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만리향']

2015. 9. 14. 15:59카테고리 없음

 

 

2015년9월10일(목)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20;00

 

 

 

도시 외곽의 중국음식점 만리향.
한때는 방송국 맛집으로 선정되며 손님이 우글대던 곳이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첫째 아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파리만 들끓는 곳으로 전락한다.

유도선수인 셋째 딸이 운동도 그만두고 배달 일을 도우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꼴통 취급 받던 둘째 아들은 가출을 해버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적장애가 있던 막내마저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리는데…

그리고 5년 후, 장 보러 나간 어머니가 시장에서 막내를 목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랜만에 모두 모인 가족.
기다릴 만큼 기다렸으니, 이제는 막내를 직접 찾으러 나가겠다며 짐을 싸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사라진 막내를 위해…
그리고, 가족 모두를 위해 가짜 굿판을 계획하게 되는 삼 남매.

가짜 굿판을 준비하며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몰랐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는 아들을, 아들은 동생을, 동생은 형을. 그리고 이들 모두는 먼저 가신 아버지를...

차마 서로에게 얘기하지 못했던 각자의 아픔, 슬픔, 상처들이 모두 다 담긴 한바탕 쇼가 시작된다.

“이리로 오라, 내 몸이 비었으니, 이리로 오라, 빈 몸이 여기 있으니.
장군님이 오시오! 장군신만 오시오!” 

 

 

 

 

 

 

 

 

 

 

 

 

 

 

 

 

 

 

 

 

 

시작 전...

 

 

 

 

 

 

 

 

연극이 끝나고 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