~1255까지 휴식.

1300 ; 중원산방향 전망바위.

1318 ; 신선봉0.35km.

1323 ; 용조봉.  ~1430까지 점심.

1446 ; 신선봉.

1520 ; 계곡(조계골2.17km)  ~1546까지 다리에 쥐가난 광수 기다림.

1603 ; 신점리1.38km.

1613 ; ~1740까지 계곡에서 삼겹살 파티.

1807 ; 안내지도. 도로.

1817 ; 신점리 주차장.  하산 완료.

근처 식당에서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로 하산 주.

1950 ; 일명차로 용문역. 일명과 헤어짐.

0811 ; 무궁화열차.

0848 ; 청량리역.

시장 '모이세'에서 해삼, 멍게로 한잔 후.

1054 ; 귀가. 1호선 전철로 이동.



광수가 전철을 놓쳤다고...  얼마 후 전화가 와 어플 시간과 달라 또 놓쳤다고...

회기역에서 전철 탑승. 변호사 산행에 나서는 상진과 왕십리에서 탑승한 상욱, 상봉에서 병선이 합류한다.

일명은 차로 이동하는데 많이 막힌다고... 상진은 양평에서 내리고 우리는 용문역으로 간다.

용문 장날이다. 병선은 삼겹살 싸서 먹을 명이 장아찌를 사오고..  무료한 기다림...약 한 시간 십오 분가량 지나 광수도착.

일명차로 신점리로 이동 한다. 폭염으로 주차장 열기가 대단하다. 잠시 잠깐 바로 계곡으로 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말고도 이 폭염 속에 다른 두 팀이 더 있다. 도성사 안내판을 보며 철계단을 지나 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앞서가던 부부는 우측 중원산으로 방향을 틀고 우리는 첫 암릉 까지 직등 한다. 벌써 눈이 따가울 정도로 줄줄 흐른다.

불어오는 바람도 훈풍이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좌우 계곡의 물소리가 대단하다. 위안삼아 오른다.

평지라고는 없는, 쉴 세 없이 이어지는 암릉 길에 보상이라고는 용문산 언저리에 보여 지는 멋진 산하 뿐. 백운봉, 멀리 추읍산,

중원산, 폭산 등등...   원 없이 흐르는 땀방울을 식힐 방법은 없다. 무념무상. 양발, 양손. 온몸 다 써가며 오르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고도가 높아지며 부는 바람이 시원해진다. 정말 좋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고마운 바람.

용조봉에 선다. 공터에 자리 잡아 웃통 벗고 점심상을 편다. 짜장 라면이 맛나다. 일반 라면도 맛나다. 잠시 땀도 식고...

긴 시간 휴식 후 신선봉에 오른다. 사진만 찍고 급전직하 계곡으로 진행한다. 계곡물에 세면도 하고... 광수는 쥐가 나서

힘들어 하고... 조계골의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진행. 하산 지점이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삼겹살 파티를 연다.

나는 시원하게 입수도 하고...  명이나물 얹은 삼겹살이 맛나다.  긴 시간 계곡물에 몸을 담그니 땀이 쏙 들어간다.

주차장에 하산 완료 할 때까지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하산주를 하고 용문으로 이동. 일명과 헤어지고

무궁화열차로 이동 청량리에서 한잔 더 하고 힘들었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첫 암릉.












백운봉.



용문봉.















중원산.



용조봉 전위봉.


















저 멀리 추읍산.

































용문봉-천사봉(폭산)


















추읍산-백운봉.





















































조계골.






























여기서...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


상욱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