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6월10일. 강원 고성여행]-1(십이선녀탕계곡)

2023. 6. 11. 21:59마눌과 둘이...

[2306/4/42]

 

 

올 들어 마눌과 여행을 떠나보질 못했다. 그래 산을 곁들인 여행지를 충남 보령으로 결정하고 숙소를 찾는데  주말에 급하게 일정을 잡다 보니 적합한(저렴한) 숙소를 구하기가 쉽질 않다. 마침 강원 고성에 송이회사와 연계된 '파인리조트'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마침 고성에선 라벤더 축제도 열리고 있으니 잘됬다고  마눌이 좋아한다. 덕분에 남교리를 들머리로 십이선녀탕계곡은 나도 미답지라 흔쾌히 여행지를 바꾼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5644512/

 

 

■ 예보엔 비.  비는 안 오고 흐렸다 갯다. 조금 더운 날.

■ 마눌과 둘이.

 

자차로 이동.

 

 

토요일이라 길이 막힐까 새벽 5시에 출발. 여기서 아침.

 

휴게소 화장실 입구에서...

 

뻥둘린 도로를 안전하게 달려 도착한 남교리.   주차장은 넓고 무료다.

 

몸단장하고 7시 40분 출발.

 

초입부터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다.  짙푸른 녹음은 상쾌하고...

 

대승령은 군침만.. 오늘은 두문폭포가 목적지다. 

 

초반 속도가 빨라 천천히 가라 하니 힘 안 들고 무릎 안 아플 때 부지런히 가야 한다나?  그러시구려..

 

마눌은 용이 승천한 자국이라고...

 

다리이름이 흑백교라... 아래를 보니...

 

응봉폭포.

 

 

발이 빠른 아저씨가 우리를 추월해 나가고.. 그분은 아마도 대승령이 목적지? 아니면 더 멀리?

 

 

낙석.

 

십이선녀탕계곡의 백미 용탕폭포(일명, 복숭아탕).  근데 이 좁은 전망데크에 자리 깔고 컵라면 먹는 부부는 뭐지?

 

용탕(龍湯)이란 명칭은 뒤의 저벽 큰바위굴(龍穴)에서 용이 나왔다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우리는 두문폭포로 가기위해 쇠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다.  용탕폭포위.  우측은 전망데크.

 

이단 폭포.  여기서 떡과 커피로 휴식.

 

 

하늘이 내게로 온다. 호흡호흡...

 

조금더 오르니...

 

이런 멋진 무명폭포가..  우린 여기가 두문폭포인 줄...  지도로 검색해 보고 싶어도 휴대전화 불퉁 지역이라 확인 불가.

 

 

무명폭포 상단 데크길을 따르다 데크 끝나는 지점인 이곳에서 원점회귀하기로... 나중에 검색해 보니 회귀장소인  데크 끝지점에서 아래로 내려서서 좌측에 두문폭포가 있다고...  근데 내려서기가 무척 까다롭다고... 

두문(杜門)은 '문을 걸어 닫는다'는 뜻으로, 십이선녀탕계곡의 승경(勝景)이 사실상 이 폭포에서 마무리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하산하며...

 

부부산객이...  잘 찍어줘서 감사!!!

 

시원~~

 

주차장 주변 다리건너서... 막국수와 감자전. 근데 감자와 고구마를 섞었다고...  별맛 없었다. 막국수도...